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친숙한 연가시와 같이 국내 주요하천에 흔히 서식하고 생물학적 수질 평가에 많이 이용되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정보를 담은 생태도감이 마련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204종의 사진과 특징 정보를 수록한 ‘한국산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생태도감’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은 이동성이 적어 지역적인 환경 상태를 알 수 있고, 오염정도에 따라 종류별로 다양하게 나타나 생물학적 수질 평가에 가장 일반적으로 이용되어 온 생물종이다. 이 도감은 하천 건강성을 높이기 위한 현황 조사인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및 평가(2007∼2012년)’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저자들이 직접 촬영한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사진과 함께 형태적, 생태적 특징 정보를 수록해 관련 연구자들과 일반 국민
가을 단풍철을 맞아 자연 속에서 산행과 야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야영객들이 모여 친환경 조리 대결을 펼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10월 ‘야영장 친환경 조리법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야영장 요리 경연대회는 조리과정에서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최소화 하면서 산행 등 야외활동에 적합한 음식 조리법을 발굴해 널리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경연대회에서는 음식 맛과 모양뿐만 아니라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양, 찬밥과 같은 남은 음식물의 활용도, 산행식으로서의 적합성, 조리의 간편함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경연대회는 10월 한 달 동안 6개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3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5일 설악산국립공원 설악동야영장과 치악산국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열리는 ‘제10회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대표 인재진)’과 함께 온실가스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친환경 공연관람 캠페인’을 전개한다.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2011년부터 3년 연속 환경부의 저탄소 생활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관람객들과 함께 친환경 공연 문화를 실천하는 음악 축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는 진입로 입구부터 관람객이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친환경 관람 문화 정착을 위한 현장캠페인이 실시된다. 자라섬 메인스테이지로 이동하는 가로수길에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페트병 LED 전구를 설치한다. 또한, 쓰레기 배출이 집중되는 주요 공연장과 캠핑장 중심으로 총 4곳에 ‘클린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배출한 쓰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1월 중순 예정인 국립생태원의 개원을 널리 알리고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구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국립생태원 개원 기념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 공모전의 주제는 ‘또 하나의 작은 지구 국립생태원’으로, 국립생태원의 동·식물 및 생태, 자연경관, 기상현상, 시설 등을 우수하게 표현한 사진을 공모한다. 공모결과 선정된 대상에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금상에는 국립생태원 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 41명에게 900만원의 상금을 시상될 예정이다. 국가적 종합생태연구와 다양한 전시․교육체험을 위해 건립(`12.12말 준공)된 국립생태원은 개원 후 안정적 운영과 정착을 위하여 올해 초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개원식 준비(`13. 11월 중순 예정)가 한창이다. 응모방법은 시범운
우리 국립공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보호지역 관리를 인증하는 세계자연보전연맹 녹색목록의 표준 정립을 선도한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 이하 ‘공단’)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으로 녹색목록(IUCN Green List)의 국제적 인증 표준 정립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9월 30(월) ~ 10월 2일(수) 3일간 마포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IUCN 녹색목록의 한국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2년 9월 아시아 지역의 파트너 국가로서 IUCN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호주,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등과 더불어 대륙별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회의는 녹색목록 인증을 위한 대륙별 시범사업 참여 국가들의 추진 경험 공유와 더불어 녹색목록 인증 표준을 정립하기 위한 국제전문가 회의의 성격을 지닌다.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27일 경북 영주시 단산면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 토종여우 세 쌍(6마리)을 방사했다. 이날 방사된 여우는 ‘토종여우 복원사업’을 위해 중국에서 들여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이 관리하고 있던 1~2년생 개체들이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단 종복원기술원의 경북 영주 중부복원센터에서 서식중인 토종여우 26마리 중 야생성이 우수한 6마리를 선별해 방사했다. 특히, 이번 야생방사는 토종여우의 자연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의견과 국내외 사례를 반영한 ‘연방사(Soft Release)’ 방법을 도입해 실시됐다. 연방사는 여우 서식환경과 유사한 장소를 자연 방사장으로 조성해 야생에 방사하기 전 개체상태나 적응 정도에 따라 기간을 설정해 적응 훈련하고, 적응 후에는 출입문을 개방해 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됨에 따라 각종 버섯이나 산약초, 야생 열매 등의 임산물 채취행위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10월 말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10월말까지 지리산, 덕유산, 월악산 등 임산물이 비교적 많이 나는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10~15명의 단속팀을 투입해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국립공원에서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다만, 국립공원 내 거주민이 공원사무소와 협약을 맺고 자연자원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약초ㆍ버섯ㆍ산나물 등을 채취하는 행위는 가능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3년간 국립공원 내 임산물 불법채취 행위를 358건 적발했다. 적발된 건들의 대부분이 탐방로를 벗어나
- 낙찰된 업체 지진조기경보장비, 알고보니 핵심부품 12항목중 11개 항목 부적합-지난해 라이다 입찰비리로 한바탕 곤욕을 치뤘던 기상청이 이번에는 지진관측장비의 부실심사 정황이 드러나 기상청의 장비구매제도의 전면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주영순의원은 23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추공 지진관측장비 구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입예정인 지진조기경보장비의 감도출력, 자체잡음, 장비직경, 샘플링, 전송데이터 포맷 등 핵심부품 12개 항목 중 11개 항목에서 부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지진조기경보장비(시추공 지진관측장비)는 미소지진과 강진을 동시에 탐지하고 분석하는 장비로써 올해 10개소를 신설하고 8개소를 교체하는 등 총 18개소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었다.기상청 장비 구매의 대행업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통합환경관리제도 도입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구,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과 환경관리체계의 국내외 현황 및 통합환경관리 정책 도입 방안 등을 논하며 적용되는 기술을 먼저 정하고 이에 따라 배출규제를 설정하는 역발상의 제도개선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1977년 도입된 환경허가 제도는 매체별로 배출허용기준을 정하고 준수가능성을 검토해 허가하는 형태였다.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수질, 대기 등 매체별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해 배출기준을 만족시켜야 하는데, 배출허용기준 강화는 기업에게 ‘소모적 비용’일 수밖에 없으며 기업의 능동적인 대응 없는 환경개선은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연
화학물질 관련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융합연구 실현과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해 환경연구기관과 식품의약품안전연구기관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왕진호)은 17일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양기관 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오염물질 연구분야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원과 평가원은 부처 간 관심 있는 오염물질(수은, 납, 불산, 의약물질 등)의 관리체계를 일원화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통합 분석기술 협의체의 구성, 기초 보유자료의 공유를 위한 워크숍 개최, 부처 협력 공동 연구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민의 건강에 직접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