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수어를 타이포그래피로 선보이는 <문자의 다양한 형태들> 전시 개최

<문자의 다양한 형태들(The Shape of Letters in Sign Language)>전 9월 27일 개최
수어(手語)의 규칙과 변주를 탐구해 그래픽으로 풀어낸 작품 DDP 갤러리문에서 선보여
농인 언어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유도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2024. 10. 2.(수) 석간용

이 보도자료는 2024년 10월 2일 오전 06:00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디자인재단은 9월 27일 금요일부터 10월 26일 토요일까지 DDP 갤러리문에서 <문자의 다양한 형태들(The Shape of Letters in Sign Language)>전시를 연고 전했다다.

 

서른네 번째(Vol.34) 오픈큐레이팅으로 ‘수어(手語)를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재료로 선보이는 전시다. 타이포그래피(typography)는 ‘글자’를 그림(graphic)으로 만드는 디자인 분야로 현재 ‘글자’를 벗어나 ‘그림’, ‘사진’, ‘기호’, ‘움직임’ 등 인간의 모든 표현 요소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문자의 다양한 형태들> 전시는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재료를 탐구한다는 데 의미를 가진다.

 

전시는 크게 ‘문자들’, ‘방법들’, ‘단어들’, ‘문장들’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개별 글자가 단어와 문장으로 만들어지는 양상을 탐구하며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재료와 변주를 보여준다.

 

전시는 글자의 배열과 색상, 비율에 따라 다양한 의도를 만들어낼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의 일면을 볼 수 있는데, 수어 작품들에는 개별 기호에서 시작해 의미가 담긴 문장을 만드는 과정이 담겨 있다.

 

‘문자들’ 섹션은 수어의 기본 특성을 시각화한 작업이다. 수어도 다른 언어와 같이 하나의 시스템 아래 일정한 규칙과 변주 과정이 있음을 ‘그리드’와 ‘문자 기호’로 제시한다.

 

‘방법들’에서는 수어 문자를 부착한 구조물을 관람객이 직접 움직여 문장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단어들’에서는 얼굴 표정과 과장의 강도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수어를 반영한 색상과 레이아웃의 변화를 포스터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문장들’에서는 수어 문자의 조합으로 문장이 만들어지는 과정, 실제 사용하는 수어와 디자이너가 제작한 수어 작품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한다.

 

전시를 기획한 김성제 디자이너는 수어라는 언어 체계를 물리적인 공간에서 누구나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시 기획에는 수어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수어가 타이포그래피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농인 언어’에 대해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김성제 디자이너는 글자로 문화의 맥락을 해석하고자 한다. 그동안 글자 속에 담긴 뜻, 어원, 역사를 토대로 규칙과 변주 양상을 연구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며 편집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번 전시는 SNS 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추첨을 통해 디자이너의 작품을 증정한다. 또한 전시 기간에 디자이너가 직접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DDP 홈페이지(http://ddp.or.kr) 전시 안내 게시판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올해로 10년째에 접어든 ‘DDP 오픈큐레이팅’ 은 신진 전시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청년 창작자 양성 사업이다. 외부의 우수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현재까지 ‘DDP 오픈큐레이팅’ 사업을 통해 약 250여 명의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했다. 해마다 응모 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관람객 수와 만족도 면에서 DDP를 대표하는 사업이다.

 

‘DDP 오픈큐레이팅’이 소개하는 신진 디자이너 전시는 관람객과 상호작용하고 MZ세대 감성을 자극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사회적 연결을 위한 자원봉사 여행 프로그램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사회적 연결을 위한 자원봉사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심리적 안전지대를 벗어나 감각을 깨우고 자원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자기 효능감을 회복할 수 있는 자원봉사 여행을 9.22(월), 9.24(수), 9.26(금) 총3회 시화호 일대에서 운영한다. 100여 명의 참여자는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는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모집하였다. 이번 자원봉사 여행은 시화호 일대의 ‘죽음의 땅에서 생명의 터전으로 변화한 사례’를 중심으로 자원회복의 메시지와 참여 청년들의 회복이 중첩되도록 스토리텔링하여 운영되며, 자원봉사로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을 진행한다. 자원봉사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자발적 실천이자, 개인이 사회 일부임을 다시 인식하게 하는 시작점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러한 자원봉사의 가치를 바탕으로, 고립과 은둔의 상태에 놓인 청년들이 세상과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를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 연결로 제시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 ‘모아’를 통해 청년의 일상회복과 사회연결을 지원하고 있다. 모아 플랫폼은 참여자가 인증한 실천 활동이

정책

더보기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첫 국정감사에서 정책 방향 보고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0월 14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과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제 탈탄소 전환은 선택이 아닌 국가 존속과 인류 생존의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에서 제시된 것으로, 새 부처의 정책 방향과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김 장관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30ppm을 돌파했고,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넘어섰다”며 “이대로라면 2030년 초반 450ppm을 넘게 되고, 지구 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해 세계 경제와 문명체계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화석연료 중심의 탄소문명을 끝내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녹색문명으로의 대전환의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환경권과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새롭게 설정할 것”이라며 “전력, 산업, 수송, 건물, 생활 등 모든 부문에서 탈탄소 녹색 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자율주행 차량과 관련한 보안·안전·운영기준 등 통합 규정 및 지원 제도 마련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를 개정(국민의힘 이병윤 의원 발의, 동대문1)해 국내 최초 자율주행자동차 보안 강화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9월 29일 월요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행 중 고정밀지도 등 공간정보, 보행자 얼굴 및 차량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수집․활용할 수밖에 없어 각종 정보 유출 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자율차 운행 사업자’에게 자율차 여객탑승 기술 실증 및 유상운송 허가 시 ▴보안상 중요한 공간정보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대책을 제출토록 하고, 전문가 검증 절차도 추가할 예정이다. 다만 ‘보안검증 제도’는 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율차 업계가 기술 발전을 위해 수집한 정보를 외부 유출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활용하는 데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시는 자율차 업체가 점검표와 정보 유출방지대책을 마련해 제출토록 하고 ‘서울특별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위원회 보안분과’ 소속 보안전문가가 자율주행 관련 시스템에 접근해 보안 취약점 및 각종 보안 정책 준수 여부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