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12월 28일에 신축 공동주택(아파트 등)의 실내 라돈 측정 결과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을 개정하여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최근 신축 공동주택 일부 세대에서 측정기관에 따라 라돈 농도 측정값이 달라 측정결과의 대표성과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정안은 측정결과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축 공동주택 실내 라돈 최대 측정세대수*를 기타 실내오염물질 측정방법과 동일하게 기존 12세대에서 20세대로 확대했다. 측정 세대는 토양 등 지질학적 요인과 건물 기밀도 강화에 따른 실내 건축자재의 영향을 고려하여 저·중·고층으로 구분하여 선정한다. 또한, 측정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측정 결과값과 함께 측정기간 동안 기록된 1시간 평균 라돈 농도의 원자료를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개선했다. 개정된 고시는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nier.go.kr) 및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law.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수형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이번 고시 개정으로 신축 공동주택 실내라돈 측정 결과에 대한 시공사 및 측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올 한 해 수은함유폐기물 처리율 개선과 의료폐기물 관리체계 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유해폐기물 관리체계의 안전망이 강화됐다 밝혔다. 정부는 수은의 유해성을 저감하기 위한 국제 협약(미나마타 협약)에 동참하고 혈압계, 체온계, 척추측만각도기 등 수은을 함유한 의료기기 등 수은이 함유된 의료기기* 사용을 2022년 7월부터 금지(식약처, ’22.7.1)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약 2만 8천 개의 수은함유폐기물이 발생했으나 수은함유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가 전국에 1곳(인천)에 불과하고, 이를 수집․운반하는 업체도 부족했다. 수은 폐기물 처리비용이 의료기기 구매비용의 4~5배에 달하자 의료기관에서는 폐기물 처리에 소극적이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은함유폐기물 처리율은 전체 물량의 4%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환경부는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의료기관 등이 개별처리하던 수은함유폐기물을 지자체별로 모아서 수집․운반 업자에게 인계하는 ‘거점수거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4월부터 전국에 시행했다. 거점수거방안 도입으로 의료기관 등의 수은함유폐기물 처리비용은 크게 경감(수집․운반비용 최대 85~90%)되었으며, 폐기물 처리에 소극적이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과학적 근거 수준에 기반하여 가습기살균제 노출과 피해질환 간 인과관계를 평가하는 방법을 확립하고 그 결과를 역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역학과 건강(Epidemiology and Health)’ 12월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른 손해배상소송에서의 인과관계 추정 요건인 가습기살균제 노출과 피해질환 간 역학적 상관관계 확인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해외의 의학·보건학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체계적 문헌 고찰과 과학적 근거 종합방법들을 검토하여 가습기살균제 등 화학물질과 건강피해 간 인과관계 평가에 적합하도록 보완했다. 이 평가법은 인과관계 검토에 주요 근거로 활용되던 역학연구 결과 외에도 동물시험과 기전 연구를 포함하는 독성학적 근거까지 모두 활용하여 인과관계를 평가하는 구체적인 절차와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각 학문 분야에서 현저히 발전된 최신의 과학 기술에 따라 수행된 수준 높은 과학적 성과들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인과관계 추정의 본보기(모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학술적
[환경포커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빛공해로 인한 민원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빛공해 공정시험기준을 개정하고 개선사항을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nier.go.kr)에 12월 28일부터 공개한다. 이번 공정시험기준의 개정은 공동주택(아파트) 등 고층건물에 설치된 조명의 빛공해 민원 증가와 빛공해 계측기술 발달에 따른 세부기준 마련 요구에 따라 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기존 측정방법의 한계점을 보완했다. 주요 개정사항으로 첫째, 설치 구역이 넓은 조명은 조명 영역을 분할 측정하여 기존 측정기기로 한 번에 측정하기 어려웠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둘째, 멀리 떨어져 작게 측정되는 조명은 측정‧분석 영역을 기존 1/3도에서 0.1도(시야각)까지 세밀하게 선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셋째, 빛의 과다노출(Overflow)을 방지하는 측정기기 센서에 들어오는 빛이 계측기의 측정범위를 넘어서지 않도록 측정 전 주변의 빛환경을 분석하여 노출시간을 자동으로 선정하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빛공해 측정기기의 노출시간을 두 가지 또는 단일 조건으로 설정하여 측정할 수 있도록 기존의 측정(수동방식)보다 측정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측정시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당류가 적게 함유된 건강한 빵을 시민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당류 저감화 기술지도 및 당류 함량 수거검사 등을 통해 당류 저감화 제과점 33개소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선정됐던 19개 제과점 중 실태조사 및 수거검사를 실시해 17개소를 재지정하고, 올해 16개소를 새롭게 선정했다. 인천시가 당류 저감화 사업을 지속 추진 것은 인천시민의 높은 당뇨병 진단율과 낮은 혈당수치 인지율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 지역 건강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3%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기록했으며, 혈당수치 인지율은 23.3%로,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를 기록했다. 이에 인천시는 당을 줄인 건강빵이 유통될 수 있도록 소규모 제과점이면서 당류 저감화 제과점 운영을 희망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기술지원 및 업소 내 위생관리 등 현장평가를 통해 당류 저감화 제과점 지정했다. 또한 인천시민이 동네 제과점에서 당류 저감빵을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중구·동구·계양구 2개소, 미추홀구 3개소, 연수구·부평구 4개소, 남동구 11개소, 서구 5개소로 총 33개 제과점을
환경포커스=서울] 12월 20일 21시 서울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서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대응체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 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관리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기능을 하고 있으며,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한파특보 발표 즉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초기대응반 및 모바일상황실을 가동하여 취약계층 예찰·구호활동과 취약시설 점검 활동을 개시하였다. 서울시는 사회관계망(SNS)과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하였고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하도록 안내하였다.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및 ‘서울안전앱’을 통해 한파를 비롯하여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2023년 부산광역시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시민의 건강 수준에 대한 지역단위 통계를 산출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수행하는 조사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했다. 일대일(1:1) 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다양한 지표에 대한 통계자료를 산출하며 이는 건강정책 수립과 각종 보건사업 입안 시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부터는 조사시기를 하반기(8월)에서 상반기(5월)로 앞당겨 연내 통계 생산까지 완료했다. 올해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고위험음주율(12.6%) ▲연간음주자 고위험음주율(16.3%)이 2022년 대비 각각 1.5%p, 0.9%p 감소했다. 이는 전국 중앙값보다는 낮은 수치로 폭음율이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체활동의 경우 ▲걷기실천율(53.2%) ▲건강생활실천율(39.3%)이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값과 비교해도 각각 5.3%p, 5.1%p 높은 수치로 부산시민이 걷기와 건강생활을 비교적 잘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흡연율 지표인 ▲현재흡연율(18.8%) ▲남자 현재흡연율(33.8%)은 2022년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9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 헌혈추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헌혈추진협의회'는 혈액수급 안정화, 헌혈 참여 증진 홍보와 헌혈기부문화 조성 등을 위해 지난 2017년 발족했다.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협의회를 개최하며, 총 9개 기관이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9개 기관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지방경찰청, 육군53사단, 해군작전사령부, 공군제5공중기동비행단, 부산교통공사, 부산대학교병원, 부산혈액원이다. 이번 하반기 협의회에서는 ▲2023년 헌혈사업 추진 성과 공유 ▲내년도 헌혈문화 확산 방안 모색 등 부산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기관별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헌혈추진협의회는 부산의 헌혈 활성화와 헌혈자 예우 증진에 많은 이바지를 했다. 기관별 홍보물 배부, 100회 이상 다회헌혈자 추가 인센티브 증정 등을 추진하며 헌혈 활성화에 앞장섰다. 시는 올해 100회 이상 다회헌혈자 추가 인센티브로 보조배터리를 부산혈액원(헌혈의집)을 통해 증정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혈액수급 안정화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없이는 이루기 힘든 일인 만큼, 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화이자·모더나 XBB.1.5 백신에 이어 노바백스 XBB.1.5 백신을 신규 도입하고, 18일부터 내년 3월까지 12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노바백스 XBB.1.5 백신은 B형 간염이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등의 생산 방식과 동일한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합성항원 백신이다.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항원 단백질을 직접 체내에 주입하는 형태를 띤다. 가장 많이 오랫동안 사용된 전통 방식의 백신이라 안전성이 입증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이상반응에 불안이 있다면 이 백신으로 접종하면 된다. 초기주 합성항원 백신은 그간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접종이 어려운 대상자에 한정해 권고해왔으나, 이번 백신은 앞서 도입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과 같이 XBB.1.5 변이를 겨냥하는 만큼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한 12세 이상 모든 시민이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은 0.5밀리리터(ml) 근육주사 방식으로 접종하며 이전 접종 이력이나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단 1회로 접종이 완료된다. 기초접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시내 보건소 8곳을 차례로 방문하며 '구·군 보건소 현장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현장방문 간담회는 구·군 보건소와 국내 코로나19 발생 동향, 접종 목표·현황,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률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에서는 감염병관리과장과 예방접종관리팀장이, 구‧군 보건소에서는 보건소장과 부서장이 참석했다. 시와 구‧군 보건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미접종자 대상 접종 독려, 보건‧복지사업 연계 협력, 감염취약시설 방문접종 활성화 등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으며, 이를 통해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률 50%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돼 감염 환자의 전수를 알 수는 없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전히 존재하고 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코로나19 예방접종률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구‧군 보건소와 유관기관과도 다각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