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9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수목원 산림전시관에서‘자연의 기록-인천수목원 식물표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 위기 속에서 자생식물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자연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수목원이 소장하고 있는 식물표본 838종 2,345점 가운데 노랑붓꽃, 참좁쌀풀 등 자생식물 40여 점을 선정해 전시한다. 전시는 기간 내내 휴관일 없이 운영되며,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한편, 인천수목원은 숲체험, 산림치유 등 시민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국내 산림생명자원을 수집·증식·보존·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보존의 필요성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물의 가치를 알리고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검독수리(Aquila chrysaetos japonica)'의 번식 둥지를 국내에서 77년 만에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진은 한라산 북쪽 절벽 약 90m 지점에서 지름 2m, 높이 1.5m에 달하는 둥지를 발견했으며, 망원카메라를 통해 성조 암수 한 쌍과 새끼 한 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둥지는 마른 나뭇가지와 풀잎, 솔가지로 만들어졌고, 새끼의 성별은 외형만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7월 추가 조사에서는 이들이 둥지를 떠난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검독수리가 번식지를 쉽게 옮기지 않는 특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같은 장소에서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검독수리 번식 둥지가 확인된 것은 1948년 경기도 예봉산·천마산에서 미군 장교 로이드 레이몬드 울프가 발견한 기록 이후 처음이다. 울프는 당시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관찰한 내용을 1950년 미국 조류학술지 ‘디 오크(The Auk)’에 발표했다 검독수리는 날개 폭이 2m가 넘는 대형 맹금류로, 국내에서는 주로 겨울철새로 관찰돼 왔다. 그러나 이번 한라산 사례는 국내 자생 텃새 집단이 존재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월 6일 금요일 낮12시경, 순수 혈통 시베리아 호랑이(♀) 한 마리가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13일 토요일에 출생 100일을 맞는다고 전했다. 서울대공원이 멸종위기종 보전에 대한 노력의 결실로 귀한 새 생명을 맞이했다. 이번 탄생은 서울대공원의 꾸준한 멸종위기동물 종보전 노력이 맺은 결실로, 2022년 4월 이후 약 3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이다. 특히 새끼호랑이의 부모 개체는 모두 15세의 노령으로, 일반적으로 번식이 어려운 상황에서 출산이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크다. 부(父) ‘로스토프’와 모(母)‘펜자’는 2010년 러시아의 야생에서 태어나 우수한 혈통을 이어온 개체로, 한·러 수교 20주년 정상회담을 기념해 2011년 5월 22일 서울동물원으로 반입되었다. 두 개체는 시베리아 호랑이* 로 그간 동물원에서 세심한 관리와 보살핌 속에 자연번식 가능성을 이어왔다. 또한 새끼 호랑이의 ‘할머니 개체’는 러시아 연해주 야생에서 구조된 개체로, 이번 탄생은 국제적으로도 순수 혈통 계보를 이어가는 보전 가치가 높다. 서울대공원은 노령개체임에도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지속적인 사육환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해운대구 에이팩(APEC)나루공원 일원에서 「2025 부산 반려동물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걷고 즐기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성숙한 반려 문화 확산과 '반려동물 친화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동반 걷기대회 ▲시민 참여형 홍보·체험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반려동물 동반 걷기대회는 사전에 모집한 300가구가 약 2킬로미터(km) 코스를 함께 걸으며 지정된 장소에서 스티커를 받아오는 임무(미션)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리며 건전한 여가 활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참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반려견 순찰대가 도움 선수(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할 예정이다. 홍보·체험 공간(부스)에서는 ▲부산시 유기 동물 입양 홍보 ▲동물 학대 방지 캠페인 ▲애견 무료 미용 ▲반려동물 이름표·장난감·아로마 치료법(테라피) 만들기 체험이 마련돼 반려 문화 확산과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한다. 부대행사로는 ▲애완동물(펫) 타로 ▲애완동물(펫) 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2025년도 맹견기질평가 일정을 확정하고 맹견사육허가를 위한 기질평가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지난 2024년 4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맹견*소유자는 동물등록, 중성화수술, 책임보헙 가입 등을 사전에 완료하고 계도기간인 오는 10월 26일까지 반드시 맹견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올해 기질평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인천금융고등학교에서 4차례 진행된다. 평가 일정은 9월 28일, 10월 12일, 10월 19일, 10월 26일이며, 사육 허가신청은 10월 17일까지 가능하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맹견기질평가를 실시하여 현재까지 총 24마리의 맹견이 사육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도 등록된 소유주를 대상으로 우편·전화·문자 안내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10월 26일까지 사육 허가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육 허가를 받은 이후에도 맹견 소유자는 ▲매년 의무교육 이수 ▲책임보험 유지 ▲3개월령 이상 맹견과 외출 시 입마개·목줄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한편 맹견기질평가 항목 및 세부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공식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중우 시 농축산과장은 “맹견도 가족과 함께하는 반려견이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공원·정원·산림녹지·반려 문화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15분도시 「부산의 공원」 누리집(www.busan.go.kr/park)을 개설·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누리집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 누구나 15분도시 생활 속 공원녹지 정보를 쉽게 찾고 공원 여가 프로그램을 확인·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리집은 ▲푸른 도시 부산 ▲공원 안내 ▲정원 안내 ▲산림녹지 안내 ▲반려 문화 안내 ▲소식 ▲예약 7개 범주(카테고리)로 구성돼 한 눈에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5분도시’ 부산 전역의 주요 공원·정원·산림녹지 공간에 대한 상세 정보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정보도 통합 제공한다. ▲지역별·유형별 공원 검색 ▲지방 정원·민간 정원 등 다양한 정원 정보 ▲도시 숲·휴양림·수목원·사상 숲 체험 교육관 등 산림자원 및 이용 방법 ▲반려문화공원·반려견 놀이터·동물등록제·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등 반려 문화 관련 정보를 종합 안내한다. 또한, ▲소식 ▲예약 메뉴를 통해 공원·정원·산림·반려 문화 관련 소식과 행사·프로그램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5일, 청계천 중류부 무학교에서 고산자교까지 약 1km 구간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최근 청계천은 국내외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방영중인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는 주인공들이 야간에 청계천을 산책하는 장면이 자주 방영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청계천은 최근 2년간 드라마·영화·예능 등 100편 이상의 작품이 촬영된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산책 맛집’이라는 별칭처럼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청계천은 올해 JTBC ‘에스콰이어 :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지난해 넷플릭스 ‘엑스오, 키티’ 등을 비롯해 2024년 이후 최근 2년간 약 100여건의 영화·드라마·예능 촬영이 진행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러한 청계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이고자, 가을 정취를 대표하는 코스모스 꽃길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꽃길 조성 행사는 서울시설공단이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준비했다. ‘꽃길을 잇다, 가치를 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5일 오후 1시부터 공단 임직원 200명이 참여해 코스모스 모종을 직접 식재할 예정이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