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오피니언/인물

이인영 의원,‘생명안전업무 종사자 직접고용 등 관한 법률’ 21대 국회 1호 법안 발의

- 이인영 의원, ‘구의역 재발방지법’ 제정안 대표발의
- 생명안전업무 종사자 직접 고용 의무화, 기간제·파견근로 제한
- 산업현장 안전관리 수준 제고, 산업재해 사전 예방 및 국민의 안전망 확충 기대

[환경포커스=국회]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구로갑)은 11일(목) 공중의 생명·건강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명안전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하는 「생명안전업무 종사자 직접고용 등에 관한 법률」(제정안)을 새로이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이와 더불어 위 제정 법안 취지에 맞도록 생명안전업무에는 기간제근로자나 파견근로자의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는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및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함께 대표발의했다.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내선순환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혼자 수리하던 외주업체 비정규직 직원인 19세 청년이 출발하던 전동열차에 치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하철 등 공중의 생명·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불안정한 고용 형태, 열악한 작업 환경이 알려지고, 소위 위험의 외주화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생명안전업무 종사 근로자들의 비정규직화로 상징되는 위험의 외주화 문제는 비단 최근의 것이 아니라, 위 구의역 사건 발생 이전에도 2012년 성수역 사망사고를 비롯하여 해마다 발생하였음은 물론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사망사고가 일어나는 등 우리 사회에 깊숙이 내재된 문제로 평가되고 있다.

 

표1. 생명안전업무 종사 근로자의 비정규직화에 기인한 사망사고 현황

사고발생일시

사고 내용

2012525

2호선 성수역 승강장 방음벽 설치 작업 근로자 사망사고

2013119

2호선 성수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근로자 사망사고

2014416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304명 사망·실종)

2014422

1호선 독산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근로자 사망사고

2015829

2호선 강남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근로자 사망사고

201661

남양주시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근로자 4명 사망)

2017527

1호선 광운대역 화물열차 분리작업 근로자 사망사고

20181211

태안 화력발전소 컨테이너벨트 근로자 사망사고

 

이인영 의원은 19대 국회와 20대 국회에서도 이미 생명안전업무 종사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발의하였으나, 과거 국회에서는 동 법안들이 통과되지 못하고 폐기된 바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위험의 외주화 근절이라는 기존 입법취지를 퇴색시키지 않으면서, 20대 국회에서 폐기된 법안에서 반영하지 못하였던 몇 가지 이슈들을 개선하여 재발의했다.

 

현재 생명안전업무 중 다수가 하청업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도급을 무조건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안전업무 종사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있는 업체에 한하여 도급을 줄 수 있도록 함

법 시행 시점에 효력이 유지되고 있는 근로계약을 즉각 변경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부칙 조항을 두어 법 시행 전에 체결된 근로계약은 해당 계약기간까지는 효력을 가지도록 함

 

이인영 의원은 “생명안전업무 종사자 직접고용 등에 관한 법률 등 소위 구의역 재발방지법이 통과되지 않는한, 제2·제3의 구의역 사망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다. 금번 발의 법안들이 통과됨으로써 우리 사회가 불합리한 차별 구도를 타파하고 돈이 아닌 사람이 우선인 사회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약자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차별적 구도를 타파할 수 있는 정책들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