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유영숙)는 국내 환경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환경 알짜기업을 지정, 5년간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지원’ 제도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지원’ 제도는 지난해 개정된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기업에 대한 사업진단 및 지원사업 설계‧매핑(mapping)을 통해 각 분야에 필요한 지원시책을 패키지로 구성‧지원하는 것이다. 약 3만3천개의 국내 환경산업체가 매출액 15.2억 원, 종업원 수 6.5명으로 대부분 영세해 세계 환경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매우 어려운 실정임에 따라 경쟁력 제고와 함께 국내 환경산업의 견인 역할을 위해 도입됐다. 환경부는 총 10개의 기업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지원하며 각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진정한 의미
하수처리장 설계회사들이 모두의 이익을 위해 경쟁의 벽을 낮추고 경쟁회사의 처리장에도 상호 기술자문을 해주기로 마음을 모았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주요하천에 조류를 제거할 목적으로 도입된 총인처리시설 관련 15개 전문회사들은 시설의 정상 운영을 위해 자율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총인처리시설은 화학약품을 투입해 물속에 녹아 있는 인을 제거하는 시설로서 미생물을 이용한 처리에 비해 공법이 단순해 경쟁회사의 공법에 대한 기술자문이 상대적으로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구성된 총인처리시설 공법사 협의체는 기존 하수처리장에 적용한 적이 없던 가압부상, 여과, 디스크필터 등 3개 유형의 신공법을 중심으로 하며 유형별 분과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유형별로는 세부 공법 5가지를 선정하고 각 공법별로 1개 회
위기에 놓인 주왕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명소, 주산지의 왕버들을 보존하기 위한 복원사업이 실시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주산지 왕버들의 노화와 열악한 서식 환경 등으로 현재의 아름다운 생태경관이 사라질 우려가 있어 이를 유지하기 위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주산지는 조선 숙종(1721년) 때 농업용으로 조성된 것으로, 현재 수령 300년 이상의 왕버들 23개체가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계절별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물속에서 자라는 왕버들의 경관을 감상하기 위해 매년 30만 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으며,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주산지를 중심으로 야생동식물의 먹이자원, 은신처가 만들어져 올빼미, 솔부엉이, 수달,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인증제도 20주년을 맞이해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을 오는 4월 4일 서울시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별관 내에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전시관은 연면적 165m2(약 50평) 규모로, 전시관 조성에 사용된 벽지, 바닥재, 페인트, 조명 등의 모든 건축자재를 환경표지 인증제품으로 시공해 친환경적인 전시 공간 마련과 제품 전시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자 했다. 관람객들은 실제 생활공간처럼 꾸며진 쇼룸에서 사무용품, 주방, 욕실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과 환경신기술 분야도 관람객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전시된다. 일반인 관람은 9일(월) 이후 평일(월~금)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가능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관은 환경표지 인증제도 20
29∼30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제10차 OECD 환경장관회의’가 개최되어 ‘녹색성장 이행(Making Green Growth Deliver)’을 주제로 전세계 녹색성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OECD 환경장관회의는 OECD 국가간 환경정책방향을 협의하는 최고위급 회의로서 1974년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래, 3-5년의 주기로 총 9회의 회의 개최를 통하여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최적의 정책대안 제시와 효과적인 이행전략 마련, 각국의 경험 공유 등을 통해 국제환경질서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이번 ‘제10차 OECD 환경장관회의’에는 OECD 34개 회원국과 러시아,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주요 비회원국 정부대표단을 비롯하여 유엔지속개발 위원회(UNCSD), 세계무역기구(WTO), 세계은행, 글로벌녹색성장위원회(GGGI) 등 국제기구와 기타 산업계 관련 NGO 대표들이 참
아파하는 지구를 위해 전세계가 1시간 동안 기분 좋은 암흑에 잠기게 됐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012년 3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인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전 세계 135여 개국 5,200여 도시가 한 시간 동안 일제히 소등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구를 위한 시간, Earth Hour’라는 명칭의 이번 행사는 세계 7대륙 135개국 5,000여개 도시가 참여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키고자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도 하에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행사일로 선정하고 전 세계적으로 1시간 동안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국내에서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공공기관의 74,502개 건물과 공동주택 2,033,958세대가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서울N타워, 63빌딩,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 한강교량, 코엑스, 십리대밭교(울산) 등 전
환경부, 해빙기 및 집중호우에 따른 가축매몰지 환경오염사고 대비 환경순찰 연중 지속 계획 환경부는 해빙기 및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2011년에 발생한 가축매몰지에 대한 환경순찰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축매몰지 환경순찰은 유역(지방)환경청별로 환경순찰조를 편성해 지난해 조성된 가축매몰지 4,799개소 중 하천변․경사지에 위치하거나 규모가 큰 매몰지, 침출수 유출의심 매몰지 등 취약 매몰지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환경순찰조는 유역(지방)환경청별로 2인 1조(총 7개조)로 구성해 주 1회 이상 순찰, 연중 주기적으로 환경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특히, 침출수 유출의심 매몰지, 정부합동점검결과 지적된 매몰지 등을 중점 대상으로 환경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환경부, 행안부 등 정부 부처는 2012년 초 실시한 지자체의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전국 수도사업자 및 운영자를 대상으로 수도시설의 운영효율화를 유도하기 위해 ‘제1회 깨끗한 수돗물 생산․관리 기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162개 수도사업자, 기관 및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해 실시된다. 이번 공모전은 크게 정수장 과 상수도 관망 분야로 구분해 진행되며 각 분야의 생산․관리에 적용해 개선효과가 검증된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기간은 4월 20일까지이며, 푸르누리 상하수도종합정보시스템(www.waternow.go.kr)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환경부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환경부와 학계 등 전문가 중심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며, 심사결과 선정된 우수사례에는 환경부장관상 및 총 3,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술 필요성과 개선노력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서류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광양제철국가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에 대해 ‘2011년도 산업단지 토양․지하수 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157개 업체 중 24개 업체가 토양오염우려기준, 지하수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4년부터 실시 중인 ‘산업단지 토양․지하수 환경조사’의 일환으로 광양제철국가산업단지, 광양연관국가산업단지, 옥포산업단지, 군산일반산업단지, 서울디지털(수출)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2011년 연중 실시됐다. 오염 우려가 큰 산업단지에 대한 환경조사로 토양·지하수 오염을 조기에 발견·정화함으로써, 오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5개 산업단지 157개 업체 중 15.3%인 24개 업체(오염면적 34,235㎡, 오염량 153,643㎥)가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
보기에는 아름다운 꽃사슴이 우리 생태계의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국립공원의 고유생태계 보전을 위해 속리산에서 번식하고 있는 외래종 대만꽃사슴을 포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이 2009년 실시한 유전자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래종인 대만꽃사슴이 점차 증가하며 고유생태계의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사 결과, 속리산에는 고유종이 아닌 대만꽃사슴 50여 마리가 무리지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80년대에 주변 사슴농장에서 도망쳐 나온 개체나 자연보호행사의 일환으로 방사된 개체들이 번식을 통해 50여 마리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만꽃사슴이 자주 발견되는 속리산 사내리 일원은 대만꽃사슴의 우점도가 고유종인 고라니와 노루보다 높게 나타나 대만꽃사슴의 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