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수도권매립지 악취 위험 수준

주변지역 관계기관 합동점검 결과 발표

환경부는 지난 10101013일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 수도권매립지 및 주변지역 점검을 통해 악취방지법등 환경법을 위반한 사업장 24개소를 적발하고, 수도권매립지에서 배출기준을 초과하는 악취가 배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인천 서구에 청라국제도시가 개발되고 입주민이 증가하면서 악취 민원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고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수도권매립지와 매립지 주변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공장,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환경관리 및 악취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야간 시료채취 등을 실시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는 지역 주민대표, 악취 전문가가 관계공무원과 합동으로 악취 원인으로 지목된 각종 시설들을 점검했으며, 그동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추진해 온 악취저감대책에 대한 논의를 통해 악취 확산방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점검결과,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과 폐기물자원화시설 일부가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매립지 주변의 일부 공장도 악취를 배출하거나,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조업을 하는 등의 위반사실이 합동점검반 단속에 적발됐다.

 

쓰레기를 매립중인 제2매립장 남측경계에서 복합악취가 법적기준을 1.4배 초과(기준 10, 결과 14)하였고, 주요 악취물질인 황화수소가 기준치 0.02ppm16배 초과한 0.32ppm이 검출됐다.

 

침출수처리시설, 슬러지자원화시설(1단계) 등에서도 복합악취 기준을 일부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문가 진단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악취저감을 위해 매립지 표면에서 발산되는 가스량에 대한 모니터링과 악취확산 방지를 위해 인공적으로 바람길을 조성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매립지 주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은 총 180개소를 단속하여 24개소를 적발(적발률 13.3%)했다.

 

위반내역으로는 악취 3, 대기 12, 수질 4, 폐기물 6건이며, 대기질에 영향을 주는 악취, 대기분야 위반건수가 전체의 60% 이상으로 그동안 업체에서 환경관리를 소홀했음이 드러났다.

 

또한, 수도권매립지 뿐만 아니라 주변에 주물공단, 목재단지, 정유공장 단지 등 다양한 악취 배출원에 둘러 쌓여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지구 주변에 대한 악취실태를 조사한 결과, 남쪽에 위치한 원창동 정유단지 부근에서 법적기준을 2배 초과한 복합악취가 측정되었으며, 경서동 주물단지, 석남동 목재단지 등도 배출허용기준치(0.05ppm 이하)에 가까운 아세트알데히드가 검출됐다.

 

다만 환경부는 이번 합동점검에 대비해 청라지구 인접지역 특히, 인천시에서 지정한 악취관리지역 공장 등에서 환경관리를 철저히 함에 따라 악취가 상당부분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에 대해서도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악취가 배출되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시설개선 등을 조속히 추진하고, 전문가 지적사항을 검토하여 악취저감대책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매립지 주변으로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인구 밀집지역으로 변모해감에 따라 악취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수도권매립지 뿐만 아니라 그 주변지역에 산재하고 있는 각종 악취배출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전달식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0일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전달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윤명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직무대행,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선주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장, 이상철 부산자활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이 시설이나 병원에 가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녕한 하우스'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 가정에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보조 손잡이 설치 ▲맞춤형 소독·방역 등을 지원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민의 주거 안정과 주택시장 발전을 위한 주택보증 전문기관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후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사업, 무주택 저소득층 주택임차자금 지원, 아동 응급의료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또

정책

더보기
우원식 의장,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 접견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집무실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을 만나 글로벌 보건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을 바꾸고, 기후위기와 질병, 불평등 같은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사장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사장의 방한과 국회 방문이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하다'는 인류애적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우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에게 국경을 넘어서는 협력 없이는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며 "특히 기후변화와 신종 감염병,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의 한계는 기존 보건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부족함을 보여주었고, 세계적 연대의 필요성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이러한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국제기구,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이 시작돼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역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국회도 ODA 확대와 국제보건 협력을 위해 실질적인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빌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하는 도구로 착한 굿즈의 표준 만든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만들어낸 굿즈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라면’ ‘서울짜장’ 같은 먹거리부터 의류·액세서리까지, 서울굿즈는 서울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에 환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착한 굿즈’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표 사례는 풀무원과의 협업으로 2024년 출시된 ‘서울라면’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서울 사람들이 먹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라면”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발한 이 제품은 1년 반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 500만 봉을 돌파하며 서울 브랜드의 대중성을 입증했다. 올해 6월에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를 전면에 내세운 패키지 리뉴얼과 ‘푸드 QR’ 기술을 도입, 원재료·영양성분·포장재질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신뢰성은 국내는 물론 미국,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등 해외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라면’의 가치는 판매량으로만 측정되지 않는다. 풀무원은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서울마음편의점’에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2만 2,048봉(3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