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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괭이갈매기 번식시기, 기온 상승으로 9년 전보다 1주일 빨라져

기온변화와 집단번식 바닷새의 번식시기 연관성이 직접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2011년부터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에 자동정점촬영장치(PEN카메라)를 설치해 괭이갈매기 번식시작 시기를 관찰한 결과, 2012년이 9년 전인 2003년보다 일주일 빠른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원장 권혁균)2011년부터 홍도 괭이갈매기를 모니터링 한 결과 이들이 번식지를 떠나는 정확한 시기를 최초로 확인한데 이어, 9년 전인 2003(411)보다 올해(44) 일주일 빠르게 둥지에 정착한 것을 확인했다.

 

홍도 괭이갈매기는 관찰을 시작한 201239일부터 지속적으로 둥지와 주변해상을 반복적으로 왕래하다 44일 완전히 정착했다.

 

또한, 완전히 둥지에 정착(44)하기까지 낮(오전 7시경부터 오후 3시경)에는 자신의 둥지를 지키고 밤에는 모두 인근 해상에서 서식하는 번식둥지 정착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

 

특히, 이들은 매일 하루에 1회씩 둥지에 왔다 갔지만 기상이 좋지 않을 때(, 바람, 안개 등)는 둥지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연구원 권영수 박사는 갈매기과 조류의 번식시기는 수온과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9년 전보다 전반적으로 기온과 수온이 높아졌기 때문에 번식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괭이갈매기의 번식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홍도 인근 평균기온은 3월 기온이 20037.6인 반면 20128.1, 4월 기온은 200311.8인 반면 201212.62012년이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번식둥지 정착행동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거나 구체적인 자료가 마련된 것이 없다월동지에서 번식지로 돌아와 이전에 사용했던 자신의 둥지를 확인하고 헤어졌던 배우자를 찾는 과정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연구원 권혁균 원장은 지난 2010년부터 국립공원 기후변화 적응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괭이갈매기의 번식현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홍도 괭이갈매기 번식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함으로써 기후변화와의 상관관계를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홍도 괭이갈매기 번식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갈매기가 번식을 마치고 떠나는 시점과 돌아오는 정확한 시기를 알아내고, 기후변화와 둥지 정착행동 간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추가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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