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유영숙)는 8일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을 맞아 대형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날림)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은 오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8주에 걸쳐 환경부 총괄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실시하며 필요시 유역(지방)환경청과 합동으로 단속하게 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대형 건설공사장, 채석장 등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장과 토사 등을 운반하는 차량, 주거지역에 가까이 있거나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에 인접한 사업장, 상습적인 민원 발생 사업장 등 총 1만 4천여곳이다. 특히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세종지역 건설공사장 108곳과 전국 혁신도시 건설공사장 10개 권역 72곳 등을 집중 점검한다. 환경부는 사업장이 비
양서류 최초의 멸종위기종 1급인 수원청개구리를 복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2012년 실시한 수원청개구리의 전국 분포, 번식 및 발생에 관한 연구 결과, 증식과 복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수원청개구리는 이름처럼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1980년 보고된 한국고유종으로 생김새가 청개구리와 아주 유사하지만 울음소리로 구별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수원지역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외 분포지역, 번식 및 발생학적 정보 등이 거의 없는 상태이며 2012년 양서류 중 처음으로 멸종위기종 I급으로 지정됐다. 수원청개구리의 전국 분포조사 결과, 경기도와 충청도 북부, 강원도 서부지역 등 42지점에서 약 260여 개체의 서식이 확인됐지만, 인천 내륙지역과 수원에서는 확
한국환경공단이 2년 연속 세계 최고 권위의 환경상인 ‘EBI 비즈니스 성과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세계 환경무대에 당당히 섰다. 환경부 소속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 이하 ‘공단’)은 6일 미국의 환경컨설팅․연구기관인 EBI사가 선정하는 ‘2012 EBI 비즈니스 성과 어워드(2012 EBI Business Achievement Award, 이하 ’EBI 어워드‘)’에서 석면피해구제제도 운영을 통한 적극적 환경문제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공헌(Social Contribution)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BI 어워드는 매년 미국 및 전 세계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업 전반과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기업과 단체를 선정해 비즈니스 성과, 우수 프로젝트, 기술개발, 산업리더십, 사회공헌 부문 등 세부 총 9개 분야에 대해 시상한다. 공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사회공헌(Social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5일 2012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탐방객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안전사고는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심장돌연사는 2011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심장돌연사 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과 시행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에 따르면, 2012년 국립공원 내 탐방객 안전사고는 총 248건이 발생했고, 이중 심장돌연사, 추락사 등 사망사고는 16건, 골절, 탈진 등 부상사고는 232건에 이르렀다. 이는 전년도인 2011년 발생한 총 안전사고 294건에 비해 49건(16%) 감소한 수치이며 사망사고는 전년 20건에 비해 4건(20%), 부상사고는 전년 274건에 비해 42건(15%) 감소했다. 안전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기간은 10월로 전체의 19.9%인 62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1월이 10.9%인 34
아이들의 개학을 앞둔 마지막 주말에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 춘삼월을 여는 황금연휴에 마음이 싱숭생숭한 이들에게 화사한 봄꽃으로 단장한 국립공원이 주목받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1일 국립공원을 찾는 봄나들이 탐방객들을 위해 3~4월 공원별로 쉽게 볼 수 있는 봄꽃과 구체적인 시기, 장소를 공개했다. 공단에 따르면, 삼일절을 시작으로 하는 이번 주말연휴에 가장 찾기 좋은 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가장 이른 봄꽃인 동백꽃이 하늘은 물론 땅위까지 울긋불긋하게 물들이고 있다. 동백꽃은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의 내도, 지심도에서 이미 2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했는데 3월 말이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도와 지심도는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들도 무난히 걸을 수 있는 코스로 1시간 30분 정도면 섬을 둘러볼 수
멸종위기종 I급인 상제나비와 II급인 독미나리 등 국내에서 멸종위기이거나 발견이 힘든 희귀종이 외국에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 이하 ‘자원관’)은 ‘2012년 동북아시아 생물다양성 조사·연구’ 사업으로 몽골, 중국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자원관은 몽골국립대학과 울란바토르 지역, 중국 곤명식물원과 연길, 곤명, 상해 지역의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우리나라 생물종과 근연관계에 있는 500여종의 생물종 서식을 확인했다. 특히 몽골에서는 멸종위기종 Ⅰ급인 상제나비가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으며 중국에서는 멸종위기종 II급인 독미나리가 발견됐다. 상제나비와 독미나리는 우리나라가 남방한계선인 북방계 생물종으로 기후변화 등의
국내 기술로 친환경적이고 독성이 없는 수액세트※가 개발되어, 수액을 필요로 하는 긴급 의료 현장이나 임산부, 노약자 등의 환자들의 환경호르몬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은 그동안 인체 유해성 논란을 일으켜온 폴리염화비닐(이하 ‘PVC’※) 수액세트를 대체하는 친환경․무독성 수액세트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는 환경부의 차세대 에코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폴리사이언텍(대표이사 전승호)이 기술개발과 제품 제조를 맡고 성균관대(정동준 교수)와 삼성서울병원(방사익 교수)이 생물학적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해 실시됐다. 일반적으로 수액세트는 PVC 수지를 재료로 제작하는데, 이때 유연성을 얻기 위해 첨가하는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이하 ‘DEHP’)가 인
전국의 아름다운 생태관광 자원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3 내나라여행박람회’에 국내의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과 주요정책을 소개하는 ‘생태관광 체험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환경부에서 후원하는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로 지방자치단체, 국내여행사 등 500여 업체가 참여한다. ‘내나라 첫여행’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환경부는 ‘생태관광 체험관’을 통해 생태관광 정책홍보관, 가고 싶은 생태관광지, 국립공원 생태관광, 생태관광 기반 육성, 생태체험 프로그램의 5가지 테마별 홍보관을 선보인다. 이중
국립공원의 부르고 싶어도 부를 이름이 없던 명소,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개명된 채 불려온 경관지 등이 제 이름을 찾는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2013년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봉우리, 계곡 등 주요 명소와 대표 경관지, 거점 등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지명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국립공원 내 예전에 이름이 있었으나 후대에 잊혀진 곳, 중요한 명소이지만 이름이 없는 곳,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변경된 곳 등이다. 이를 위해 국립공원은 오는 4월까지 국립공원별로 새로운 이름 짓기와 원래 이름 되찾기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수요조사 후에는 과거 사료분석, 문헌조사, 지역주민 및 향토사업자와 일반국민의 의견 수렴을 하고 8월까지 지명안을 확정해 지명위원회에 상정하는 등 본격적인 지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1단계로 공공 급속 충전기 80대의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3월부터 한국환경공단 자동차환경인증센터에 위탁해 운영을 개시한다. 비상용 공공 급속 충전소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들의 충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전기차 보급 선도도시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설치지점은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전기차 보급대수, 접근성 등을 고려해 공공건물, 공영주차장,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치로 전기차 소유자는 자택(구입기관)에 주차 중에는 원칙적으로 완속충전기(4~6시간 소요)를 이용하고, 전기차 운행 중 배터리 잔량이 없어지는 비상시에는 공공 급속 충전소(최대 25분 소요)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유자(소유기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