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목)

  • 흐림동두천 4.2℃
  • 구름많음강릉 12.6℃
  • 맑음서울 6.8℃
  • 박무대전 3.6℃
  • 구름많음대구 5.9℃
  • 구름많음울산 10.7℃
  • 구름조금광주 6.5℃
  • 흐림부산 11.8℃
  • 맑음고창 3.2℃
  • 흐림제주 13.8℃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1.2℃
  • 구름많음강진군 5.3℃
  • 구름많음경주시 11.8℃
  • 흐림거제 9.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공공발주사업 원도급자 갑질 단속 미흡

공공발주사업 원도급자 갑질, 드디어 잡히나

조달청 하도급지킴이 계약, 문정부 들어 11배 증가

[국정감사=국회] 하도급지킴이 원도급 계약건수 ‘14년 총 753’1888,549, 11배 증가

 

하도급거래법이 하도급계약 개선을 규정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수기계약으로 인해 원도급자로부터의 하도급자 및 하도급 근로자 보호가 여전히 미흡하다. 조달청은 불공정하도급거래 문화 개선과 함께 임금체불 등의 피해를 입는 경제적 약자 권익보호를 위해 하도급지킴이 사업을 2014년에 시작했다.

 

하도급지킴이 사업은 하도급 전 과정을 전산처리하고 발주기관이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원도급자의 하도급계약 체결 및 하도급대금, 자재·장비대금, 노무비 지급 등 하도급 전 과정을 상시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불공정 거래나 임금체불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하도급지킴이 원도급 계약건수는 `16년까지 매우 저조했다. 계약건수로는 `14753`152,206`162,836건으로 3년 간 6천 건도 넘지 못했고 총 발주금액 대비하면 `147% `1511% `1621%로 이용실적이 매우 낮았다.

 

그런데 문정부 들어서 사업을 확대·강화하면서 `17년에 건수가 4,907건으로 급증했고 총 발주금액 대비해서도 43%까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8월까지 하도급지킴이 계약건수가 이미 8,549건에 이르면서 4년 만에 11배가 증가했다.

 

구분

‘14

‘15

‘16

‘17

‘18.8

원도급계약건수

753

2,206

2,836

4,907

8,549

자료: 조달청

구분

연도

총 발주금액

하도급지킴이 이용실적

원도급계약

2014

550,245

38,729(7%)

2015

589,229

65,507(11%)

2016

568,438

118,891(21%)

2017

575,994

247,900(43%)

총 발주금액 중 ‘14~’16년도 자료는 통계청 발표 발주자별 계약액중 원도급 계약액을 참조하였으며, ‘17넌도 자료는 중기부 발표 ’2017년 공공기관 구매실적중 공사금액을 참조하였음.

⁎⁎ 총 발주금액과 하도급지킴이 이용실적은 공사 계약에 대한 것임(자료: 조달청).

 

하도급지킴이 원도급계약실적이 ‘17년과 ’18년 올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정부가 하도급지킴이 제도 설계를 새롭게 하고 강하게 추진했기 때문이다.

 

· (정책측면) 일자리위원회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대책 추진 일환으로 공사대금지급관리시스템전면 확대 추진

* ‘17.12월부터 국토부에서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 공사현장에 대해 하도급 지킴이 등 대금지급관리시스템 전면 적용 권고

 

· (예산집행 지침 반영)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예산집행 지침에 대금지급관리시스템적용 반영(18년도 예산집행에 적용)

* (국가기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기재부, ‘17.12.)개정

(공공기관)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집행지침(기재부, ‘18.1개정

** 원칙적으로 하도급대금, 임금, 자재장비비 지급은 하도급지킴이 등 대금지급관리시스템을 이용하도록 명시

 

· (공공기관평가 반영) 공공기관 경영평가(기재부, ‘17.2) 세부평가지표의 평가항목에 하도급지킴이 이용실적 포함

 

윤후덕 의원은 하도급지킴이는 건설산업 건전한 일자리를 마련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불공정하도급거래 문화를 개선하고 경제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는 하도급모니터링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발주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하도급 불공정 신고에 대한 불공정 여부의 판단, 적발 및 조치에 대한 현황 파악 및 관리가 조달청에서도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하도급지킴이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자연자본공시 이행기반 마련과 역량 제고를 위한 논의 본격화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평가 분석하여 투자자, 시민사회 등에 공개하는 제도다.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서비스 손실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은 물론 인류의 삶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아래 기업이 자연자본의 가치와 의존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1년 6월 설립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는 국제사회의 자연자본공시 체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후공시에 이어 자연자본공시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체계에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참여 확대, 이해관계자 대상 전문성 강화, 국제사회와의 연대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한국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을 결성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본격 시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동파 발생을 전년 대비 33% 줄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온 강화’와 ‘시민 참여’ 두 축으로 이중 예방체계를 구축해 동파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2,046건 중 97%가 보온 미비나 장기 부재 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동파 취약지역 8,300곳의 계량기함 보온덮개 두께를 8mm로 두껍게 보강하고, △동파에 강한 디지털계량기 1만개를 확보하는 등 맞춤형 보온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보온성능이 우수하나 분리배출이 불가한 발포형(PE) 보온덮개를 대체하기 위해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에어캡형(8mm) 보온덮개 8,300개를 시험 설치하여 보온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디지털계량기는 계량기 지시부에 물이 차지 않아 일반 계량기에 비해 동파발생률이 낮은 계량기로 동파가 발생하였거나 취약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복도식 공동주택 등 수도계량기 동파 취약지역에는 수도계량기함 보온재와 보온덮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