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10.9℃
  • 맑음강릉 12.3℃
  • 맑음서울 12.2℃
  • 맑음대전 12.7℃
  • 구름많음대구 12.5℃
  • 맑음울산 14.8℃
  • 구름많음광주 14.4℃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2.6℃
  • 구름많음제주 16.4℃
  • 맑음강화 9.3℃
  • 맑음보은 11.7℃
  • 맑음금산 12.8℃
  • 구름많음강진군 13.9℃
  • 맑음경주시 10.4℃
  • 구름조금거제 15.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유휴공간 7개소에 정원 조성하는 <생활권 마을 정원 확충 사업> 돌입

생활권 유휴지에 마을정원 조성 사업… 광진구 구의동 27-4 등 7곳에 신규 마을정원
사용종료 등 활용이 중단된 장기 유휴공지, SH 매입한 빈집부지 등 발굴해 정원 조성
시 “마을정원은 가장 가까운 일상 녹지공간… 유휴지 활용, 녹색공간 확대해 나갈 것”

 

[환경포커스=서울] 마땅한 용도 없이 동네 곳곳 방치된 땅에 시민의 눈길과 발길이 머물 수 있는 정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광진구 구의동 27-4번지 등 유휴공간 7개소(3,822㎡)에 정원을 조성하는 ‘생활권 마을 정원 확충 사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시는 시유재산 중 활용이 중단된 공지 3개소 중 지난 6월 ▴광진구 구의동 27-4번지 인근 오랜 기간 비워져 있던 공지에 왕벚나무, 수국, 실유카, 알리움 등이 식재된 마을 정원을 조성했다. 하반기 중으로 ▴금천구 독산동 1063-2 ▴서초구 우면동 42-5번지 일대에도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금천구 독산동 1063-2 등 2개소에 대해 9월 중으로 공유재산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 조성이 마무리된 광진구 구의동 주민은 “텅 빈 땅 주변으로 공사장 가림막처럼 높은 펜스가 설치돼 있어서 지나갈 때마다 갑갑한 느낌이었는데 이제 밤에는 조명이 들어오는 정원 생겨 요즘에는 매일 저녁 산책하러 나오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는 또 기존에 녹지가 일부 조성되어 있었던 ▴성동구 금호동2가 511 일대 ▴동대문구 전농동 150-63번지 ▴성북구 석관동 309-4등 3개소(2,838㎡)에 예산 5억 원을 투입해 녹지공간을 더욱 확충하여, 주민에게 새로운 정원을 선보인다.

 

지난 6월, 정원이 조성된 성동구 금호동 금호초등학교 학생들은 “이전에는 지나갈 때에 조금 썰렁했는데 예쁜 꽃과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생겨서 아늑하고 더 안전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 전농동 150-63번지 등 2개소는 8월까지 조성 완료해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생활권 녹지 확충을 위해 지난 '20년부터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협업해 공사가 매입한 빈집 부지를 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SH와 토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동작구 상도동 237-13번지(약 135㎡) 빈집 부지에 오는 연말까지 마을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마을 정원은 일상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시민 생활 속 가장 가까운 녹지공간이자 주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자투리땅을 적극 발굴해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녹색 공간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수능 마친 청소년들의 마음 위로하는 <수능계기 지역유관기관 연합 거리상담> 진행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위기 상황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1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면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수능계기 지역유관기관 연합 거리상담'이 열린다고 전했다. ‘거리상담’은 위기·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긴급 개입해,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과 사회로부터 청소년의 이탈을 방지하는 가출 예방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시와 성평등가족부의 지원으로 부산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가 주관한다. 시의 연말연시 선도·격려 계획에 따라, 수능 이후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연결망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에는 ▲시 ▲부산진경찰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산시청소년쉼터 ▲부산시청소년자립지원관 ▲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 ▲부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등 16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기관 관계자와 청소년이 함께 '청소년의 밝은 미래,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들과 소통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업소를 방문해 술·담배 판매 금지, 유해업소 출입·고용 제한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정책

더보기
2025 혁신형 물기업, 글로벌 전환점에 서다
[환경포커스=서울] 20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 2층 에메랄드홀은 이른 시간부터 혁신형 물기업 관계자들로 붐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물산업협의회, 혁신형 물기업 임원 등 90여 명이 모여, 지난 5년간 추진해온 ‘혁신형 물기업 제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행사는 간단한 참석자 소개 후 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우수 혁신형 물기업 시상식에서는 △대한환경(대상) △㈜프로세이브·신한정밀㈜(최우수상) △㈜에이치앤엔코퍼레이션, 삼건세기㈜, 세진밸브공업㈜, 효림이엔아이㈜(우수상) 등 총 7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대 아래에서는 기업 관계자들이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축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혁신형 물기업 제도가 실적으로 증명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현장 반응도 눈에 띄었다. 이어 ‘물산업 글로벌 동향’ 세션에서는 3개 강연이 연속으로 진행됐다. 중앙대학교 오재일 교수는 하수도 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디지털·AI 기반 운영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경연구원 김호정 박사는 기후위기 시대 물관리 도전과제를 제시하며 기후위험이 상하수도 인프라 안정성을 어떻게

종합뉴스

더보기
녹색금융 확산 이끌 인재 키운다… 제2차 전문인력 양성교육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금융연수원(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제2차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5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금융 확산을 목표로 기후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금융연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양성교육을 운영하여 처음으로 녹색금융 실무전문가 97명을 배출했다. 이번 제2차 교육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관련 제도와 평가 기준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사례를 보강하여 진행되며,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실무자 등 1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세계 녹색금융 동향,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 및 적합성 판단 사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의 녹색금융 등 15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녹색금융에 대한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하며, 그들이 녹색 투자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키워드 녹색금융,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