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인력개발원(원장 김낙빈)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행 2년차를 맞아 검증심사원 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11일 서울시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12년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과 관련, 보다 발전적인 온실가스 명세서 검증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협력해 추진한다. 워크숍에는 온실가스 검증심사원 등 약 2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1부 온실가스 검증제도 관련 정책 소개, 2부 검증실무 워크숍 및 3부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중 워크숍에서는 검증단계별 주요 고려사항과 분야별 ‘11년 명세서 검증 오류사례 및 향후 개선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도입 초년도인 '11년도의 관리업체 명세서 점검 및 평가 결과를 토대로 명세서 검증오류 사례, 검증 단계별 주요 고려사항, 검증업무 처리 시스템(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 사용법 등 검증업무 수행에 유용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12년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가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하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2011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도입 초기 년도에 도출된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꾸릴 계획이다.
아울러, 2012년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행에 대비해 검증심사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온실가스 검증제도와 관련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검증심사원 제도 운영 및 양성 교육과정 전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시행중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와 ‘15년 도입 예정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검증심사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에도 국립환경과학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수준 높은 검증심사원을 양성하고 유지‧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42조 및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11.3월, 환경부)’에 의거 온실가스 검증심사원 전담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2011년 총 211명의 온실가스 검증심사원을 양성·배출했으며, 검증심사원은 검증기관에 소속돼 관리업체에서 작성한 명세서의 적정 여부를 검증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