[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환경보건학회와 공동으로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의 원시 자료를 활용한 연구 활성화를 위해 6월 30일부터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 학술경진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경진대회는 국립환경과학원이 보유 중인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학술적 성과와 환경 보건 정책에 활용될 혁신적인 논문 및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해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를 통해 환경 유해인자 노출과 건강 영향 간의 과학적인 상관관계를 도출하기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모집한 임신부 약 7만 명과 출생아를 대상으로 22년(`15~`36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학술경진대회 참여 희망자는 올해(2025년) 6월 30일부터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 누리집(ehtis.or.kr/kochens)’에서 연구자료를 신청하고 논문 작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다. 논문 접수는 2026년 3월 2일부터 13일까지다. 수상 결과는 2026년 4월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인천, 대구, 울산, 부산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층간소음 측정 온라인 예약관리시스템’을 내달 1일부터 전국 확대 운영한다. 공단은 그간 전화나 현장 방문 상담을 통해서만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었던 층간소음 측정 서비스의 이용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서울 등 5대 특·광역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측정 온라인 예약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왔다. 이번 서비스 지역 전면 확대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 신청 접수만으로 쉽고 편하게 층간소음 측정신청 예약이 가능해져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처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층간소음 측정 온라인 예약관리시스템’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누리집(https://floor.noiseinfo.or.kr/floornoise/)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한 리플릿 제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층간소음 문제는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환경포커스=세종] 정부는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 한다고 밝혔다.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 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 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 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 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올해는 영남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5 토양·지하수 어린이 온라인 여름캠프’ 참가자를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10~12세 어린이(초등학생 4~6학년 연령대) 및 해당 학급 단체이며,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토양·지하수 환경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토양·지하수 어린이 온라인 여름캠프’는 토양과 지하수 환경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일상생활 속 환경보전을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대표적인 교육 과정이다. 올해는 7월 30일부터 3일간 수준별 맞춤으로 학년별로 온라인(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 이용)에서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토양․지하수 전공 교수와 과학 전문 보조교사가 강사진으로 참여하여 △토양․지하수의 특성과 기능, 생성 과정 등에 대한 이론 수업 △토양단면 구조 모형 만들기 등 실습 활동 △온라인 지하수 탐험 등 다채로운 교육을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가 학생들이 거주 지역의 토양과 지하수를 주제로 탐구 과제를 수행하며, 우수 과제 제출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등의 다양한 포상이 수여된다. 참가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현장 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위험평가 체계’에 대한 업계 공청회를 6월 30일 원내(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개최하고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작성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7월 10일부터 10일간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업계 공청회 및 행정예고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형 위험평가 체계’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형 위험평가 체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가스상 화학물질을 일정한 압력과 유량으로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한 캐비닛형 가스공급설비의 배출시설 형태를 고려하여 가스(염소) 누출 등이 발생할 경우 화학사고 피해영향범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평가에 반영했다. 예를 들어 가스 누출 시 적정한 안전장치를 설치한 사업장은 기존 평가 방식보다 피해영향범위가 축소(약 36%)되는 결과가 나오며 안전장치가 미흡한 사업장의 경우 확대(약 99.2%)될 수 있다. 지금까지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사고 피해영향범위 산정 방식은 일률적으로 석유화학 취급시설 기준의 미국화학공학회 지침을 적용받았다. 미국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6월 30일자로 우치동물원(광주광역시 북구 소재)을 호남권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됐다. ‘거점동물원’은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물원수족관법)’에 따라 국가가 지정하여 각 권역 내 △동물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홍보, △동물질병 및 안전관리 지원, △종 보전·증식 과정 운영, △보유동물 서식환경 개선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거점동물원으로 지정을 받으면 국가로부터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는다. 지난해(2024년) 5월 10일 제1호 거점동물원으로 중부권에 청주동물원이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 호남권 우치동물원은 제2호에 해당한다. 우치동물원은 올해 6월 16일 환경부가 야생동물 전문가와 함께 진행한 현장조사 결과, ‘동물원수족관법’에서 명시한 거점동물원의 시설 요건(면적 1만㎡ 이상, 동물병원, 교육시설, 연구 및 방사훈련 시설, 검역시설, 수의장비), 인력 요건(운영·관리 5명 이상, 사육·복지 8명 이상, 시설·조경 2명 이상, 수의 4명 이상) 등 시설 및 인력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우치동물원은 우수한 수술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수술 전문 인력은 제주특별자치도에
[환경포커스=국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27일(금), 신재생에너지 관련 통계자료의 통합 관리와 기관 간 공유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신재생에너지 시책을 효과적으로 수립·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수요·공급 관련 통계자료를 구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3MW 이하 발전사업의 경우, 발전사업 허가 이후의 사업 현황과 통계자료 등이 지자체,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정부와 지자체 간 정확한 정보 공유가 어려워 정책 수립과 사업 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정책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위 의원의 개정안은 신재생에너지 통계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탄소중립 목표 달성 등 국가 에너지전환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다. 위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만큼, 정확한 정보 공유가 전제되지 않으면 정책의 신뢰성과 실행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정확한 통계를 기반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제1차관에 금한승 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공식 취임했다. 금한승 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재명 정부 첫 환경부 차관으로서 새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한 환경정책의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민생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새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금 차관은 30여 년간 환경부에서 재직하며 정책 기획과 기후·대기 등 주요 분야를 두루 경험한 환경행정 전문가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취임사에서 금 차관은 ▲국민 안전 최우선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조 전환 ▲현장 중심 소통 강화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기후위기가 일상화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대응 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싱크홀 등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에 대해 소관을 따지지 않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도 밝혔다. 금 차관은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은 함께 가야 한다”며 “시장 메커니즘과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