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올해 약 16만 가구의 가정집, 음수대 등에 대해 찾아가는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아리수품질확인제’를 8일 월요일부터 실시한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수질검사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리수품질확인제’는 2008년부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온 제도로, 수질검사원 아리수코디가 가정집과 음수대 등의 방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맞춤형 수질개선방법까지 컨설팅해주는 수질관리 서비스다. 시는 수질검사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해 시민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정집 방문 수질검사 시 수질검사원이 지급한 채수병에 시민이 직접 수돗물을 받아 건네주면, 문 밖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안내한다. 수질검사원은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위생장갑을 착용 하고 불가피한 실내 출입 시, 수질검사원 2인 중 한명만 출입하고 시민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 가정으로 공급되는 옥외 수돗물 배관 및 하절기 야외음수대 등의 수질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올해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수질관리 강화와 쾌적한 하수환경 조성을 위해 31건의 용역을 발주한다고 전했다. 이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하천과 하수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전문성 있는 기업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올해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에서 발주 할 용역 규모는 ▲ 기술용역 17건, 114억 82백만 원 ▲ 학술 1건, 1억 20백만 원 ▲ 기술·학술 1건 3억 원 ▲ 정보화 7건 122억 85백만 원 ▲ 일반용역 5건 4억 93백만 원으로 총 사업비는 246억 8천만 원으로, 1월~2월 중으로 모든 입찰 공고 의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기술용역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가 올해 ‘CSOs 저류조(2개소) 설치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에 속도를 낸다, 강우 시 빗물 섞인 하수로 인해 배출되는 고농도 오염물질이 포함된 월류수(CSOs)가 하천에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뚝섬과 대치 유수지내에 CSOs 저류조 확대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전략을 구상한다. 또한 매년 3개 자치구씩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지하수 보조관측망 관리개선’ 용역도 추진한다. 금년도에는 종로, 은평, 서대문구를 대상으로 지하수 관측지점을 균형 배치하고, 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직결급수 아파트의 수돗물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내에 있는 직결급수 아파트 수돗물에 대해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직결급수’란 수돗물을 지하저수조나 옥상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각 가정까지 직접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중․소규모 아파트의 직결급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직결급수 방식은 수돗물이 물탱크에 정체되지 않아 수질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급수전력 사용량을 줄여 세대별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서울물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강남구 개포우성3차아파트, 도봉구 창동현대아파트 등 ‘서울 25개 자치구의 직결급수 아파트 수도꼭지’를 대상으로 171개 항목에 대해 정밀 수질 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시는 매년 학교․구청․공원․주민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의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시민들의 수돗물 불안을 적극 해소하고자 일상 생활공간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정밀수질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 각 1개소씩 25개 아파트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법정 먹는 물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올해 10월까지 산성우측정망을 운영한 결과 ‘인천지역의 빗물 산성도'가 전년보다 좋게 관측됐다고 전했다. 인천지역의 빗물 산성도는 송도와 송림, 연희, 원당, 송해지역에 설치된 산성우 측정망 5개소에서 강우와 강설 시에 빗물의 pH와 강우량, 그리고 이온성분을 분석하였으며, 이온성분은 양이온 5종(Na+, NH4+, K+, Mg2+, Ca2+), 음이온 3종(Cl-, NO3-, SO42-)을 분석하여 산성비의 강도를 측정했다. 자연상태에서 대기 중에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로 인한 빗물의 산성도는 pH 5.6 ~ 6.5 범위에 있으며, pH 5.6 미만의 비를 산성비라고 하고 pH가 이보다 낮을수록 산성도는 증가한다. 올해 인천지역 빗물의 평균 pH는 5.5(범위: 4.7 ~ 7.2)로서 전년도 5.3(범위: 4.2 ~ 6.5) 보다 낮은 산성도를 보였으며, 빗물 중의 주요 이온성분으로는 음이온 중에서 질산이온(NO3-)과 황산이온(SO42-), 양이온은 나트륨이온(Na+)과 암모늄이온(NH4+)이 인천지역의 강우 산성도를 결정하는 주요 이온물질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빗물의 pH는 대기 중에 떠도는 각종 오염물질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폐수처리업 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물환경보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1월 27일부터 시행했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은 지난해 11월 26일 개정된 ‘물환경보전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과태료 부과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그간 제도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부족한 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폐수처리업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변경되어 허가 절차, 기술능력‧시설 및 장비 등 허가요건 등을 마련했다. 허가권자인 시・도지사는 허가요건 충족 여부 및 폐수처리 방법 등을 검토하고,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폐수처리업 사업장의 수질자동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구체적인 부착대상 범위를 정했다. 처리한 폐수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공공수역에 직접 방류하거나, 공공하수‧폐수처리시설에 1일 200㎥ 이상 유입시키는 사업장은 수질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해야 한다. 다만, 기존 폐수처리업 사업장은 개정안 시행 이후 1년간(2021년 11월 26일까지) 부착을 유예했다. 폐수처리업체는 수탁받은 폐수를 다른 폐수와 혼합 처리하려는 경우 사전에 폐수 간 반응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폐수처리업
[환경포커스=인천] 인천도시공사는 22일 14시 송도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인천광역시, 부천시, 부천도시공사, (사)인천학회와 함께 ‘굴포천 통합계획을 위한 친환경 워터프런트 조성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계양 및 대장 신도시에 인접해 흐르는 굴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통합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인천시와 부천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토론에 앞서 굴포천 워터프런트 조성계획의 현황과 문제점(인하대 김경배 교수), 굴포천 하천기본계획(동부ENG 이춘호 상무), 굴포천 수질관리 현황과 문제점(인천연구원 김성우 박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주제 발표내용으로 굴포천의 생태문화 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하며, 수질개선을 위한 하폐수·오염원·수질생태계 통합관리체계 구축,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반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토론 좌장을 맡은 인하대학교 김천권 명예교수를 비롯해 인천학회 학회장 서종국 교수, 인천광역시 민경석 수질환경과장, 부천시 장환식 도시국장, 인천도시공사 박형균 개발사업처장, 부천도시공사 김창형 개발사업본부장이 전문가 토론에 참여하여 굴포천 수질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가 해양수산부와 부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0 제14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이 27일 오후 3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2007년에 처음 선보여 올해 14회째를 맞은 세계해양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하이브리드 포럼’으로 개최한다. 국내 해양산업 종합 포럼으로는 첫 시도로, B2B 비즈니스 미팅과 해양환경 캠페인 등 오프라인의 한계를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이목을 끈다. ‘미래로 한 발 더(One more Step toward Sustainable Future of Oceans)’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은 ▲기조 세션과 ▲4개 정규 세션 ▲4개 특별 세션 ▲에필로그 세션 ▲3개 특별 프로그램 등 총 1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포럼에는 12개국 60여 명의 연사와 토론자가 참여해 그야말로 열띤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기조세션에는 세계 최초 유엔 해양특사인 피터 톰슨(Peter Thomson)이 ‘미래로 한 발 더, 뉴노멀 시대의 해양’을 주제로 국내 최초 강연을 선보인다. 피터 톰슨은 피지 외교관, 유엔
[환경포커스=국회] 매년 수백억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농업용 저수지 수질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농업을 위해서는 깨끗한 수질이 중요한 만큼 수질개선부터 관심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장, 제주 서귀포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농업용 호소 수질관리 목표기준 4등급 초과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기준 농업용 저수지 총 975개소 중 11.1%에 달하는 108개소가 수질관리 목표 기준인 4등급에 부적합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의 수질 관리목표 4등급인 경우 상당량의 오염물질로 인하여 용존산소가 소모되는 생태계로 여과, 침전, 활성탄 투입, 살균 등 고도의 정수처리 없이는 농업용수로 사용될 수 없는 수질을 말한다. 농식품부는 2007년부터 2026년까지 총 3,805억원을 투입해 ‘농업용수 수질개선 중장기대책’을 세우고 수질기준 초과 저수지 87개소를 선정하여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4등급을 초과하는 저수지는 2016년 98개소에서 2020년 상반기 기준 108개소로 오히려 늘어났다. 위성곤 의원은 “수질개선 사업예산은
[환경포커스=인천] 인천시는 2019년 추진한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체계 구축’용역에서 인천시 중심의 한강하구 통합관리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기관 구축 및 운영방안’ 용역을 필두로 환경기초조사 실시 및 인천 한강하구 포럼 개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유일의 열린 하구인 한강하구는 생태계의 보고인 동시에 한강수계로부터 수질오염물질이 유입되어 수질·수생태계에 영향을 받고 있어 정부의 통합물관리정책과 연계한 상·하류가 협력하는 관리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시는 생태·환경 통합관리기관 구축이 선제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시를 중심으로 중앙부처(환경부, 해양수산부, 통일부, 국방부) 및 서울·경기와 협력하여 통합관리기관 구축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관·학계로 구성된 한강하구 통합관리협의체를 구성하여 정책방향 제시는 물론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육상기인에 따른 한강하구 오염실태를 파악하고자 한강 상류 지류를 기점으로 인천대교까지 총 11개 지점에서 미세플라스틱, 합성머스크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연 5회에 걸쳐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올해를 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낙동강 일원을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을 만들기 위한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주관의 「서부산 미래비전과 낙동강국가도시공원 포럼」이 열린다고 전했다. 12월 13일 10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서부산 미래비전과 낙동강국가도시공원 포럼』에서는 부산발전연구원 이동현 위원이 『서부산 미래비전과 그린네트워크 구축』을, 원광대 안병철 교수가 『낙동강하구의 세계적인 생태관광지 조성과 낙동강국가도시공원』을, 동아대 양건석 교수가 『낙동강국가도시공원 조성 추진전략』을 각각 주제로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낙동강하구의 문화유산을 특화하여 세계적인 생태관광 거점구역 조성을 목표로 시민단체에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서부산의 미래비전과 그린네트워크를 통한 낙동강국가도시공원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시민과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지로 추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강이라는 우수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부산의 생태관광과 시민문화를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녹색도시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