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5 (목)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8.8℃
  • 박무서울 3.6℃
  • 박무대전 5.2℃
  • 맑음대구 10.5℃
  • 연무울산 11.2℃
  • 박무광주 6.2℃
  • 맑음부산 12.7℃
  • 맑음고창 3.3℃
  • 연무제주 10.7℃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3.6℃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6.8℃
  • 맑음경주시 11.1℃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환경과학원, 유해환경 노출과 유방암 발생 관련성 연구 추진

생활 속에 노출되는 유해환경과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유방암 발병률과의 관련성을 밝혀 여성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연구가 실시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단국대학교(연구책임자 하미나 교수)와 공동으로 환경유해인자 노출과 유방암 발생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한 환자-대조군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2010년 유방암 연령표준화발생률을 보면 인구 10만 명당 45.4명 발생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유방암이 1999년 이후 매년 6% 정도 증가하고 있고 50세 이하의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지만기존에 밝혀진 발병 위험 요인만으로는 급격한 발생률 증가의 원인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기획됐다.

 

기존의 유방암 발병 위험 요인은 가족력, 생식과 임신, 음주나 호르몬제 사용 같은 생활행태, 방사선 노출 등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과학원은 이 연구를 추진하기에 앞서 우리나라의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각종 화학물질의 노출 증가와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률 증가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20117월부터 12월까지 설문조사를 통한 예비조사를 실시했다.

 

우선적인 검토대상으로 유해물질, 직업력, 거주지 등 환경 위험요인 22종을 선정해 총 186(환자군 62, 대조군 124)에게 노출 관련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거주지 환경, 청소용 세제나 매니큐어의 잦은 사용 등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이는 요인을 다수 발견했다.

 

그러나 과거 노출 위주의 설문조사는 기억을 회상하는데 따른 일부 편견이 개입될 수 있고, 대상자 수가 적어 추가적인 분석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환경과학원은 앞선 예비조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건강검진과 유방암 확진을 위해 국립암센터에 내원한 여성 환자군과 대조군 총 2,500여명을 대상으로 보다 정밀하게 설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본격적인 연구를 시행한다.

 

세부적으로는 직업, 거주지, 대기오염, 식품 용기 등 주요 노출경로에 대한 1:1 심층 설문조사와 과거병력, 호르몬 수치 등의 내용에 대한 의무기록조사를 실시한다.

 

연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잔류성과 생물농축성이 높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등 환경유해물질 노출 여부를 파악하고 농도 조사를 위한 생체시료 조사도 병행한다.

 

연구 전반에 대해서는 생명윤리와 개인정보 보호 등 안전 확보를 위해 국립암센터 임상시험심사위원회와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았다.

 

환경과학원은 이 연구를 통해 유방암 발생과 환경유해요인과의 연관성을 파악하며 좀 더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 노출에 맞서 여성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유방암 발생과 환경위험요인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1990년대 초반부터 활발한 연구를 진행한 반면, 우리는 생활습관과 관련된 요인이나 유전적 소인에 대한 연구 이외에 미비했던 환경위험요인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며 유방암 발병 원인 연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기존에는 국내에서 유방암 발생과 관련해 환경유해요인에 대한 노출경로를 범주화하고 생체시료 농도조사를 병행해 실시한 연구가 없었다.”연구 진행과 결론 도출 과정에서 유해요인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연구진의 경험을 토대로 교육, 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하며 여성 건강 보호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숙련기술 인재 발굴하는 <2026년 서울시 기능경기대회> 참가자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오는 4월 6일 월요일부터 4월 10일 금요일까지 열리는 ‘2026년 서울시 기능경기대회’의 참가자를 1월 12일 월요일부터 23일 금요일 18시까지 마이스터넷 누리집(meister.hrdkorea.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고 전했다. 숙련기술 인재를 발굴하는 기능경기대회는 ‘국내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로 구성된다. 1966년 개최 이래 매년 실시 중인 국내기능경기대회는 시도별로 개최하는 지방기능경기대회와 17개 시도의 대표선수들이 기술 수준을 겨루는 전국기능경기대회로 나뉘고, 전 세계 숙련기술인들의 경연장인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1950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세계 각 도시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다. 이번 서울시 기능경기대회는 ‘AI 시대에도 경쟁력이 되는 기술’을 중점으로, 전통산업 분야와 미래산업 분야가 균형을 이루도록 경기 직종을 편성했다. 금형, 주조 등 서울시 제조업 경쟁력을 뒷받침해 온 뿌리기술 직종과 더불어 산업용드론제어, 메카트로닉스 등 미래산업 핵심 직종을 함께 구성해 총 7개 분과 51개 직종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산업용드론제어, 사이버보안 직종은 산업 수요와 현장 반

정책

더보기
매립지 이전과 공공기관 통합… 기후부 업무보고, 미뤄온 결정이 쟁점으로
[환경포커스=세종] 환경정책이 더 이상 선언과 계획으로 평가받지 않는 단계에 들어섰다. 수도권매립지 관리권 이관, 국립공원 불법건축물 정비, 녹조 관리 강화와 같은 장기 현안부터 디지털 트윈 기반 물 관리, 재생에너지 연계, 폐배터리 순환 산업까지 정책과 기술, 산업이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분야 공공기관 업무보고는 이러한 전환을 압축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보고는 장관 주재로 진행됐고, 11개 환경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정책 방향을 새로 제시하기보다는, 이미 설계된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묻는 점검에 초점이 맞춰졌다. 수도권매립지, ‘연내 이관’보다 중요한 것은 결정을 미루지 않는 구조 업무보고 이후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가장 첨예한 논쟁이 오간 사안은 수도권매립지 관리권 이관 문제였다. 장관의 발언을 두고 ‘연내 이관 지시’라는 해석이 나오자, 기후부 관계자는 이를 부인하며 발언의 핵심은 시한이 아니라 방향 설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 지자체, 4자 협의체 등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논의가 장기간 표류하면서, 이관 여부는 물론 대안 시나리오조차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상태가 지속돼 왔다. 기후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겨울방학 박물관 탐구교실 <말들에게 물어봐!> 운영
[환경포커스=부산] 부산 복천박물관(이하 박물관)은 2026년 말띠해의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겨울방학 박물관 탐구교실 「말들에게 물어봐!」를 오는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고대 복천동고분군에서 출토된 말갖춤(마구) 유물을 중심으로 고대 사람들이 말을 어떻게 길들이고 생활과 전쟁, 이동 수단으로 활용했는지를 살펴보는 한편, 말갖춤에 담긴 과학·기술적 원리를 실험과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교육은 단순한 설명 위주의 강의에서 벗어나, 유물 관찰과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먼저 ▲말의 가축화 과정, 삼국시대 말갖춤의 종류와 역할을 알아보는 피피티(PPT) 수업과 과학실험을 통해 기초적인 이해를 쌓은 뒤 ▲제2전시실에서 실제 복천동 고분군 출토 말갖춤 유물을 직접 관찰하게 된다. ▲교육의 마지막에는 ‘말띠해 소망 액자 만들기’ 체험을 통해 말 그림과 함께 새해 소망을 표현하며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박물관에서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가족 20팀(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