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현금 NO! 카드 NO! 서울시‘지갑 없는 자동결제 주차장’ 가능

9월 공영주차장 7곳 자동결제 시범적용, ’20년 8월까지 109곳으로 확대
차량번호, 결제수단 사전등록해 차량번호 인식, 스마트폰으로 자동결제

[환경포커스=서울] 주차장 출구를 통과하면 등록해둔 결제 정보로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이른바 ‘지갑 없는 주차장’의 편리함을 오는 9월 서울시내 7곳에서 누릴 수 있다.

 

무인주차관리에서 진일보해 자율주행시대에 걸맞은 주차장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이다. ’20년 8월까지 10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갑 없는 주차장’에서는 요금지불을 위해 정차할 필요도, 서둘러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꺼낼 필요도 없어 시민의 이용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페이를 통해 10%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으며, 법정할인이나,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위한 증빙서류를 일일이 지참할 필요가 없어진다.

 

자동결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수집되는 데이터는 ‘서울시 통합주차플랫폼’을 통해 가공되어 실시간 주차장 정보, 주차 예약 서비스 등의 형태로 시민에게 환원될 예정이다.

 

먼저 서울시는 상반기 중 ‘자동결제시스템’과 ‘통합주차관리플랫폼’을 구축하고, 9월부터 서울시 공영주차장 7곳(노외 5, 노상 2)에서 ‘지갑 없는 주차장’을 시범 운영한다.

 

건물 등에 조성된 ‘노외 주차장’의 경우 입‧출차 지점에서 차량번호를 인식해 출차 시 사전등록 된 결제수단으로 주차요금이 자동결제된다.

 

도로 위에 설치된 ‘노상주차장’도 주차관리인을 찾을 필요가 없어진다. 주차면에 설치된 차량인식센서가 입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출차 시에 운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차요금을 자동 결제하는 방식으로 ‘지갑 없는 주차장’을 구현한다.

 

 

 

서울시는 자동결제에 사용할 결제수단을 사전 등록하는 홈페이지와 앱을 제작하고, 교통선‧후불카드와 신용카드 외에도 제로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제로페이 이용자에겐 10% 요금 감면이 가능하도록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번번이 확인하지 않고도 기초생활수급자, 다둥이 가정, 국가유공자 등 법정할인 여부를 자동 인식해 요금감면이 적용되도록 행정안전부의 즉시감면서비스도 시스템에 연동시킬 계획이다.

 

공영주차장과 대중교통간 환승할인도 더욱 간편해진다. 역장의 확인 자료나 영수증 등 증빙자료 없이 사전등록 페이지에 입력한 교통카드에서 이용내역을 바로 확인해 요금 감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서울시는 ‘통합주차관리플랫폼’을 구축해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주차관리 시대를 앞당긴다. 주차장으로부터 입‧출차, 결제정보 등을 실시간 수집, 가공하여 시민에게 제공하고 주차장 수요‧공급 관리, 맞춤형 주차정책제공 등에 활용한다.

 

‘지갑 없는 주차장’ 구축에 앞서 서울시는 전문기관‧관련업계와 공동으로 자문회의를 진행해 Open API 규격을 마련했다.

 

향후 중앙부처, 타 지자체, 민간과 주차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하여 실시간 주차정보, 주차예약서비스 등을 공동으로 제공하는데 있어 시스템상의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무인결제기, 주차권 없는 친환경 주차장 등 현대화를 꾀해 온 공영주차장이 이번엔 지갑 없는 주차장으로 거듭난다.”라고 하며, “시민의 이용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코앞으로 다가온 자율주행시대에 걸맞은 주차장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으로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