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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토양

대구시, 물 가교 역할 위해 'Bridging Waters Reception' 개최

-세계물도시포럼·대민국국제물주간 사전 교류행사로 글로벌 물산업 허브 도약

[환경포커스=대구] 대구광역시가 글로벌 물산업 중심도시로의 위상 강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대구시는 11월 11일 오후 6시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2층 '라그라나(La Grana)'에서 'Bridging Waters Reception(브리징 워터스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열리는 세계물도시포럼(WWCF) 2025 및 대한민국국제물주간(KIWW) 2025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해외 주요 인사와 국내 물산업 관계자들의 상견례 겸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됐다.

 

기후변화와 물 부족 문제가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물산업은 21세기 핵심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 물관리, 수처리 기술, 해수담수화 등 첨단 물기술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연평균 5% 이상 성장하며 미래 유망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국내 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리셉션은 대구가 단순한 지역 산업단지를 넘어 국제적 물산업 교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다.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물포럼, 국내 물산업 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물산업 발전 방향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대구광역시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물기술인증원(KWTC)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산·학·연·관이 함께 만든 협력의 장이었다.

 

개회 인사에서 서성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입주자협의회장은 "이번 자리는 국내 기업과 해외 물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의 물꼬를 트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16개 회원사 CEO들이 국제 관계자들과 유익한 대화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건배 제의는 '상선약수(上善若水 - The Highest Good is Like Water)'라는 노자 도덕경의 문구로 진행되어 물의 철학적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 전통 막걸리로 진행된 건배는 물의 상징성과 자연의 조화를 함께 기원하는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되었다.

 

대구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물산업 연구개발, 실증화, 사업화를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2일부터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전 세계 물산업 전문가들이 대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리셉션은 단순한 환영 행사를 넘어, 대구가 아시아 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출발점이다. 글로벌 물 위기 시대, 대구가 기술과 협력의 가교 역할을 통해 지속가능한 물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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