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 이하 ‘자원관’)은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큰바다사자 사체를 인수해 8개월간 박제표본 제작과정을 거친 후, 계사년 새해를 맞아 큰바다사자가 살았을 당시처럼 생생하게 재현한 디오라마 형태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큰바다사자는 세계적 보호종으로 국내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생물이며, 지난 2012년 2월 제주도 서쪽 앞바다의 작은 섬 비양도에서 처음 주민들에게 목격된 후 일주일 만에 사체로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원관은 특수장비를 동원해 큰바다사자 사체를 제주도 한림읍 수협 냉동 창고로 이동, 임시 보관했다가 곧 뱃길과 육로로 인천의 국립생물자원관까지 이송했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내부 장기와 조직 등은 추출해 전북대학교 수의학부에 전달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과 함께 2012년 2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 놀이시설 등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안전진단사업'을 실시한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한 시설 322곳을 적발하고 19곳의 시설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진단사업’은 2009년 3월 22일 이전에 설치된 ‘환경보건법’ 미적용 시설에 대해 사용재료(도료·마감재·합성고무 바닥재 등)의 중금속·방부제 함유 여부를 측정해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2012년 사업은 전국의 실내외 어린이 활동공간 1,00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실외 놀이터 700곳과 어린이집·유치원 보육실 등 실내 활동공간 300곳에 대한 환경안전진단이 실시됐다. 2012년 환경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322곳(32.2%)이 환경안
앞으로는 국내 대형 제과점에서도 고객이 요구하지 않는 한 1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하지 않는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내년 4월 1일부터 매장에서 손님이 원할 경우에만 1회용 비닐봉투에 제품을 담아 주기로 했다. 또한, ‘1회용 비닐봉투 사용하지 않는 날’을 반기 1일 이상 지정·운영하고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발적 협약을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와 2012년 12월 31일에 체결하고, 2013년 3월까지 이에 참여할 가맹점주 확보, 직원 교육 등의 준비를 완료한 후 4월부터 전국 4,000여 매장에서 일제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환경부는 추후 고객 호응도에 따라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날’을 점차 늘려나가고 고객에게 제공할 비닐쇼핑백 구입에 사용하던 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법을 업체와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에 대한 나고야의정서’에 대비하여 ‘국가 생물자원 종합관리시스템(KBR: Korea Biodiversity Resources, http://www.kbr.go.kr)’을 구축했다고 12월28일 밝혔다. ‘국가 생물자원 종합관리시스템’은 12월27일부터 1개월간(2012.12.27~2013.1.26) 대국민 시범운영되며, 시범운영기간 중 불편사항이나 오류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2013년 3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상팔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국가 생물자원 종합관리시스템 구축은 국가 생물유전자원 및 생물다양성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일반국민, 연구계 및 산업계 등에게 국내 고유 생물자원의 정보, 국내 전통지식 정보, 해외 생물자원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녹색소비 유통을 촉진하고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하여 2011년 10월 도입된 ‘녹색매장’이 100호점을 넘어섰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12월 28일 14:00, 롯데마트 김포공항점에서 녹색매장 100호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윤종수 환경부차관, 박윤성 롯데마트 고객본부장 등이 참여하여 100호점 지정 현판식과 함께 저소득층 겨울나기 지원 캠페인, 녹색제품 장보기 체험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녹색매장은 백화점, 대형마트,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친환경농산물 매장 등 유통매장 중 녹색제품 보급 촉진과 환경친화적인 시설 설치 및 매장 운영으로 폐기물 감량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에 기여하는 매장을 환경부장관이 ‘녹색매장’으로 지정하는 제도로써, 2011년 10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녹색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전국 16개 시·도, 154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1년도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대구광역시 등 4개 지자체를 물 수요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광역시 부문에서는 대구광역시가, 도 부문에서는 경기도, 시․군 부문에서는 경기도 수원시와 강원도 화천군이 각각 선정되어 각 3백만원의 포상금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대구광역시와 강원도 화천군은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물 수요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 금번 평가는 수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 수요관리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계획한 물 수요관리 목표에 대해 2011년 추진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세부평가는 물 수요관리 실적, 절수수단별 실적,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등에 대한 계량평가와 물 수요관리 우수사례에 대한 외부 자문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강형신, 이하 위원회)는 재개발 아파트 신축공사시 발생한 소음·진동, 먼지 등으로 인한 피해 배상을 요구한 환경분쟁조정 신청 사건에 대해 2억4천5백여만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 위원회는 최근 서울 동작구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 723명(신청인)이 인근 재개발 아파트 신축공사에 따른 기존 주택 철거작업 및 사업부지 평탄화 등을 위한 발파작업과 터파기공사시 발생한 소음·진동, 먼지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시공사(피신청인)를 상대로 10억8천4백여만원의 배상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신청인들은 공사현장이 신청인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로부터 2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굴착공사시 장비 소음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으며, 시공사(피신청인)가 아침·저녁에는 물론 주말에도 공사를
환경부는 지난 9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환경영향평가업, 환경질측정대행업 및 자연환경조사업체를 대상으로 유역(지방)환경청과 지자체 합동으로 환경영향평가 법령 위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관련법령을 위반한 12개소(위반율 11.5%)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해당업체에 대해서 위반정도에 따라 등록취소(1개소), 영업정지(2개소), 과태료(6개소), 경고(3개소) 조치 등 행정처분(12건)을 하였고, 환경질 측정결과를 허위 기록한 1개 업소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업체와 환경질 측정과 자연생태조사 등 환경영향평가에 사용되는 기초자료를 조사·작성하는 조사관련 업체가 상호 연계되어 있다”며 “기초자료 조사·작성 부실이 환경영향평가의 신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환경영향평가업
환경부(장관 유영숙)가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를 보호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24일 발표했다. 최근 탐조 등 철새도래지 인근에서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철새의 주요 생활터전인 호수, 저수지, 만, 하천 등에서의 철새 서식에 방해를 준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가 철새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서식지 근처에서 활동시 지자체와 참가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을 가이드라인으로 마련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에는 철새의 주요 쉼터인 호수, 저수지 등에서 이루어지는 낚시, 탐조와 사진 촬영, 또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 등 유형별로 철새의 생태 여건을 배려하며 진행하기 위한 방법을 담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의 목적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란 점에서 지역 주민
전기장판을 사용시 온도를 낮추면 전자파가 덜 발생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국내에 시판되는 전기장판 7종에 대한 전자파 방출현황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1년 9월부터 2012년 9월까지 1년간 생활환경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노출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자파는 전기장판 조절기 ‘강’ 조건에서 0.7〜71.1 mG, '중‘ 조건에서 0.7〜65.2 mG, '약’ 조건에서 0.7〜23.3 mG로 나타났다. 즉, 조절기 온도를 낮추면 전자파 발생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한, 전기장판 표면에서 0.7〜71.1mG, 표면으로부터 10cm 떨어지면 0.7〜7.1mG로 나타나 최대 90%까지 감소했다. 조사 대상 중 ‘전자기장 환경인증(EMF Mark)※’을 받은 제품의 경우에는 전자파가 인증규격(2mG) 미만인 0.7〜0.8mG으로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