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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지점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

조류 증식 가능한 환경조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취수원인 물금․매리지점의 유해남조류 개체수 증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정수장 조류유입 차단 ▲정수처리공정 강화 등 추진
7월부터는 조류제거선도 2대 투입할 계획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 6월 17일과 24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조류개체수가 각각 밀리리터(ml) 당 3천219개, 4천639개로 조류경보제 관심단계 기준인 밀리리터(ml) 당 1천개를 2회 연속 초과해 27일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높은 낮 최고기온, 강한 일사량 등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유해남조류(이하 조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6월 15일에 처음 발령됐지만, 올해는 1~5월 부산·경남지역의 많은 강수량으로 발령일이 2주가량 늦어졌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남부지방의 정체전선 영향으로 당분간 잦은 강우가 예상돼, 향후 조류개체수 증가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정수장 조류유입 차단(차단막 설치, 살수장치 가동) ▲상수원 원수와 정수 모니터링 강화 ▲정수처리공정 강화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조류가 대량 증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7월부터는 조류제거선(2대)을 물금·매리지점에 투입해 조류제거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조류감시를 위해 취수원인 물금·매리지점에서 매일 조류 개체수를 검사하고 있으며, 조류독성물질 9종과 냄새물질 2종에 대해서도 단계별 검사(‘관심’ 단계 주 2회, ‘경계’ 단계 매일)를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

 

조류 대량 증식으로 상수원 원수에서 조류가 검출되더라도 염소처리, 고효율응집제 사용, 모래·활성탄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등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하면 조류독성물질과 냄새물질이 완전히 제거되므로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해도 된다.

 

또한, 조류를 피해 수심별로 선별 취수가 가능한 취수탑도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올해 6월부터 시민들의 친수 활동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삼락, 화명레포츠타운에 대해 친수구간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는 조류로 인한 시민들의 우려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류유입 차단, 정수처리공정 강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뿐만 아니라 맑은물 확보를 위한 취수원 다변화를 조속히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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