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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환경부, 12~14일‘제5차 국제 환경기술검증 포럼’개최

환경부(장관 유영숙)12()부터 14()까지 강남구 역삼동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5차 국제 환경기술검증(ETV) 포럼을 개최한다.

 

환경기술검증(ETV) 제도는 R&D 등을 통해 개발한 신기술의 실용화 촉진 및 수출 지원을 위해 국내의 검증결과를 국제적으로도 상호인정(Mutual Recognition) 할 수 있는 검증(Verification)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2005년부터 미국, 캐나다, EU 등 선진국 중심으로 국제 ETV 상호인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 2008IWG-ETV 출범 후 상호인정을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환경시장의 새로운 국제질서 형성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환경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말 정회원국에 가입했다.

 

이번 포럼은 ‘The role of ETV in Eco-innovation’을 주제로 정부, 학계, 관련단체, 업계 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기술검증제도의 합리적인 국제 상호인정 체계를 모색하게 된다.

 

포럼에는 윤종수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EU의 피에르 앙리(Pierre Henry) IWG-ETV 위원장, 캐나다 환경부의 그라시아 가르자(Gracia- Garza) 국장 등 3개 회원국과 덴마크, 폴란드 등 6개 참관국 및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4개 초청국 등 총 14개국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3개의 세션과 IWG-ETV 회의, 환경신기술이 적용된 우수 환경시설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돼 23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12일 개최되는 세션1(Sesson 1)‘Eco-Innovation을 위한 각국의 정책방향 소개를 주제로 이계호 환경기술포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세션 중에는 IWG-ETV 위원장이자 EU측 발표자인 피에르 앙리(Pierre Henry)가 환경 혁신(Eco-Innovations)에 대한 EU의 최근 정책과 EU ETV 파일럿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환경부 김종률 녹색기술경제과장)는 한국의 ETV제도와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ETV제도 운영에 대한 각국 정부의 역할 및 글로벌 환경 이슈에 대한 ETV의 기여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그 밖에 필리핀, 일본, 캐나다, 중국 등의 발표자들은 각국의 ETV 현황과 국제 협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하고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찾는 노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럼 첫날 오후에 이어 개최되는 세션2(Sesson 2)녹색 경제를 위한 ETV의 역할을 주제로 피에르 앙리(Pierre Henry) IWG-ETV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벨기에 공공보건환경과의 진-로저 드로즈(Jean-Roger Dreze) 전략고문이 녹색성장으로의 과도기인 현 시점에서 ETV가 가진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수단으로서의 잠재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덴마크 검증기관인 DHI의 메테 퉤너 엔더슨(Mette Tjener Andersson) ETV본부장은 녹색경제와 환경산업 확대에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ETV의 역할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결과를 소개한다.

 

또한, 한국, 폴란드,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의 발표자들은 녹색경제를 위한 각국의 ETV 수행 사례들을 소개하는 한편, ETV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 둘째 날인 13일 개최되는 세션3(Sesson 3)국제점 관점에서의 ETV 추진 및 사례를 주제로 메테 퉤너 엔더슨(Mette Tjener Andersson) ETV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EU와 캐나다 환경부는 공동으로 그 동안 국제표준화(ISO-ETV) 체계를 준비해 온 과정에서의 IWG-ETV의 성과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은 LG전자 최정훈 실장이 기업적 관점에서의 공동검증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영권 환경기술평가실장이 2013년에 있을 공동검증 시범사업(-덴마크)을 소개하게 된다.

 

또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덴마크, 중국 등의 발표자들이 국가 간의 공동검증 사례, 국제협력 그리고 공동검증 방법 및 상호인정 절차 등에 관한 발표와 논의를 할 예정이다.

 

포럼 둘째 날 오후부터 포럼 마지막 날인 14일까지는 IWG-ETV 회의와 우수환경신기술 적용현장 견학이 이어지며 포럼의 내실을 높일 예정이다.

 

IWG-ETV 회의에서는 ETV 관련 참가국들의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업무계획을 논의해 회원국 간 역할과 새로운 업무계획에 대한 방향 및 주제 설정을 할 예정이다.

 

우수 환경신기술 적용현장 견학으로는 영등포 아리수 정수센터 내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이 환경 신기술인 막 여과 정수처리공정을 도입해 환경기술검증을 받은 우수 환경시설을 소개하며 우리나라 환경기술검증 수준을 홍보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내 환경기술시장은 FTA 체결로 이미 개방된 상태로 우리의 우수한 환경기술의 수출을 촉진하고 유럽 및 미국 등 선진기술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ETV제도 도입 및 기반 구축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제 ETV 상호인정은 유럽,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들이 참여하는 환경기술의 유일한 국제규격으로 앞으로 환경기술 수출시 필수적인 이행 요건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환경부는 앞으로 ISO-ETV 체계의 시행을 대비해 국내 환경신기술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선진국과의 유대강화는 물론,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우리기술의 우수성과 국제적 신뢰도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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