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로부터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지혜들을 손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산모와 영유아를 위한 환경보건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한 ‘산모·영유아의 환경노출에 의한 건강영향 조사’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들과 예비엄마들이 알아야 할 정보들을 수록했다.
임신 중 태아의 성장, 출생 시 체중 등 출생결과, 영유아의 성장발달 및 인지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건강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시기에 주로 영향을 주는 환경유해인자의 노출특성과 생활 속에서 이들 물질의 노출을 저감하고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산모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식품섭취와 영양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산모와 영유아를 위한 환경보건 가이드’를 보건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하고, ‘어린이 환경과 건강 포털(www.chemistory.go.kr)’과 ‘환경보건 포털(www.envhealth.go.kr)’에도 원문을 게재해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