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강원․충북․경북 폐석탄광산 24곳 오염기준 초과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지난해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의 80개 폐석탄광산 주변 기초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30%24곳이 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중 17곳은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산 중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폐광산은 10곳이고, 그 가운데 3곳은 토양오염대책기준을 초과했다.

 

오염물질별로는 비소 7, 카드뮴 4, 1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했고, 이중 2개 광산은 비소와 카드뮴 모두 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원도 정선의 봉정광산은 비소가 385mg/kg로 우려기준인 50mg/kg7배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질은 거리가 가까워 수원이 같거나 배수가 없어 시료채취가 불가능한 곳을 제외하고 조사를 실시한 70개 폐광산 중 16곳에서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했다.

 

지하수 1, 갱내수와 하천수 모두 오염기준을 초과한 1곳을 제외하면 모두 갱내수에서 오염이 발견됐다.

 

29개 폐광산에서는 폐갱구에서 배출되는 pH5 이하의 산성 배수와 중금속으로 인해 하천바닥이 붉거나 하얗게 변하는 적화 또는 백화현상이 발생됐다.

 

적화백화현상이 발생한 하천은 물고기 서식이 어려울 뿐 아니라 하류지역과 하천변 농경지로 중금속 오염이 계속 확산될 수 있어 갱내수에 대한 정화 등 필요한 조치를 관계기관에 요청한 상태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토양과 수질의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17개 광산과 다량의 폐석이 방치되거나 갱내수가 발생해 오염우려가 높은 7개 광산 등 모두 24개 폐광산 주변지역이 정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부는 정밀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24개 폐광산과 나머지 56개 폐광산에 대한 조사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광산 주변 환경관리대책 수립 등에 참고할 수 있도록 통보했다.

 

환경부는 올해 전국 394개 폐석탄광산에 대한 기초환경조사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폐석탄광산 중장기 정밀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토양오염이 심각하거나 오염 확산의 우려가 높은 폐광산에 대한 토양정밀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토양정밀조사 결과가 나오면 관계부처와 협조해 오염토양 복원사업, 농작물 중금속 오염도 조사 등 환경관리대책 마련을 추진하며 환경유해물질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시민들의 건강한 식습관 견인 위해 메뉴에 잡곡밥 추가할 <통쾌한 한끼> 참여 식당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0월 20일 월요일부터 메뉴에 ‘잡곡밥’을 추가할 <통쾌한 한끼> 참여 식당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사업에 참여한 식당에는 <통쾌한 한끼> 인증마크 명패가 부착되며 서울시 누리집․SNS, 지도 앱 등에 식당 목록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달 ‘더 건강한 서울 9988’ 발표에서 가정뿐 아니라 외식을 할 때에도 잡곡밥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넓히고, 건강한 한 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해 잡곡밥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외식업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내놓은 바 있다. ‘통쾌한 한끼’ 참여 기준은 곡류․두류 중 잡곡 1가지 이상을 25% 이상 배합하는 것으로, 잡곡밥만을 제공하는 식당도 해당된다. 이에 앞서 시는 잡곡밥 제공 시 「식품위생법」 상 음식점 위생 등급을 일부 준용한 위생 기준을 준수토록 하고, 지난 9월에는 각계 전문가, 식당 영업주 등 의견을 수렴해 관련 기준을 마련했다. 참여 신청은 20일(월)부터 서울시 누리집에 게시된 네이버폼․구글폼을 통해 영업장명, 소재지, 잡곡밥 제공 현황(또는 계획) 등을 제출하면 조사단이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통쾌한 한끼’ 식당으로 최종 지정한다. 시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색색깔의 종이비행기를 푸르른 가을 하늘로 날리는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10월 18일 토요일 10시부터 18시까지 한국 최초의 비행장 역사를 간직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여의도는 1916년 한국 최초의 비행장이 만들어졌던 장소로 1922년에는 비행사 안창남이 ‘고국 방문 비행’을 계기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상공을 비행한 역사적인 순간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26일(금) 축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접수 개시 1분여 만에 모든 종목이 마감됐을 정도로 이번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사전 접수자가 참여하는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세계대회 우승자 강연과 시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 : 참가자가 직접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맨손으로 날리는 대회다. 12시 30분부터 총 1,000명이 참가하는 개인 대항의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와 ‘오래 날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멀리 날리기’는 ①유치부 ②초등 저학년부 ③초등 고학년부 ④중․고등․일반부의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