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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기후변화에 따른 독도 생태계 변화를 밝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가 독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적응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예정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파식대 연대분석을 통한 해안침식평가, 식생 및 조류상 변화와 괭이갈매기의 번식생태연구가 포함된다.

 

조류에 대한 계절별 3회의 조사를 통해 총 5715,005개체를 관찰하였다.

 

이 조사를 통해 서식이 확인된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은 뿔쇠오리, , 새매, 황조롱이, 흑비둘기이며, 그동안 독도에서 기록되지 않았던 쇠종다리, 홍여새, 알락꼬리쥐발귀, 꼬까참새 등 4종을 최초로 확인하였다.

 

독도에서 1만여개체의 대집단이 번식하고 있는 괭이갈매기에 대한 번식생태연구를 시작하였다.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독도의 최우점종인 괭이갈매기의 번식이 주변 해역의 수온변동을 비롯한 환경변화와 함께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파악하고, 독도에서 번식한 괭이갈매기가 비번식기에 어디로 이동하는지 밝히기 위한 이동경로연구도 병행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독도의 식생은 환경 변화에 따라 확연히 구분되고, 계절에 따라 변화무쌍하다.

 

풍화 초기단계에 있는 암석지역에 땅채송화군락, 토양과 유기물이 집적되어 있는 곳에 개밀-돌피군락, 그늘지고 습기가 많은 절리 틈에 도깨비쇠고비군락이 분포하였다.

 

56월 괭이갈매기 번식시기에 개밀군락이 독도 식생의 약 70%를 우점하지만, 번식이 끝나가는 78월에 개밀군락이 돌피군락으로 완전히 변하고, 돌피는 통과 철새에 소중한 먹이자원이 된다.

 

독도에 설치한 고정조사구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토양과 유기물의 침식 또는 퇴적으로 인한 식생변화를 확인하고, 식생과 괭이갈매기 등의 다른 생물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독도와 그 부속도서에 형성된 파식대의 발달에 관한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독도 주변에는 넙덕바위, 가재바위, 군함바위 등의 평평한 섬들이 있는데, 이들은 한때 동도나 서도처럼 수면 위로 높이 솟아 있던 섬들로 추정되나 파랑의 침식작용에 의해 현재와 같이 평평하게 발달하였다.

 

독도의 파식대는 너비가 최대 45 m에 이를 정도로 잘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들은 독도의 지형발달과 동해의 해수면 변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증거가 된다. 그러므로 파식대에 대한 연구는 독도의 형성과정을 규명하거나 보전대책을 수립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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