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건강생태계사업 25개구로 점차 확대 계획

지역 건강문제 주민 자발적 해결을 위한 건강생태계 사업 11개구 생활권에서 운영
주민만남을 통해 건강욕구 파악-건강활동소모임 연계 지역건강돌봄으로 확장
수평적 민관협력 주민주도 지역 건강문제 해결 우수사례 발굴, 지속 강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건강생태계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 건강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건강 실천모임이 활성화되면서 건강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시행중인 11개구 우수사례를 발굴, 6월 각 자치구를 통해 확산하고 건강생태계사업을 25개구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건강생태계’사업은 주민과 보건소가 함께하는 수평적 민·관 협력 건강증진사업이다. 2015년부터 보건소와 지역 풀뿌리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 주민의 건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활동가가 주민과 지역건강문제를 파악해 꾸준한 관계로 개인 건강, 사회적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돕는다. 또 주민 리더 교육으로 스스로 지역 건강문제를 찾아 실천모임을 만들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5년 4개구에서 시작한 건강생태계 사업은 2016년 6개구에서 2019년 현재 11개구로 확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현재 금천·양천구(4년), 은평구(3년), 동대문·동작·성북·중랑구(2년), 강북·관악·노원·성동구(신규) 등 총 11개구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중요해지는 만큼 주민의 자발적 건강활동모임이 확대되는 ‘건강생태계사업’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사업을 연계, 지역의 건강문제해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돌봄으로 주목할 사례는 양천구 ‘주민 건강생활실천단’과 금천구 ‘따스한 동행’이 대표적이다.

 

양천구 신월동 ‘건강생활실천단’은 2018년부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나눔가족봉사단-찾동-서남병원을 연계해 생활건강지원 대상자, 병원 퇴원 지역주민을 연결하는 지역 돌봄을 실시하고 있다.

 

나눔봉사단은 연계된 지역주민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필요시 반찬을 지원하고, 한글을 잘 알지 못하는 어르신에게는 고지서와 핸드폰의 문자서비스 내용 등을 확인해 알려드리며, 고혈압·당뇨 등으로 지속적 복약이 필요한 경우 복용방법을 설명해드리고 집 주변을 산책하는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돌봄을 실시하고 있다.

 

금천구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후 4시에 금천구 반수공원에 가면 신체활동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걷기와 스트레칭을 하는 주민들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주민 건강소모임 ‘따스한 동행’이다.

 

이 모임을 주도하는 금천구 주민건강위원회는 25개구 중 최초로 주민이 직접 구성한 건강위원회로 총 23명으로 시작해 주민건강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건강위원회의 활동을 알리고 마을 단체들과 함께 건강 활동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김종범 금천구 주민건강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발 벗고 나서서 주민 모두가 건강한 금천구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건강생태계사업의 주민활동모임에서 발전되어 지역 건강을 위해 자발적인 활동을 실천하는 금천구 주민건강위원회의 성과를 자치구와 공유하고, 향후 전 자치구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건강정책은 주민의 요구와 참여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서울시는 주민의 요구에 따라 주민 주도적으로 지역의 건강향상을 위해 직접 참여하는 건강생태계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여름철 수요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 분석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을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스프레이형, 롤온형, 패치형, 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 유통 제품 전반을 포함하였다. 조사 결과, 패치형과 밴드형 제품은 모두 의약외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방향제’나 ‘날벌레용 기피제’ 등으로 분류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이었다. 조사 대상 중 28건은 의약외품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는 공산품,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화장품이었다. 특히 ‘썸머패치’, ‘썸머밴드’ 등 명칭을 사용하는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으며, 해당 제품의 주성분은 천연 정유 성분인 시트로넬라 오일이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 52건 중 39건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1% 이상 함유되어 있었으며, 일부 생활화학제품에서는 발암가능물질인 메틸유게놀도 미량 확인되었다. 제라니올, 시트로넬올, 리날룰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조사 대상 중 약 75%에서 확인되었으며, 주로 향을 포함한 대부분 제품에서 나타났다. 일부 생활화학제품에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높아지는 수시 모집 비중에 맞춰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전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공공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서울런 이용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경희대․인하대․경인교대 등 수도권,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 27곳이 참여하며, 수험생은 최대 2개 대학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분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전형 전략을 제시해 준다. 상담은 오전(10~13시)과 오후(15~18시)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 대학별 2026년 수시 입학 전형과 최근 입시 동향, 평가 기준, 합격 사례 등 수시 전략 수립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중심으로 총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시부터는 입시 전문가 윤여정(유니브 클래스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