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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서울시, 소비 늘어나는 저가 수입산 <천원빵> 식품 안전 우려에 안전성 검사 실시

소비기한 길고 저렴해 손쉽게 소비되는 ‘수입 빵’ 등 수입식품 전반 안전관리 강화
3.27.(금)까지 7백여 개 수거해 주요 보존료, 허용 외 타르색소 사용 등 중점 검사
해외직구 젤리․사탕 등 마약류 검사, 식품에 직접 닿는 용기 및 기구 안전성 확인도
시 “시민 건강 지키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 안전,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산 저가 빵류를 수거해 주요 보존료 기준 준수 여부 등을 검사하고 해외직구 식품과 식품용 기구·용기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병행, 수입식품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온라인 쇼핑몰, 지하철 역사 등을 통해 수입산 빵류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서 소비가 늘고 있는 데다 소비기한도 매우 길어 안전성 여부, 유해물질 혼입 가능성에 대한 시민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 기획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먼저 3.16.(월)~3.27.(금) 서울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온라인 쇼핑몰, 지하철 역사, 대형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산 저가 빵류 총 7백여 개 시료를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소비기한이 긴 빵류는 보존료(방부제) 과다 사용 등이 우려되는 만큼 이번 검사에서는 ▴프로피온산 ▴프로피온산나트륨 ▴프로피온산칼슘 등 주요 보존료 기준 준수 여부와 허용되는 성분 외 타르색소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검사 결과, 기준을 위반한 제품이 확인될 경우에는 즉시 판매 중단 및 회수·폐기토록 하고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등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방침이다.

 

시는 또 해외직구가 늘어나면서 직구 식품 등에 대한 검사도 단계적으로 확대,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식품이 젤리, 사탕 등 형태로 유통된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다음 달까지 해외직구 젤리, 사탕, 과자, 햄프씨드 오일 등을 수거해 마약류 함유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는 대마초의 주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CBD(칸나비디올)을 비롯해 ▴암페타민 ▴메스암페타민 ▴코카인 등 마약류 총 10종으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정밀 검사한다.

 

최근 해외직구로 구입한 조리 기구, 용기에서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출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오는 5월부터는 식품에 직접 닿는 식품용 기구 및 용기 안전성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해외직구로 판매되는 영․유아용 식기 등 식품용 기구와 용기를 수거해 납, 카드뮴 등 중금속 기준 초과 여부를 집중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면 즉시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 빠르게 유통을 차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서도 해당 제품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일명 ‘천원빵’은 온라인 몰, 지하철역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빠르게 소비가 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안전성을 살펴보고 문제가 발견되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안전하지 않은 식품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 안전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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