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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타

서울시,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연령 70.2세 정년 연장에 87.8% 동의

「2024 서울서베이」발표, 서울거주 2만 가구‧시민 5,000명‧외국인 2,500명 조사
시민 2명 중 1명 70~74세 노인으로 생각, 65세 이상 응답자는 노인기준 72.3세라 답해
1인가구 비율 39.3% 매년 증가… 10가구 중 2가구 반려동물 키워, 이중 1인가구 36%
주요 통근‧통학 교통수단은 버스‧절반은 30~1시간 소요, 외국인은 지하철 이용 많아
외국인 2명 중 1명 서울 랜드마크로 광화문광장 선택, 외국인 서울살이 만족도 전년 대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연령은 몇 살부터일까. 서울시민 5,000명대상 조사 결과 서울시민들은 70.2세부터 노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 응답자들은 72.3세라 답해 평균에 비해 2.1세 가량 높았다. 아울러 응답자의 87.8%가 정년연장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서울시가 ‘2024 서울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서베이’는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서울시민의 인식과 삶의 질, 생활상, 가치관 등 전반적인 사회상을 파악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자료로 항목에 따라 가구(2만가구, 가구원 36,280명), 시민(5,000명), 서울거주 외국인(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시민 일상, 생활 만족도, 행복, 공동체 노력, 디지털 정보격차 등의 항목을 ▴가구(75문항) ▴시민(34문항) ▴외국인(30문항)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 0.69%p다.

 

특히 올해는 초고령사회 등 인구변화에 따른 시민인식을 확인하고 대응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 기준’ 문항을 새롭게 포함했다.

 

조사에 따르면 노인이라 생각하는 나이는 70.2세였으며 2명 중 1명에 이르는 51.7%가 70~74세를 노인이라 답했다. 65세 이상 응답자는 노인 기준연령을 72.3세라고 답해 65세 미만 69.8세보다 2.5세 더 높았다.

 

고령화에 따른 정년연장 여부 질문에도 ‘동의’ 응답이 87.8%로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은 정년연장에 찬성했다.

 

적정 은퇴 시기는 ‘65~69세’(40.5%)가 가장 많았고, 은퇴 후 적정 월 생활비 질문에는 ‘250만 원 이상’이 절반이 넘는 53.3%로 ’23년 47.1%, ’22년 45.6% 대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65세 이상 시민의 노후 희망 활동은 ‘손자녀 양육’(33.5%)이 아닌 취미/교양활동’(78.8%)이나 ‘소득창출’(70.3%) 답변이 많았고, 자녀나 친구와 함께 사는 것보다 ‘자녀들과 가까운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사는 것(64.8%)’을 원하고 있었다.

 

서울시내 2만가구의 가구원 3만 6,280명을 대상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먼저 서울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은 39.3%였고, 1인가구 지속기간은 평균 8.01년이었다. 1인가구 연령대는 60세 이상이 40.6%로 가장 많았고, 20~30대가 34.9%, 40~50대 24.5% 순이었다.

 

1인가구의 가장 큰 어려움은 ‘균형 잡힌 식사’가 4.79점으로 가장 높았고 ▴아프거나 위급시 대처(4.71점) ▴가사(4.69점) ▴다른사람들로부터 고립되어 있어 외로움(4.43점) ▴부양해주는 가족이 없어 경제적 불안(4.17점)이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은 ‘가사의 어려움’(4.97점)과 ‘균형 잡힌 식사의 어려움’(4.94점)이 여성은 ‘아프거나 위급시 대처하기 어려움’(4.85점)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되어 외로움’(4.53점)이 상대 성별에 비해 높았다. 향후 1인가구 유지 의향 질문에는 ‘있다’가 52.2%로 전년 66%와 비교해 13.8%p 감소했다.

 

아울러 5가구 중 1가구에 이르는 19.5%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었다. 77.8%가 개를, 19.2%는 고양이를 키웠고 개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가구도 2.6%였다.

 

반려동물 보유가구 중 1인가구가 36.4%, 2인가구 29.5%, 3인가구 19.9%, 4인가구 이상 14.1%로 1~2인 가구 비중이 65.9%에 달했다. 또 반려동물 보유 1인 가구 중 30대가 24.9%, 70세 이상 22.3%, 60대 18.1%로 조사됐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가구(6.44점)가 키우지 않는 가구(6.28점)보다 행복지수가 높고 ‘다른사람들로부터 고립되어 외로움’ 정도는 낮게(보유 4.31점, 미보유 4.45점) 나타났다.

 

한편 서울가구 76.6%는 통근‧통학을 하고,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버스(27.7%), 승용차(22.1%), 버스+지하철(19.7%), 지하철(13.0%), 도보(12.9%)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 응답자는 ‘지하철’이 26.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버스+지하철’(21.8%), ‘버스’ (21.0%), ‘승용차’(10.6%), ‘도보’(8.3%) 였다.

 

아울러 가구 절반 정도(48.2%)가 통근‧통학에 30분~1시간 미만이소요된다고 답했으나 1시간 이상 걸린다는 답변도 12.8%에 달했다. 통근‧통학 만족도는 6.57점으로 6년 연속 상승추세다.

 

교통수단별 만족도는 버스가 7.41점을 전년(7.03점)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음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은 지하철 7.17점이었다. 전체평균은 6.82점으로 전년 6.62점 대비 0.2점 상승했다.

 

이외에도 서울가구 72%는 주관적인 내 사회경제적 지위를 ‘중간’에 속한다고 생각했고, ‘하’는 24.6%, ‘상’이 3.4%였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계층이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가능성이 ‘높다’가 30.5%, ‘낮다’는 24.5%로 이동 가능성이 ‘높다’ 응답이 ’20년 17.2%과 비교했을때 13.3%p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계층이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높다’가 44.5%, ‘낮다’가 13.7%로 ‘낮다’ 응답이 5년간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우리 사회 공정성(10개 분야)을 묻는 항목에는 ‘교육기회’가 6.0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이 ▴병역 의무 이행(5.56점) ▴복지혜택 기회(5.20점) ▴성별에 따른 대우(5.12점) ▴취업 기회(5.06점) ▴지역균형발전 및 경제·사회적인 분배구조(각 5.05점)였다.

 

또 서울시민들은 여가시간이 늘고(’23년 46.5% → ’24년 52.7%), 점점 일과 여가가 균형(’23년 35.3% → ’24년 37.8%)을 이루고 있다고 답했다. 여가생활 만족도는 20대가 6.0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꼈다는 응답률은 38.0%로 전년 42.2% 대비 4.2%p 감소했고, 주 3회 이상 체육활동(’23년 25.5% → ’24년 28.5%)을 하며 전년보다 건강한 일상을 꾸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을 느낀다는 답변은 전년 4.44점에서 3.92점으로 감소했으나, 50대 이상은 ‘가족 외 타인’보다 ‘가족과의 관계’에서 외로움을 더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시민 2명 중 1명(49.0%)은 야간보행시 안전함을 느낀다고 답했고 불안하다는 응답은 14.2%로 전년 29.1% 대비 14.9%p 줄었다. 보행시 불안하다는 응답자 중 ‘생활권 내 가로등, CCTV 등 야간보행 안전시설 부족’을 이유로 꼽은 답변은 전년(19.2%)보다 감소한 10.2%로 안전시설이 확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 요인으로는 ‘인재’(35.8%), ‘경제적 위험’(35.5%), ‘신종 질병 발생(34.0%)’을 꼽았다. ‘경제적 위험’(’23년 26.9% → ’24년 35.5%), ‘도덕성 부족’(’23년 19.7% → ’24년 23.6%)이 증가했고 ‘범죄’(’23년 43.1% → ’24년 28.7%) 요인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외국인이 꼽은 안전 위협요인은 ‘국가 안보’(60.9%)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재’(44.7%), ‘경제적 위험’(36.0%), ‘자연재해’(35.9%), ‘신종 질병 발생’(34.0%), ‘도덕성 부족’(27.8%) 순이었다.

 

10년 후에도 서울에 거주하고 싶다는 응답은 67.8%로 2년 연속 상승(‘22년 60.6% → ‘23년 63.4% → ‘24년 67.8%)했고, 서울시민으로 자부심을 느낀다는 답은 100점 만점에 68.6점으로 전년(68.4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서울 거주 의식과 자부심은 낮은 연령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에 대한 질문에는 저연령층은 ‘생활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고, 고연령대는 ‘어렵고 위험한 작업에 필요하다’ 답했다. 반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감도 비췄다.

 

또 디지털전환에 대해선 40대~50대는 ‘디지털 기술의 이해와 활용 능력이 필요’하다는 인식과 함께 ‘디지털 능력이 부족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것’에 대한 걱정도 전년과 비교해 늘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응답자 10명 중 7명(72.8%)은 한국 입국 전 서울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답해 ’22년(45.9%) 대비 26.9%p 대폭 상승했다.

 

정보 취득경로는 ‘한국을 다녀온 가족, 친척, 친구’가 40.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인터넷’(30.3%), ‘대학‧중고등학교’(20.2%), ‘책자 및 안내 행’(6.1%), ‘모국 소재 한국 대사관‧무역관’(2.8%)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느끼는 삶의 질 만족도는 6.97점으로 전년 6.72점 대비 0.25점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복지환경’이 7.16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제환경’ 7.04점, ‘도시안전’ 7.03점, ‘사회환경’과 ‘교육환경’ 각 6.92점 등이었다.

 

아울러 외국인이 생각하는 서울 랜드마크로는 2명 중 1명(48.4%)이 ‘광화문(광장)’을 꼽았고 ‘고궁’(36.8%), ‘한강’(23.8%), ‘동대문(DDP)’(23.5%), ‘시청 앞 광장’(20.6%)이 뒤를 이었다.

 

서울의 이미지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울린 도시’가 7.2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미래지향적 도시’(7.17점), ‘다문화 포용 도시’와 ‘친환경적인 도시’(각 7.07점), ‘트렌디한 문화를 추구하는 도시’(6.98점), ‘국제도시’(6.96점), ‘관광 도시로서의 매력’(6.95점)에 점수를 부여했다.

 

올해 발표한「2024 서울서베이 조사 분석 결과 보고서」는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누리집(http://data.seoul.go.kr)에서 열람 및 내려받을 수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서울서베이 결과를 시정 운영과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서울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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