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흐림동두천 -3.3℃
  • 맑음강릉 0.5℃
  • 흐림서울 -1.2℃
  • 구름조금대전 -2.4℃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0.3℃
  • 맑음광주 0.4℃
  • 맑음부산 2.1℃
  • 맑음고창 -2.5℃
  • 맑음제주 5.6℃
  • 흐림강화 -1.9℃
  • 맑음보은 -5.5℃
  • 맑음금산 -4.6℃
  • 구름조금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멸종위기 1천여 종 등 기후대별 식물 3만여 개체, 국립생태원에 모였다

개가시나무 등 국내 멸종위기식물 3종과 아가베(Agave parviflora) 등 멸종위기에처한야생동·식물종의국제거래에관한협약(이하 ‘CITES’)에 따라 지정된 식물 1천여 종 등을 포함한 기후대별 식물 총 4,300여종 3만여 개체가 새 보금자리를 찾아 한 곳에 모였다.

 

환경부(장관 유영숙)6일 국립생태원의 대표적인 전시체험교육 공간인 에코리움 내 전시온실(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과 재배온실(29개동)에 식물도입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식물은 열대관의 쵸리시아(물병나무), 맹그로브 등 770여종, 사막관의 조슈아트리(유카), 사구아로선인장 등 760여종, 지중해관의 드래곤 트리, 갈퀴끈끈이 등 540여종, 온대관의 동백나무, 개가시나무 등 190여종, 극지관의 극지식물 14종 등 2,300여종의 총 2만여 개체로 각 기후대의 전시온실에 식재됐다.

 

도입된 해외식물 중에는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는 소설인 어린 왕자에 나오는 호주산 바오밥나무를 비롯해 높이 10m, 무게 3.5톤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아프리카 바오밥나무, 높이 7m의 대형 선인장 등 희귀한 식물들도 다수 있으며, 현재 에코리움 내 전시온실에서 모두 안정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

 

특히, 이들 개체는 기존 식물원에 익히 시행된 경관 위주의 배식이 아닌 원 서식지의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한 생태적 설계를 적용하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독창적인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해외 현지 생태계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국립생태원 연구진들이 현지 조사에 참여해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철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설계 및 배식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해외 식물들은 현지의 자연에서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상업적으로는 구하기 어려운 종들이 많아 해당 식물의 확보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CITES 지정 식물은 수출수입국의 허가서, 재배증식서 등의 서류가 첨부돼야만 반출·반입허가가 이뤄지는데, 개인 소장자들은 재배증식서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어렵게 소재가 파악된 식물이 있어도 도입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다.

 

게다가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확보된 식물은 선박과 항공을 통해 운송이 이뤄졌는데, 선박을 통해 운반되는 대형종의 경우 선적 이후 도입까지 두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돼 건강히 들여오기까지도 어려움이 뒤따랐다.

 

해외식물은 국내반입 시 식물방역법의 관련 규정에 따라 뿌리에 흙이 묻어 있으면 전량 폐기되므로 뿌리가 드러난 채로 장기간의 운송과정을 견뎌야 하는데, 일례로 914일 스페인 현지를 출발한 선인장 430여종은 국내검역 및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1116일에야 국립생태원에 도입됐다.

 

이를 극복하고 무사히 도입된 해외 식물들은 대단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고 하겠다.

 

이창석 국립생태원건립추진단장은 길고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무사히 도입된 식물들의 대단한 생명력에 새삼 놀랐다고 밝히고 첫 설계단계부터 식물확보, 반입까지 모든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어려운 일들을 잘 마무리해 그 어느 때보다 보람을 느낀다앞으로 국립생태원이 전 세계 기후대별 다양한 식물을 전시·체험하고 연구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 가동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2월 25일 목요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목)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동파 경계단계 발령 및 신속 복구를 위한 동파 대책 상황실 운영 ▲6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응급실 감시 체계 유지 ▲노숙인·쪽방주민·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 ▲비상 대응체계 유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노숙인 및 거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현장 순찰과 상담을 강화하고, 응급 잠자리 제공과 방한용품 지원을 확대한다.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각 부서와 자치구는 빈틈없이 상황을 관리하고

정책

더보기
박정 의원 , ‘반려동물 학대 구조 개선 위해 중간유통 금지 필요’
[환경포커스=국회] 반려동물을 ‘상품’으로 취급하는 공장식 대량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동물의 생명권과 복지를 제도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입법 제안이 나왔다.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파주시을)은 23일, 동물 경매, 알선·중개 등 중간유통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반려동물 유통 구조는 ‘번식장-경매장-알선·중개업-펫샵’으로 이어지는 공장식 대량 유통 시스템에 기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잉 생산과 폐기, 불법 살처분, 유기동물 증가, 무허가 번식장의 명의 도용과 불법 세탁, 유전병·질병·사회화 결여 개체의 유통 등 구조적 동물학대가 반복·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생산자는 중간유통 수수료와 왜곡된 가격 구조에 종속돼 실질적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소비자는 자신의 선택이 동물학대 구조에 편입돼 있다는 사실을 알기 어려운 현실이다. 박 의원의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시행령에 있던 동물생산업, 동물판매업 등을 새롭게 정의하고, 동물 경매, 알선·중개 행위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박정 의원은 “반려동물은 생명”이라며 ”우리가 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