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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무형유산 공개행사 칠장 김환경의 <칠화 공개 시연행사> 마련

서울시무형유산 7월 공개행사 ‘칠화’ 7.18.(목) 시연, 7.10.(수)~8.3.(토) 전시
옻칠로 그림 그리는 ‘칠화’의 재료인 ‘채색옻’을 만들고 그림 그리는 과정 전반 공개
‘시연’ 청목옻칠연구소에서, ‘전시’ 서울시무형유산 돈화문교육전시장에서 개최
서울시무형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7월 서울시무형유산 공개행사로 옻칠로 그림을 그리는 ‘칠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칠장 김환경의 ‘칠화 공개 시연행사’를7.18.(목) 14:00~16:00에 청목옻칠연구소(서울시 종로구 평창2길3, 평창빌딩 101호)에서 진행하고, 7.10.(수)~8.3.(토)까지 서울시무형유산 돈화문교육전시장(서울시 종로구 율곡로10길 13)에서 ‘칠화작품 전시’를 선보인다.

 

‘칠화’는 기물을 장식하고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옻칠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 옻칠은 기물의 부패를 방지하고 방수 효과도 지니고 있어 오랜 옛날부터 도료로 사용 되어왔다.

 

옻칠이 도료로 사용된 흔적은 청동기시대부터 확인된다. 청동기시대 비파형동검의 칠흔적 유물, 삼한시대의 흑색과 붉은색을 사용한 생활용품 유물이 발견되었고 삼국시대에는 톱니무늬, 구름, 꽃문양 등의 채색칠기조각의 칠화 유물이 발견되었다. 오늘날에는 특유의 광택과 윤기를 내며 기물을 더욱 고급스럽게 하는 ‘칠화’ 작업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칠화의 재료인 ‘채색옻’은 옻나무 수액인 ‘옻’을 채취하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교반작업)을 거친 투명한 칠에 진사, 석간주, 석황 등의 안료를 혼합해서 만든다. 칠화는 ‘채색옻’을 활용해 기물이나 패널에 옻칠을 하고, 옻칠이 굳으면 그 위에 문양이나 그림을 표현하여 완성한다.

 

이번 공개행사에서 칠화 과정을 시연하는 칠장 김환경은 1961년부터 옻칠에 입문한 장인이다. 전통기법인 칠화를 재현하고, 새로운 기법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칠화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옻칠로 그리는 그림’이라는 주제 아래 안료의 전통을 잇고 다양한 소재와 접목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칠장은 흑색, 붉은색, 노란색 등의 ‘채색옻’으로 옻칠한 기물 표현에 다양한 크기의 붓으로 문양이나 그림을 그려 넣는다. 이렇게 그려진 칠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색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 이를 ‘옻이 핀다’라고 하여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과정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서울시무형유산 7월 공개행사는 전통무형유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공개행사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무형유산 돈화문교육전시장(☎02-742-6444)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고 칠화 작품의 구매도 소개받을 수 있다.

 

홍우석 서울특별시 문화유산보존과장은 “이번 무형유산 공개행사는 천 년이 훌쩍 넘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전통 ‘칠화’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에 우리 전통 무형유산이 지닌 의미와 귀중한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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