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국회]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환경노동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예결산특별위원회)은 10일화성시 남양호의 심각한 수질오염 문제에 대해 우려와 동시에 대안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화성시 남양호 수질이 전국 호소 중에 가장 나쁜 6등급이다. 매년 오염도가 증가하고 있어 관리책임이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화성시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첨부1, 2] 남양호 수질개선 대책과 관련해선 “첫째, 남양호 외부에서 수계로 유입되는 오염원과 그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고 둘째, 남양호 내부 퇴적토의 오염도를 확인해서 준설계획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옥주 의원은 “최근 23년간(1995~2018년), 총길이 2,060m인 남양호 수질자료를 전반적으로 분석해 보니 상류지역은 생활하수, 정화조 등의 원인으로 총대장군수 및 총질소(T-N)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났고 중류지역은 농사용 액비 및 퇴비 등의 영향으로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송 의원은 “남양호 상류지역 수질과 관련, 연평균 대장균군수가 15만 개 이상이고 총질소 수치(7.1[mg/l])도 중·하류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은 올 한해 관내 공공환경기초시설(하수․폐수․분뇨처리시설) 277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137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금년에는 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 전반적인 운영․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질TMS(수질자동측정기기)의 적정 운영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였다. 주요 위반내용은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86건), 수질TMS 부적정 운영 3건(측정값 조작행위 2, 시료채취통 바꿔치기 1), 미처리하수 무단방류(1건) 등이며,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시설은 해당 지자체에 과태료․개선명령 등 행정조치하고, 수질TMS 측정값 조작행위 등 4건은 고발 조치하였다. 특히, 수질TMS 조작행위 근절을 위해 정밀점검을 실시하여 수질TMS 설치․운영자(지자체․위탁운영사)의 적법관리를 유도하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나정균 청장은 “한강수계의 맑고 깨끗한 수질유지를 위해서는 공공환경기초시설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에는 수질TMS 조작행위의 근절을 위한 특별․수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공공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수질기준 반복 초과 시설은 근본적 원인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2월 18일 서울시립대 밀레니엄홀에서 ‘물 중 미세플라스틱 문제와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 미세플라스틱이란 통상 5mm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을 말하며, 제품 재질에 따라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티렌, 폴리비닐클로라이드 등의 성분이 있다. 세계 곳곳의 강과 바다 등 다양한 물 환경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이 수생 생물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밝혀진 것은 없는 상황이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친파오 후앙 미국 델라웨어대 교수, 피타 닐 호주 그리피스대 교수 등 국내외 10명의 발표자를 포함해 물 속 미세플라스틱 관련 연구 발표와 전문가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한국환경분석학회․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관련 공무원, 공공기관․연구기관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물에서 검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연구사례를 발표하고 상호 정보 교류와 연구 방향을 모색한다. 먼저 국내외 전문가들이 시료채수 및 분석 방법, 분포실태, 거동 및 영향, 관리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친파오 후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은 11월28일부터 실시한 소양강댐 추가방류(평시대비 2.5배) 등의 효과로 12.4일부터 맛냄새물질(2-MIB) 농도가 안정화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강본류 38개 정수장에서도 맛냄새물질의 농도가 불검출 또는 기준치(0.02㎍/L)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팔당호에서 발생한 맛냄새물질은 예년대비 농도가 높아, 분말활성탄 추가투입 등 정수처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인천․경기 일부지역 일반정수처리시설(18개소)에서는 먹는 물 수질감시기준을 초과하여 시민들의 수돗물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였다. 이에 한강유역환경청 및 한강홍수통제소는 팔당호 맛냄새물질 조기제거를 위해 지난 11.28일부터 12일간 소양강댐 추가 방류(6.9→17.3백만㎥/일)를 결정․시행하여, 맛냄새물질 조기에 저감되었고, 맛냄새물질 지속기간** 또한 전년(33일) 보다 10일 이상 빠른 22일로 단축되었다. 나정균 한강청장은 “팔당호 맛냄새물질 저감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앞으로도 먹는 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한강 수계의 이포보를 취수제약수위(EL.26.4m)까지 개방한 결과, 본래의 강 모습이 관찰됐다. 4대강 사업 시 한강의 준설량은 타 수계와 비교*하여 많지 않고 하상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음에 따라, 환경부는 한강 수계 3개 보 중 개방 여건이 양호한 이포보를 대표적으로 개방했다. 이포보 개방 기간 동안 수질, 경관, 생태계 등 14개 분야를 집중 관찰한 결과, 4대강 사업 이전 강의 본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 개방에 따른 수위저하 이후 복하천, 양화천 합류부 일대에서 모래톱, 자갈층, 퇴적펄층 등이 나타났다. 이번 개방으로 모래톱 0.086㎢(축구장 면적 약 12배)이 새로 발생했으며, 수변공간은 9.8% 증가(0.406㎢, 축구장면적 약 58배)했다. 수변공간이 늘어나자 강변으로 내려와 하천을 한 발 더 가까이에서 즐기는 시민의 일상도 볼 수 있었다. 보 개방 이후 하중도, 모래톱 등 생태공간이 늘어나고 습지, 웅덩이 및 여울구간이 형성되어 개방기간 동안 물새류는 9종 404마리로 보 개방전(9월) 4종 26마리에 비해 물새류 개체수가 15배 이상 높게 나타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11월 28일 오후 4시, 대전시 유성구 K-water스타트업허브에서 유망 물관련 기업 육성을 위해‘제4회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산업 혁신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1월부터 3회에 걸쳐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하여 2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사전 공모(10.24∼11.21)를 통해 선정한 7개의 ‘협력 스타트업’을 발표하고 이들 기업의 사업계획과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에는 점차 세계화 되고 있는 물산업 창업 생태계를 고려해 국내 창업을 준비 중인 1개의 핀란드 스타트업(SansOx 社)을 추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 2년 동안 이들 8개 기업의 고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사항은 ▲기술 자문과 경영 컨설팅 지원 ▲기술 성능 테스트베드 제공 ▲창업 공간 제공 ▲국내외 물산업 엑스포 및 포럼 등 공동참여기회 제공 등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창업 준비 단계지만 창업 후의 성장이 기대되는 12개의 스타트업을 ‘챌린지 스타트업’으로 선정했다. 한국수자원공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는 수도권 주요 취수원인 팔당호에서 맛냄새물질인 2-MIB의 농도가 지난(‘18.11.7~9) 강우 이후 증가하여 먹는물 수질감시기준인 0.02㎍/L를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정수장에서는 분말활성탄 추가투입 등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있으나, 인천, 경기 일부지역 일반정수처리시설(16개소)에서는 2-MIB의 완전한 제거에 한계가 있어 먹는물 수질감시기준을 초과하고 있다. 서울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먹는물 수질감시기준(0.02㎍/L) 이내로 정수처리하여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강유역환경청, 지방자치단체, 한국수자원공사는 분말활성탄 추가 투입 등 정수처리 강화, 취수 원수 및 하천수 매일 모니터링, 상수원 상류 오염원 특별점검 등을 통하여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 되도록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흙냄새를 유발하는 2-MIB는 인체에는 무해하며, 열을 가하면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3분 이상 끓여 마실 것을 권장하였다.
[환경포커스=세종] 지하수는 한번 고갈되고 오염되면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미래세대에게 큰 피해를 준다. 이에 지하수의 중요성을 알리는 큰 행사 열린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1월 20일부터 이틀간 ’한국의 지하수(Groundwater Korea) 2018’ 행사를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하수 업계 및 학계, 지자체, 지하수 조사 전문기관 종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지하수가 수자원으로서 가치가 높고 미래세대와 공유할 소중한 자원으로서의 인식을 함께 하며, 지속가능한 지하수의 활용·보전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의 지하수(Groundwater Korea)‘ 행사는 2006년 처음 열렸으며,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지하수개발용 천공장비 올해 행사는 ’지하수, 미래세대와 공유할 소중한 가치‘라는 주제로 열리며, 그간 지하수 업계의 숙원이던 지하수 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이나 최근 남북 관계 개선에 따른 남북 물분야 개발 협력 전망 등을 주제로 각종 세마나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3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기업 홍보관에서는 건설 신기술로 등록된 지하수 오염예방용 보호공(크린캡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환경사범 기획수사를 통해 약 5년간 수질 ‘원격감시장치(Tele Monitoring System, 이하 TMS)’의상습적으로 기록을 조작한 포천시 A하수처리장 등 전국 8곳의 공공 하․폐수처리장을 적발하고 관계자 26명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공공 하․폐수처리장을 유형 별로 살펴보면 수질측정 상수값 임의변경 1곳, 시료 바꿔치기 2곳, 영점용액 바꿔치기 1곳, 최대측정가능값 제한 1곳 등 TMS를 조작한 5곳과 미처리 하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3곳이다. 대표적으로 포천시 산하 A하수처리장의 위탁운영업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총 2만여 회에 걸쳐 수질오염물질인 총질소(T-N) 항목 값이 방류수 수질기준인 20㎎/L에 70%에 접근하면 TMS의 측정 상수인 ‘전압값’을 낮추는 방법으로 법망을 피해왔다. A하수처리장의 위탁운영업체는 총질소 측정기기의 정상적 운영방법인 일반모드에서 ‘전압값’을 바꾸면 변경 이력 정보가 자동 저장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변경 이력이 남지 않도록 비밀모드로 바꿔서 사용했다. 이는 핸드폰 패턴 비밀번호와 같이 측정기기 모니터의 특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올해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4대강 수계 중 금강 수계의 모든 보를 처음으로 완전히 개방했으며, 이 기간 동안 수질, 수생태, 육상생태, 퇴적물 노출지, 경관, 구제, 수리‧수문, 지하수, 물이용, 농‧어업, 하천시설, 구조물, 지류하천, 보 활용 등 14개 분야를 집중 관찰한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수질 측정(1회/주→2회/주), 경관 촬영(1회/분기→1~2회/주) 강화 등 보 개방 이후 영향을 심층 조사하여, 금강의 자연성이 일부 회복되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보 개방 이후 물의 흐름은 체류시간이 크게 감소(40.0~76.5%)하고 유속이 큰 폭으로 증가(72%~222%)하는 등 대폭 개선되었다. 금강 완전개방 이후 수계 전 구간에서 유수성 구간이 회복되어 수계 전체적으로 수질‧생태계‧경관변화 등에 기여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금강 보 완전개방 이후 유수성 구간 (단위 : m)》 ※ 세종보‧공주보는 전 구간 유수성이 회복되었으나, 백제보는 금강하구언 수위 영향으로 전체 23.4m 중 상류 13.4m 구간(전체 중 57%)만 유수성 회복 정수 구간 유수 구간 정수성 어종 : 몰개, 강준치유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