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생물자원의 중추 연구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 최초로 심해잠수기술을 이용해 제주 남단 수심 60m까지 탐사한 결과, 한반도 미기록 생물종 15종을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 이하 ‘자원관’)은 2011년 1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실시한 ‘특수잠수기술을 이용한 미탐사 지역의 생물자원 조사·발굴(연구책임자 김사흥)’을 통해 갯가재류 1종, 십각류 14종 등 15종의 한반도 미기록종을 발굴했다고 19일 밝혔다. 탐사결과 발견된 한반도 미기록종은 공생생물 11종과 저서생물 4종 등 총 15종이며, 미기록속 3종과 미기록과 1종을 포함하고 있어 이들 서식처의 생물상이 낮은 수심과는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된 미기록종 중 공생성 무척추동물은 집게류 2종과 새우류 8종, 게류 1종 등 11종이며, 갯가재류 1종과 새우류 3종 등 4종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장기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위해 선정된 환경지표종 7종을 2010년부터 2년 동안 초저온 저장시설을 이용해 변질 없이 저장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초저온 저장시설은 국가환경시료은행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총 19기의 초저온저장탱크(탱크 당 용량: 1,400L)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시료는 표준운영절차(Standard Operating Procedures)에 따라 수집․운송․분쇄․저장하는 모든 과정에서 초저온(-150도 이하)으로 유지되고 있다. 육상생태계 시료 5종(소나무, 잣나무, 신갈나무, 느티나무, 집비둘기 알)과 담수생태계 시료 2종(잉어, 말조개)을 총 13개 지역, 19개 지점에서 채취했으며, 현장 채취작업부터 초저온으로 저장하여 운송하고 이후 초저온 분쇄를 거쳐 저장했다. 2010년부터 2년 동안 총 55kg의 시료를 원시료와 분쇄시료로 나눠 저
생활 속에서 친환경 제품을 알리고 이를 통해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주부들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은 평소 환경단체 활동에 참여하거나 친환경 제품 사용에 적극적인 19명의 주부들로 ‘환경표지 주부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 중이다. ‘환경표지 주부 모니터링단’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환경표지를 널리 알리는 ‘전도사’ 역할과 함께, 환경표지 무단사용을 적발하는 ‘지킴이’ 역할을 담당한다. 첫 활동을 시작한 6월에는 블로그 이웃 및 페이스북 친구들 100여 명에게 환경표지에 대한 전파 교육을 실시하며 주변 이웃들을 친환경 소비자(eco-consumer)로 이끌었다. 또한, 전국 34곳의 대형 유통매장을 방문해 환경표지 제품을 모니터링 했다. 6월 28일 서울 시내의 대형마트 방문 활동에 참여한 주부는 일부 친환경 제품이 높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생태・자연도의 수정고시안을 7월 16일 인터넷에 공개한다. 생태・자연도는 자연환경을 생태적 가치, 경관적 가치, 자연성 등을 기준으로 3개 등급으로 평가한 1:25,000 축척의 도면이다. 이번 수정고시안의 작성 및 공개는 2007년 4월 고시된 전국 794도엽의 도면을 최신 조사결과를 반영해 수정함으로써 생태・자연도의 정밀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2007년 고시 도면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실시된 각종 자연환경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05년 초안 공개와 의견 수렴을 거쳐 고시된 것이다. 수정고시안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수행된 각종 자연환경조사 자료와 2012년 5월말 갱신된 멸종위기종 목록(총 246종)이 반영됐다. 전국 794도엽 가운데 460도엽이 전면갱신됐으며 나머지 334도엽 중 192도엽이 부분 갱신됐다. 334도엽의 최종적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우리나라 생태자원의 소중함과 가치를 재인식하고 생태관광에 대한 참여 확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생태관광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태관광과 관련된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중․고등․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부문은 ‘스토리(단편소설, 수필, 포토에세이, 동화) 및 ‘만화․웹툰’ 2개 부문으로 개인 또는 단체(최대 4명)로 응모 가능하며 복수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작품은 8월 6일부터 8월 31까지 공모전 홈페이지( http://www.eco-tour.go.kr)에서 접수하며 심사 결과는 9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대상(상금 1백만 원)과 우수상 2점을 포함해 총 11점을 선정, 시상하게 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490만 원의 상금과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
북한산둘레길 탐방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탐방 정보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북한산둘레길 12개 구간 70km를 보다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한산둘레길 탐방 앱’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코스 정보와 함께 165개 지점의 생태·역사·경관자원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오디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북한산국립공원의 주요 생태, 경관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정보를 600여 장의 사진과 함께 제공받을 수 있으며 혼동하기 쉬운 갈림길 61개 지점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북한산둘레길 앱은 영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며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무료로 다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 수경시설, 보기에는 시원했지만 그 속까지 개운하진 않았다.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물놀이 수경시설의 2011년 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수질분석조차 하지 않는 등 전반적인 운영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운영실태 분석 대상은 환경부의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관리지침’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시설로서 일반에게 개방돼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물놀이 수경시설이다. 환경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1년 가동된 물놀이형 수경시설 중 28개소가 수질기준을 초과했으며, 수질분석을 실시하지 않거나 실시해도 월 1회 이상 실시하지 않은 시설이 129개소(22.7%)나 됐다. 수질기준 초과원인은 용수 적기 미교체, 불순물 유입 등이었으며,
침수지역에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할 획기적인 병원성세균 분석방법이 개발돼 수해로 인한 2차 피해를 막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침수지역 내 물, 진흙, 생활도구 등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수인성 세균의 존재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진단마커’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진단마커는 국내외 유전자 정보 DB를 통해 병원성세균의 특이적인 유전자 염기서열을 추출해 특정 세균의 오염여부를 찾아내는 분석법이다. 이번에 개발된 것은 식중독 발생 원인인 콜레라 등 주요 병원성세균 총 5종에 대한 각각의 진단마커다. 이를 통해 유전자 분석법으로 시료 속 식중독 세균을 약 4시간 이내에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에 유전자 분석을 위해 사용 중인 배양법(약 4일 소요)에 비해 약 20배 이
애완동물을 데려오면 과태료 10만원! 물고기나 다슬기를 잡는 것도 친환경적 행동이 아니에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는 ‘국립공원에서 친환경적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무질서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의 ‘국립공원에서 친환경적 휴가 보내기’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는 탐방객으로 인한 각종 오염과 자연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자연보호를 위해 추진됐다. 공단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단속한 7~8월 여름철 공원 내 불법 무질서 행위를 종합한 결과,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밥을 짓는 취사행위가 1,006건으로 전체 적발 건 중 가장 많은 38.4%에 이르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서 통행이 복잡한 공원 내 도로에 무단주차 한 경우가 20.3%, 정규 탐방로가 아닌 금지지역을 출입하다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7월 9일 울산광역시에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 중금속과 같은 대기오염 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하는 ‘영남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이하 영남권 측정소)를 착공한다. 영남권 측정소는 공업도시인 울산을 비롯한 영남권의 유해대기오염 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 하반기 완공예정이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적인 첨단 관측체계를 구축하고 각 지역별 대기오염 특성에 맞춘 연구 수행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역특성에 맞춘 선진형 대기오염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권역별로 대기오염집중측정소를 설립하고 있다. 2007년부터 백령도를 시작으로 2008년 수도권(서울), 2009년 남부권(광주), 2010년 중부권(대전), 2012년 제주권에 했으며, 영남권은 여섯 번째로 추진된다. 영남권 측정소는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