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30년까지 세척이 필요한 ‘대형 수도관(지름 400㎜ 이상)’ 총 414㎞ 구간 중 올해 81.5억 원을 투입해 38㎞를 씻어내고, ‘소형 수도관(지름 80~350㎜)’은 65.5억 원을 투입해 755㎞ 구간을 우선 세척한다고 전했다. 시는 가장 역량 있는 수도관 세척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에 업체 선정 시 서울 지역 등록업체에 부여했던 ‘지역 가점’을 폐지, 전국 7개 환경청에 등록된 ‘상수도관망관리대행업체’라면 지역과 무관하게 모두 입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세척 업체 선정은 관련학과 교수 등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이 기술력, 현장 적용성, 세척 효과 등 6개 분야에서 수행 능력을 면밀하게 평가해 최종적으로 12개 업체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또 지자체 최초 세척 효과 검증을 위한 평가매뉴얼을 제작했으며 수도관 세척 전담 건설사업관리인을 배치해 세척 전체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 세척 품질을 올리는 한편 현장에서 작업자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도관 세척 효과는 세척 전․후 효과를 비교 분석하기 위해 필터 테스트 및 관체 절단을 통한 직접 조사를 진행하고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아리수본부는 아리수정수센터 취‧송수 펌프와 산하 8개 수도사업소에서 활용하는 가압펌프에 대한 성능진단 및 개선을 통해 연간 4억 원의 동력비를 절감했다고 전했다. 300마력 이상 펌프 설치 현황은 6개 아리수정수센터에 취·송수 펌프 125대, 8개 수도사업소에 가압펌프 39대 포함 총 164대이다. 이 중 시범적으로 지난해 아리수정수센터 취·송수 펌프 18대와 수도사업소 가압펌프 37대에 대한 성능 진단을 실시해 31대에 대해 수리, 교체 등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주요 펌프 구입 시, 계약서에 성능 보장 책임에 대한 내용을 명기해 부실 펌프 납품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구경 500mm 이상 종합낙찰제로 발주되는 취·송수 펌프를 대상으로 하자 보증기간인 3년 동안 2회 이상 펌프 성능을 분석하고, 2% 이상 효율이 저하된 펌프의 동력비를 계약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 담고 있다. 올해 교체 대상인 송수 펌프 8대를 시작으로 향후 신규 도입되는 취·송수 펌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아리수본부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수도시설 기술 진단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기술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하수 고갈 및 강수량 부족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서해5도 도서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병입 인천하늘수를 적극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은 서해5도 도서 지역 최근 5년간의 섬 지역 평균 강수량이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인 물 부족 상황에서 지하수 염수유입 및 성수기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식수량 부족 등을 대처하기 위해 추진된다. 인천시는 서해5도 도서 지역에 향후 5년 동안 연간 1.8리터(L) 병입 인천하늘수 22만 5천병(총 405,000리터)의 먹는 물을 지원해 도서지역 주민들 불편 상황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원 방법은 면사무소를 통해 필요한 수량을 신청받은 뒤 남동부수도사업소와 남동정수사업소에서 생산능력 등을 고려해 수량을 결정하며, 육로로 이어지지 않은 도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별도의 운반 용역을 통해 깨끗한 병입하늘수를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병입 인천하늘수는 고도정수처리를 거쳐 친환경 1.8리터 페트병에 담아 단수 및 재해 지역과 관내 도서 지역의 비상 급수 용도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8월에도 원활한 새만금 잼버리대회 추진을 위해 인천하늘수 2만 7천 병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한화진 장관)는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지원 적용범위에 ‘기업도시개발특별법’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추가하는 ‘물환경보전법’ 제48조에 따른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설치 및 운영·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지침으로 2021년 6월 기준으로 9차 개정된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지침’을 올해 3월 중에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운영관리지침 개정은 지난 2월 2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열다섯 번째 민생토론회(미래산업으로 민생활력 넘치는 충남)에서 논의된 ‘당진 기업혁신파크’의 폐수처리시설 국비 지원 건의에 따른 후속조치다. ‘기업도시개발특별법’으로 추진하는 ‘당진 기업혁신파크’ 사업은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대에 2030년까지 자동차 복합 물류단지 및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을 조성하며 약 3,00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당진 기업혁신파크가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당진 기업혁신파크 내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에 총사업비의 최대 70% 규모의 국비를 지원
[환경포커스=세종] 전국 48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2016년 9월부터 현재까지 ‘수도법’에 따른 인증을 받지 않은 부식억제장비 502개를 상수도관에 설치한 것으로 확인되어 터질게 터졌다는 볼멘 소리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2월경 두 차례에 걸쳐 “지자체가 성능이 확인되지 않은 고가의 미인증 부식억제장비를 상수도관에 설치해 예산을 낭비했다”라는 취지의 부패신고를 접수했다. 상수도관은 재질에 따라 금속관과 비금속관으로 구분되고, 비금속관은 기본적으로 부식이 발생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부식억제장비는 금속관로 상수도관의 노후 또는 부식으로 인한 녹물 등을 방지하는 위한 수도용 제품으로,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개당 수백만 원부터 2억 원 이상까지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부식억제장비를 상수도관에 설치하는 경우 「수도법」에 따라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부터 ‘수도용 자재와 제품의 적합 인증(이하 CP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환경부에 확인한 결과, 2016년 9월 이후 정부로부터 CP 인증을 받은 부식억제장비는 시장에 하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4년 상수도 경영실적 자체평가’를 통해 우수부서 4개 사업소와 원가절감 및 경영개선 우수사례 2건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기업경영평가 등 대외 평가를 대비하고 상수도 주요 사무의 성과와 부진을 진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행정서비스 △안전관리 △수질관리 △정수시설 운영 △급수운영 △요금정책 6개 분야의 주요 성과를 평가해 원가절감 및 경영개선 사례 27건 중 우수사례 2건을 선정했다. 업무추진 우수부서로는 정수 분야에서 수산정수사업소와 공촌정수사업소가 선정됐고, 급수 분야에서는 서부수도사업소와 중부수도사업소가 선정됐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다자녀가구 요금 감면 절차를 개선해 시민 편의를 향상한 사례와 강화군 마을수도시설 운영을 개선해 예산 2억여 원을 절감한 사례가 선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상수도 직무연찬회’에서 원가절감 개선방안 발표대회를 통해 우수사례 2건을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일 잘하고 재정이 건전한 조직을 실현하기 위해 ‘상수도 혁신과제 추진계획’,‘상수도 성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영혁신에 역량을 집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올해부터 정수시설과 상수도관, 노후주택 내 급수관까지 아우르는 수돗물 생산 및 공급설비를 개선, 수돗물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집중 투자한다고 전했다. 정수센터 현대화를 비롯해 상수도관 교체와 세척 노후 급수관 종합지원, 3개 분야에 총 5,553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세계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정수센터 현대화’에 들어간다. 서울 시내 6개 정수센터 중 운영을 시작한 지 30년이 넘은 4개소를 순차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화하는 과정에 운영 중단이 불가피한 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우선 강북․광암정수센터를 증설한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현재 고도정수처리 용량을 950천㎥/일 → 1,200천㎥/일로 늘리고 광암아리수정수센터는 250천㎥/일 → 350천㎥/일로 확충, 노후시설 400천㎥/일의 현대화를 위한 실시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리수를 각 가정에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급, 시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 사용 상수도관을 선제적으로 교체하고 상수도관도 세척한다. 올해는 상수도관 62.5㎞ 구간을 교체하고, 30년 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