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휴브글로벌 불화수소누출사고, 3단계 주민건강영향조사 착수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휴브글로벌 불화수소가스 누출사고로 인해 건강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3단계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사는 201311월부터 201411월까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구미병원(우극현 교수팀)을 통해 진행된다.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구미병원은 환경부 지정 유해가스 노출 분야 환경보건센터로 2012년부터 ()휴브글로벌 불화수소가스 누출사고에 따른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수행했다.

 

이번 3단계 건강영향조사에서는 사고 당시 불화수소가스 고노출자, 노출에 따른 건강이상자, 심리적 사건충격 위험자 등 약 360여명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이비인후과·안과검사 등 필요한 정밀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정밀검진은 의료진이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경우에 실시하며 심리상담과 완화치료도 병행된다.

 

이번 조사 이후 증상이 남아있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2013년 환경부가 지정한 유해가스노출 환경보건센터(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계속 관리할 계획이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조사 등을 통해 사고 직후의 각종 환경보건 분야 조사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사고에 따른 노출과 건강피해에 대한 사회경제적 영향과 향후 지역사회에서 중점 관리해야 할 분야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이밖에 화학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주민건강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방법과 사후관리 방안 등에 대한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1·2단계 주민건강영향조사는 201210월부터 20138월까지 환경부와 의학전문가, 지역관계자 등이 참여한 민·관 공동조사단에 의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사고 초기 순천향대병원 내원자 1,890명의 주요 증상은 기침 43%, 인후통 43%, 두통 42%, 눈자극감 30% 등이었으며, 주민 20명이 기관지염, 두통, 호흡곤란, 입술마비 증세 등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관 공동조사에 참여한 사고현장 주변 주민과 공장 근로자1,364명의 주요 증상도 목 안 통증 31%, 두통 24%, 안구통증 23%, 기침 15% 등이었다.

 

사고 이후 7개월 후에도 일부 주민은 주요증상과 함께 사건 충격으로 인한 불안 증상을 호소했고, 정밀검진에 참여한 161명 중 50(중복제외)이 가슴, , , 목 등에서 이상 증상을 보였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증상 등 예후를 관찰하고, 건강관리를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유사한 사고에서 주민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경력단절 여성에게 다시 일할 기회 제공하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참여자 신청 시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8월 19일 화요일부터 9월 4일 목요일까지 받는다고 전했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단절 및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랜 경력단절로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6,501명이 구직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2,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서울우먼업 프로젝트’는 서울시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시의 대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경력단절 3040여성이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고용장려금’(100만 원×3개월)으로 구성되어 있다. 3차 신청은 올해 마지막 신청으로, 550명을 모집한다. 앞서 1‧2차 신청에서는 2,489명이 선정되었다. 신청은 ‘서울우먼업프로젝트’ 누리집(swup.seo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하는 도구로 착한 굿즈의 표준 만든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만들어낸 굿즈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라면’ ‘서울짜장’ 같은 먹거리부터 의류·액세서리까지, 서울굿즈는 서울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에 환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착한 굿즈’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표 사례는 풀무원과의 협업으로 2024년 출시된 ‘서울라면’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서울 사람들이 먹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라면”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발한 이 제품은 1년 반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 500만 봉을 돌파하며 서울 브랜드의 대중성을 입증했다. 올해 6월에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를 전면에 내세운 패키지 리뉴얼과 ‘푸드 QR’ 기술을 도입, 원재료·영양성분·포장재질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신뢰성은 국내는 물론 미국,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등 해외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라면’의 가치는 판매량으로만 측정되지 않는다. 풀무원은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서울마음편의점’에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2만 2,048봉(3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