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4.3℃
  • 맑음강릉 6.3℃
  • 맑음서울 7.6℃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7.3℃
  • 맑음광주 8.4℃
  • 맑음부산 12.0℃
  • 맑음고창 5.9℃
  • 구름조금제주 13.1℃
  • 맑음강화 7.2℃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물/토양

대구시, 물 가교 역할 위해 'Bridging Waters Reception' 개최

-세계물도시포럼·대민국국제물주간 사전 교류행사로 글로벌 물산업 허브 도약

[환경포커스=대구] 대구광역시가 글로벌 물산업 중심도시로의 위상 강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대구시는 11월 11일 오후 6시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2층 '라그라나(La Grana)'에서 'Bridging Waters Reception(브리징 워터스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열리는 세계물도시포럼(WWCF) 2025 및 대한민국국제물주간(KIWW) 2025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해외 주요 인사와 국내 물산업 관계자들의 상견례 겸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됐다.

 

기후변화와 물 부족 문제가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물산업은 21세기 핵심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 물관리, 수처리 기술, 해수담수화 등 첨단 물기술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연평균 5% 이상 성장하며 미래 유망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국내 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리셉션은 대구가 단순한 지역 산업단지를 넘어 국제적 물산업 교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다.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물포럼, 국내 물산업 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물산업 발전 방향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대구광역시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물기술인증원(KWTC)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산·학·연·관이 함께 만든 협력의 장이었다.

 

개회 인사에서 서성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입주자협의회장은 "이번 자리는 국내 기업과 해외 물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의 물꼬를 트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16개 회원사 CEO들이 국제 관계자들과 유익한 대화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건배 제의는 '상선약수(上善若水 - The Highest Good is Like Water)'라는 노자 도덕경의 문구로 진행되어 물의 철학적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 전통 막걸리로 진행된 건배는 물의 상징성과 자연의 조화를 함께 기원하는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되었다.

 

대구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물산업 연구개발, 실증화, 사업화를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2일부터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전 세계 물산업 전문가들이 대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리셉션은 단순한 환영 행사를 넘어, 대구가 아시아 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출발점이다. 글로벌 물 위기 시대, 대구가 기술과 협력의 가교 역할을 통해 지속가능한 물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국제물주간, 세계물도시포럼, 브리징워터스리셉션, 대구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기술인증원, 물산업, 국제교류, 상선약수, 막걸리건배, KIWW2025, WWCF2025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제안서 온라인 평가 제도> 시행으로 종이제안서 없앤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제안서 평가를 통해 계약상대자를 결정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에서 기업의 부담은 줄이고 평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안서 온라인 평가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번 제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앞으로 입찰 기업은 대량의 책자형 제안서를 제작하거나 장거리 이동할 필요 없이 온라인 제출과 화상회의 발표만으로 평가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제도의 안착을 위해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의해 지방계약 예규를 개정('25.7.1 시행)하고, 「서울시 제안서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칙」을 정비('25.10.16 시행)하는 등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동시에,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였다. 지난 2월 IT 중소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종이 제안서 제출과 대면 평가 절차가 특히 소규모 기업에 과도한 재정·시간적 부담을 준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실제로 기존 방식에서는 입찰업체가 정량․정성 평가자료 각 10부를 직접 제출해야 했고, 평가 당일에도 사업 부서를 찾아 대면 발표를 해야 하는 등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정책

더보기
자연자본공시 이행기반 마련과 역량 제고를 위한 논의 본격화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평가 분석하여 투자자, 시민사회 등에 공개하는 제도다.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서비스 손실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은 물론 인류의 삶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아래 기업이 자연자본의 가치와 의존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1년 6월 설립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는 국제사회의 자연자본공시 체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후공시에 이어 자연자본공시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체계에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참여 확대, 이해관계자 대상 전문성 강화, 국제사회와의 연대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한국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을 결성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이달 말까지 시내 총 9곳 대상 <도로교통 소통개선 사업> 추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시내 총 9곳을 대상으로 ▴교통 정체 개선 ▴교통안전 확보 ▴불합리한 교통체계 정비 등 ‘도로교통 소통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대상지에는 차로 증설, 대기차로 연장, 차로 운영 개선 등 교통 흐름 향상을 위한 사업이 이뤄진다. 시는 대규모 예산과 장기간 공사가 필요한 도로 신설이나 확장 대신 차로 운영 변경, 신호 조정 등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교통 효율과 시민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정해 매년 도로교통 소통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로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서울시계 주변 교통량 변화를 반영해 차로 추가 확보, 대기차로 연장 등 교통 정체를 개선하거나 이중정지선 삭제, 철도건널목 주변 정비 등으로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집중되는 현장 실태를 분석, 병목현상 지점의 차로 운영을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을 추진 중이다. 먼저 고양향동지구․덕은지구 등 입주로 교통량이 늘어난 ‘가양대로 축(월드컵파크7단지 교차로~DMC첨단산업센터 교차로)’을 개선한다. 기존 1개였던 좌회전 차로 수를 2개로 늘리고, 대기차로 길이도 50m→130m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