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은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후 14일 이내 고열, 오한, 두통, 구토, 설사 및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매년 4~11월에 발생하며 특히 7~10월에 환자 수가 집중한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 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전국 환자 수는 116명(`23. 9. 19. 기준)이고 인천 내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나, 최근 3년간(`20~`22년) 누적 발생환자 608명 중 103명이 사망해 16.9%의 높은 치명률을 나타내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러한 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참진드기의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채집환경(풀밭, 무덤, 산길, 잡목림)에 따라 월 1회 참진드기를 채집해 진드기의 종 분류와 SFTS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서울 바이오허브’(동대문구 회기로 117-3)에서 바이오 산업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바이오 기업과 함께하는 ‘릴레이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9.21.)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시는 서울 4대 신산업(핀테크, 로봇, 바이오, 인공지능)에 대한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로봇 산업 현장간담회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개최한 현장간담회였다. 바이오·의료는 철저한 임상데이터가 요구되는 분야인만큼 임상시험 절차와 관련한 기업 애로사항들이 있었으며, 제품 유형과 특성에 따른 세부 분류체계 및 관리 방안 마련 등의 건의사항이 있었다. 현장간담회에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 바이오 기업대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규제전문 변호사 등이 참여해 기업들의 규제애로를 경청하고 다각적인 방향에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바이오 산업의 기술혁신과 시장 성장속도에 발맞춰 법과 제도 등 합리적인 규제개선울 위해 이해관계자와의 협력과 의사소통이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수렴한 기업의 건의사항은 정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건의한 규제 개선과제들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개선 방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1일 오후 3시 시청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에 투입할 신규 의료버스 2대의 발차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는 이동형 초음파, 엑스레이(X-ray) 등 전문 검사장비를 탑재한 의료버스를 활용해 전문 의료진이 의료 취약계층을 찾아가 건강검진, 상담, 교육 등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1년 부산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질병 조기 발견 및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을 마련해 추진했다. 2021년 9월 부산대병원에서의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의료버스 3대를 도입해 운영해왔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3대의 의료버스는 4개월간 74개 기관, 163회, 2,955명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검진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7.7%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의료버스 운영기관으로 부산대학교병원(정형외과), 해운대부민병원, 메리놀병원을 선정했고 4월에는 이번에 신규로 추가될 의료버스 2대의 운영기관으로 부산대학교병원(정신건강의학과), 부산성모병원을 각각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종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세계기후행동의 날’을 맞아 공원을 환경보호 실천의 장으로 활용하는 녹색캠페인이 접목된 축제 ‘기후위기극복! 공원행동특공대’를 9월 23일(토요일, 10시~18시) 보라매공원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세계 기후 행동의 날’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기 위해 2018년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등교를 거부하고 환경운동 캠페인을 벌인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매년 9월 24일로 지정되어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를 알리고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이 시행된다. ‘기후위기극복! 공원행동특공대’는 기후위기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산하고자 보라매공원 줍깅 활동과 자원순환 과정을 체험하는 워크숍 형태의 체험부스 및 다양한 분야의 전시, 환경 주제 문화공연으로 구성된다. ‘보라매 줍깅 특공대’는 특공대장과 함께 하는 보라매 공원 플로깅 활동으로 축제 당일 3회에 걸쳐 공원을 걸으며 쓰레기 줍기를 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며 활동 후 체험형 워크숍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직접 새활용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업사이클 워크숍도 참여해볼 수 있다. 자원의 새활용과 재활용을 직접 해볼 수 있는 부스에서 ▲플라스틱 병뚜껑
[환경포커스=서울] 스마트폰 사용과 코로나19로 인한 수년간의 마스크 착용으로 언어 등 영유아 발달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무료 발달검사를 통해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개소 100일을 맞았다고 전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6월 8일 문을 열었다. 언어‧인지 등 발달 지연이 걱정되지만, 비용 부담이나 병원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문제로 우리 아이의 뇌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이다. 조기 개입을 통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적기인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100일 동안 1,500명에 가까운 영유아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무료 발달검사를 받았다.(8.30. 기준 1,471명) 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어린이집 등 164개 시설을 찾아가 재원아동 1,272명에게 발달검사를 실시했다.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아동을 비롯해서 온라인으로 발달검사를 받은 영유아는 199명이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올해 9월부터 '하수 기반 감염병 병원체 감시 사업'의 감시 지점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2급→4급)으로 인한 감시 공백을 최소화하고, 유행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연구원은 기존 감시지점인 ▲부산환경공단 수영하수처리장 ▲강변하수처리장 ▲남부하수처리장에 이어 올해 9월부터는 ▲해운대하수처리장과 ▲동부하수처리장으로 지점을 확대해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호흡기바이러스 7종 및 항생제내성균 등 감염병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하수기반 감염병 병원체 감시 사업'은 환자가 아닌 생활하수 내 바이러스 농도를 분석함으로써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 상황과 추이를 파악하고, 유행 예측을 할 수 있다. 환자나 의료인의 검사와 신고를 바탕으로 하는 기존의 임상감시체계와는 달리 개인정보 침해 없이 검사할 수 있고, 무증상 환자에 대한 사전 감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국외에서도 임상감시의 보완적인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검사 결과 생활하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와 코로나 주간 확진자 수 간에 높은 상관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은 의료 접근성이 낮고 만성질환과 집단감염에 취약한 복지시설 거주자에 대한 공공형 검진과 진료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북병원은 공공형 검진사업으로 중증·정신 장애인과 노숙인 복지시설 등 의료취약지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권 확보와 감염병 확산 방지를 도모하고 시민 건강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공형 검진은 9월 5일부터 20일까지 은평구 소재 3개소의 720명 대상이며, 첫 대상 기관으로 성인 남성 노숙인 생활시설인 ‘은평의 마을’을 찾아 무료 진료와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은평의 마을’은 제대한 구세군유지재단법인이 위탁·운영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성인 남성 노숙인 요양시설이다. 1961년에 시립자립원으로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남성 노숙인들의 생활시설로 생활 주거보호, 요양(돌봄서비스), 재활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검진에는 병원 의료진(의사, 치과의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치과위생사) 10명과 행정요원 1명으로 구성된 검진팀이 방문하여 진료, 구강검진, 채혈, 흉부 방사선 검사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흉부 방사선 판독 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2차 검진(객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오는 9월 20일 수요일부터 어린이(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까지)를 시작으로 임신부,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전했다. 임산부는 10월 5일부터, 75세 이상은 10월 11일, 70세 이상은 10월 16일, 65세 이상은 10월 19일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된다. 일반적으로는 여름철에 접어들면 인플루엔자 유행이 감소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마스크 착용률이나 면역력이 감소한 탓에 평소와 다르게 여름철에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됐었다. 따라서 올해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의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기간은 올해 9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인플루엔자 백신 권장주로 생산한 4가 백신이며, 백신 수송 중 콜드체인 상시 유지 관리를 통해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신남식 인천시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유엔환경계획(사무총장 잉거 안데르센)은 9월 20일 오후(뉴욕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환경계획 사무소에서 고위급 면담을 거쳐 우리나라가 2025년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개최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은 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된 국제연합 기념일로, 각국 주요 인사들, 국제기구 대표, 기업 및 전 세계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다. 우리나라는 1997년 6월 5일 서울에서 제28차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을 치룬 이래 28년 만에 국제적인 환경 행사를 다시 유치하게 되었다. 특히 2025년 환경의 날 행사는 2024년 하반기 국내 유치가 확정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 이후 이듬해 개최되는 만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국내 개최 장소 등 세부적인 행사 내용은 향후 유엔환경계획 측과 협의를 통해 2024년 중 결정될 예정이
[환경포커스=수도권]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의체 참여기관인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센터장 김윤재),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철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도형)과 공동으로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가든호텔(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제5회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복합 활용 학술토론회(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를 포함한 4개 기관은 천리안위성 2호의 운영, 자료 검보정 및 융복합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2020년 10월 발족, 2022년 3월 확대협약)하여 상호협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매년 융복합 활용 학술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 첫날인 9월 21일에는 연세대학교 김준 교수의 초청강연으로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방안을 제시하며, 이후 △기관별 위성 운영 현황 발표, △ 기관 간 업무협력을 위한 협의체 정기회의, △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기술개발 관련 전문가 발표, △ 기관별 위성 검·보정 현황 및 국제협력 분야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에서는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Geostationary Envi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