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커피·제과·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계, 시민단체가 손을 맞잡고 일상 속 탈플라스틱 실천문화 확산에 나섰다.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과 개인 텀블러 이용을 확대하는 민관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3일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탈플라스틱 실천문화 확산 협약식'을 열고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와 전국 카페 사장 협동조합, 자원순환사회연대 등과 함께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커피전문점과 제과점, 패스트푸드 업계 등이 참여했으며, 전국 약 2만2천여 개 매장에서 실천이 이뤄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다회용컵과 개인 텀블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소비자가 개인컵을 이용할 경우 탄소중립포인트와 매장 자체 할인·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빨대는 고객이 요청할 경우에만 제공하고, 일회용컵 이중 사용을 지양하는 한편, 컵과 뚜껑, 빨대 등을 재질별로 분리 배출해 재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탈플라스틱은 단순한 환경운동이 아니라 새로운 생활문화이자 자원순환 사회로 가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저감 정책이 현장에서 얼마나 실천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지난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시와 11개 군·구가 참여하는 ‘공공기관 1회용컵 반입률 합동(교차)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실태조사를 넘어 공공정책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처음으로 ‘교차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정부의 탈(脫)플라스틱 정책과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 등으로 공공부문의 친환경 자원순환 실천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시는 ‘공공기관이 먼저 변화해야 시민사회로 친환경 문화가 확산될 수 있다’는 원칙 아래 1회용품 감축 정책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점심시간 청사 출입자를 대상으로 한 1회용컵 반입률 조사를 비롯해 ▲청사 내 1회용품 반입금지 안내 ▲청사 카페의 다회용컵 운영 및 이용 혜택 ▲다회용컵 공유시스템 운영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하여 정책 전반의 이행 수준을 면밀히 살폈다. 점검 결과, 12개 기관의 평균 1회용컵 반입률은 8.37%로 나타났다. 특히 연수구와 미추홀구는 반입률 0%를 기록해 가장 우수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어린 황복 5만 마리를 15일 사하구, 강서구의 연안 해역에 방류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황복은 5월에 수정란을 확보하여 연구소에서 자체 부화시킨 후 50일 이상 키운 것이다. 길이는 5.0센티미터(cm) 이상으로 질병 없이 성장시킨 우량 종자이다. 황복은 바다에서 최대 45센티미터(cm)까지 성장하며, 염분에 대한 적응력이 높다. 산란기인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강으로 거슬러 올라와 자갈이 깔린 바닥에 알을 놓는 습성이 있어 봄철 강 하구에서 주로 어획되는 고급 어종이다. 또한 황복은 과거 낙동강에도 모습을 드러냈으나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으며, 지금은 국내에서 임진강과 한강 유역에서만 잡힌다. 연구소는 낙동강 하구의 기수생태 복원을 위해서 2018년 처음으로 시험생산에 성공한 후 꾸준히 어린 황복을 방류해 오고 있다. 김준태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황복 방류를 시행해 지금까지 낙동강 하구 연안에 총 50여만 마리를 방류하였으며, 올해에만 넙치, 감성돔 등 80만미를 방류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보리새우 등 자체 생산한 다양한 수산종자
[환경포커스=필리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보전이 국회의 주요 정책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세대 생태학자들이 필리핀에 모여 지속가능한 생태계 관리와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사단법인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과 한국장기생태연구네트워크(KLTER)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라구나주 필리핀대학교 로스바뇨스(UPLB)에서 '제5회 국제생태학교(International Ecology School·IES 202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제생태학교는 '회복력 있는 생태계와 공동의 미래(Resilient Ecologies, Shared Futures)'를 주제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연구와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국제쌀연구소(IRRI)의 지속가능 농업 연구시설을 비롯해 마킬링산 산림보호구역, 팍상한강 유역, 산파블로 지역 등을 방문해 열대 생태계와 자연자원 관리 사례를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필리핀, 대만, 몽골, 베트남, 중국, 태국 등 7개국 장기생태연구네트워크(LTER) 소속 교수와 연구자, 대학(원)생 등 약 65명이 참가한다. 강연과 학생 연구발표, 현장
[환경포커스=수도권]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이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다면 다시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휴가객이 집중되는 7월 말부터 8월 초를 제외하면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곳곳에 잔여석이 남아 있어 성수기에도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성수기 초입인 7월 1~2주와 광복절 이후인 8월 3~4주에는 주말을 제외하고 비교적 여유 있게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현재 국립공원 야영장은 2개월 단위 추첨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예약 취소분은 예약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선착순으로 다시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여름철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말 예약률은 67%에 달하는 반면 평일 예약률은 27%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여름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인 야영장은 월악산 닷돈재2 야영장(98.5%), 지리산 달궁1 야영장(95.4%), 덕유산 덕유대3 야영장(91.5%) 순으로 집계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이용 목적에 따라 추천할 만한 야영장도 소개했다. 계곡과 숲을 함께 즐기려면 지리산 소막골, 가야산 백운동,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화명수목원(이하 수목원)은 금정산의 깃대종이자 멸종위기 희귀식물인 '가는동자꽃'이 수목원 내에서 개화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가는동자꽃은 우리나라에서 오직 부산 금정산에서만 자생*하는 보호종으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이자 희귀식물(CR, Critically Endangered)로 지정되어 있어 보전 가치가 매우 높다. 석죽과(Caryophyllaceae)에 속하는 가는동자꽃은 짙은 홍색의 꽃이 7~8월에 피며, 꽃잎은 5개로 윗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산지습지에서만 자라는 습지 의존성 식물로, 산지습지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종으로도 알려져 있어 서식지 환경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한 종이다. 수목원은 현지 외 보전 차원에서 지난해(2025) 가는동자꽃을 수목원 내에 도입하여 증식·보전해 왔으며, 이번 개화는 그간의 보전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김종열 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화명수목원은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서, 희귀특산식물의 현지 외 보전을 통한 종보전과 함께 희귀·특산식물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전시·교육·홍보도 지속 확대해
[환경포커스=인천] 한국환경공단이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환경공단은 7월 10일 인천 본사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분야 중소·중견기업과 '2026년 플라스틱 순환경제 해외진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우수 재활용 기술의 해외사업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보유한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신규 사업으로, 해외 진출 초기 단계의 타당성조사와 현지 실증을 함께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단은 올해 공모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타당성조사 4개 과제와 해외 현지 실증 1개 과제 등 총 5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모두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선정 기업들은 케냐, 파나마,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국가를 대상으로 폐기물 선별 및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현지 시범설비 구축과 실증을 통해 기술성과 사업성을 검증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총 13억5천만 원으로, 타당성조사는 과제당 2억5천만 원씩 4개 과제, 현지 실증은 3억5천만 원 규모 1개 과제가 선정됐다. 정부는 사업비의 50~70%를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숲해설 여름방학 초등학생 특강 프로그램’을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인천수목원에서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해설가와 함께 나무와 꽃, 곤충 등 다양한 생태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름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고, 곤충 화석 만들기와 나뭇잎 배 만들기 등 체험형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수목원의 자연환경을 직접 보고 느끼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기간 중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무료로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7월 15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1인당 최대 5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인원이 정원에 미달할 경우 현장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의 공원 누리집 공원소식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수목원 숲해설은 7월부터 집중호우와 폭염, 우천 등으로 실외 활동이 어려운 경우 실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특강도 같은 기준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할 예정이다. 임상균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과 함께 신청한 산업통상부의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신평장림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생산·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입주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중립·RE100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20억 원(국비 200억 원, 시비 30억 원, 민간투자 9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7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이 사업을 주관하며, 시와 부산테크노파크, 그랜드썬기술단 등 총 8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평장림산업단지를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갖춘 지역의 수출 중심 스마트 산업단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평장림산업단지는 1990년 조성된 이후 산업시설 노후화와 기계·섬유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기반 시설 부족 등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보급, 입주기업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과 고효율 설비 교체 지원,
[환경포커스=국회] 빈용기보증금제도가 99%에 가까운 높은 회수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작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 시장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는 현행 제도가 회수율 관리에 치우쳐 있어 재사용 기반이 약화되는 구조적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9일 발표한 「재사용 유리병은 왜 1회용 용기로 대체되고 있는가? : 빈용기보증금제도 한계와 음료용기 재사용 확대 방안」 보고서를 통해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이 PET병과 캔 등 1회용 포장재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빈용기보증금 대상 유리병 출고량은 2003년 56억1900만 병에서 2025년 37억4200만 병으로 약 33.4% 감소했다. 반면 회수율은 2024년 99.3%를 기록해 외형적으로는 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장별 변화도 뚜렷하다. 소주 시장의 보증금 대상 유리병 비중은 2018년 82.9%에서 2022년 77.0%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PET 소주 비중은 16.1%에서 22.2%로 증가했다.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