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환경산업기술원, 조직문화 혁신으로 다니고 싶은 직장 만든다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사회형평적 채용을 도입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조직 문화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최근 2012년 하반기 정규직원 공개 채용 공고를 내고 사회적 약자에게도 균등한 취업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고졸 인재 및 장애인 제한 경쟁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521일부터 620일까지 접수하는 이번 채용은 모두 11명 내외의 신입직원을 채용하며, 이중 3~5명을 고졸 인재 및 장애인을 위한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고졸 인재의 경우 업무 역량을 중심으로 선발하기 위해 불필요한 어학 자격 기준을 폐지했다.

 

이외에도 국가유공자와 지방 인재는 예년과 같이 일반경쟁으로 진행하되 채용 전형 시 가점을 제공한다.

 

아울러, 채용 이후에도 사회형평적 채용 인재의 경력 발전을 위해 내부 관리 및 장애인 근무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산업기술원은 육아휴직자가 승진과 근무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인사평가 기준을 정비하고, 비정규직 사원에게도 업무능력 향상 및 자기 계발 기회를 부여하는 등 내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도 추진 중이다.

 

우선, 기존의 인사 불이익으로 인한 출산과 육아의 저해 요인을 해소해 조직 내 약자인 육아휴직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또 이를 통해 여성이 육아와 사회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성과연봉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육아휴직으로 인해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으면 연봉의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에 따라 육아휴직자를 근무평가에서 제외(복귀할 때는 평균 등급인 ‘B’를 부여)해 육아휴직자의 평가 불이익을 원천 차단하는 한편, 지난 4월 인사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낸 직원을 승진시키기도 했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사원에게도 정규직원과 동등하게 업무능력 향상 및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해, 현재 정규직원 뿐 아니라 일정 요건을 갖춘 비정규직 사원도 함께 환경성적표지 인증 심사원자격 취득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해 이미 비정규직 1명이 심사원 자격을 취득했고, 현재 교육 이수자 4명 가운데에도 비정규직이 1명 포함되어 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심사원으로서 인증 기업의 심사에 참여할 수 있고 외부 강사로도 활동 범위가 넓어지므로, 비정규직 사원도 자기 계발을 통해 정규직 채용 등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조직 문화의 혁신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새롭게 다하겠다는 올해의 경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이의 일환으로 환경산업기술원은 529일 교육과학기술부, 녹색성장위원회와 교육기부를 위한 협약을 맺고, 원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재능 나눔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환경산업기술원의 일부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이미 지난해부터 아동보호시설인 은평천사원에서 학습지도 및 진로상담 등의 재능기부를 해왔다.

 

또한, 지난 4월 친환경제품 생산업체들과 함께 강원도 내의 특수학교인 동원학교 등 2곳에 녹색자재를 지원하여 친환경 교육 환경을 만드는 일에 나섰다.

 

, 5월에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전문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과 협약을 맺고 폐현수막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을 시작해 사회적 기업 부문의 일자리도 확대를 도모했다.

 

환경산업기술원 윤승준 원장은 녹색성장이 환경도 지키면서 성장하는 길인 것처럼 우리 사회도 배려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조직 문화의 혁신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 본격 시행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 사전대비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해 취약지역 체계적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소통·협업체계 구축 및 시민 참여를 위한 홍보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제설 취약 지역 104개소 ▲결빙 취약 구간 106개소 ▲적설 취약 시설물 79개소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대설 및 도로 결빙으로 인한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제설제 살포, 교통 통제 등 철저한 안전 관리와 맞춤형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문자 등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농촌·산간지역의 제설 작업에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 봉사인력을 적극 투입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고위험군 대상자를 중심으로 안전 확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주뭄바이 총영사관, 인도 최대 환경기술 전시회 ‘이팟(IFAT) 2025’ 현장 상담회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유동완 주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도 뭄바이 국제전시장(BEC)에서 열린 인도 최대 환경기술 전시회 ‘이팟(IFAT) 인도 2025’ 현장을 방문해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인도 환경산업의 성장세 속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 활동의 일환이다. ‘IFAT 인도’는 독일 메쎄뮌헨이 주최하는 글로벌 환경기술·수처리·폐기물 전시회 시리즈로, 인도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멘스(Siemens), 베올리아(Veolia), 그룬트포스(Grundfos), 윌로(Wilo) 등 5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물·폐기물·재활용·에너지 전환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유 총영사는 한국관을 비롯해 주요 부스를 둘러보며 한국 기업들의 현지 비즈니스 활동을 격려했다. 그는 “인도는 도시 인프라와 제조업 기반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환경기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에서는 한국환경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