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 (토)

  • 흐림동두천 11.8℃
  • 흐림강릉 11.6℃
  • 구름많음서울 14.7℃
  • 흐림대전 14.1℃
  • 대구 13.8℃
  • 울산 13.2℃
  • 광주 13.4℃
  • 부산 14.1℃
  • 흐림고창 13.9℃
  • 제주 17.9℃
  • 흐림강화 12.0℃
  • 흐림보은 12.2℃
  • 흐림금산 13.5℃
  • 흐림강진군 13.7℃
  • 흐림경주시 12.8℃
  • 흐림거제 14.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전기차·전기이륜차 등록대수 70,726대로 누적 7만대 돌파

대중교통 전기차 전환 적극 추진…전기 택시 ’21년 대비 4.8배인 2,870대 보급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등 노력으로 전기 화물차 2천 7백여 대 보급
취약계층 전기차 구매비용 지원, 어린이통학차량 확대 보급 등 약자와의 동행 실천
시민수요가 가장 큰 급속충전기 올해 2,800기 이상 보급, 전기차 보급 확대 견인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최근 2년간 전기차 4만 5천여대(이륜차 포함)를 보급해 ’20년까지 누적 보급한 대수의 약 1.5배를 보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올 한해만 전기차 약 2만 4천 대를 보급하였으며 이는 지난해까지 보급한 전체 대수(52,427대)의 46%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서울시 전기차·전기이륜차 등록대수는 70,726대로 누적 7만대를 넘어섰으며, 전기차 등록비율은 2%로 전국 평균(1.6%)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주행거리가 길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대중교통, 화물차 등의 전기차 전환에 힘썼다. 전기택시의 경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일반 승용차보다 300만원 많은 최대 1,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2,870대를 보급했다. 지난해 전기택시 보급물량인 601대와 비교했을 때 약 4.8배 늘어난 수치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당초 보급 목표였던 2,400대를 약 14% 초과한 2,747대를 보급했으며,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경유 택배차량 202대를 전기화물차로 교체했다.

 

여러 택배사의 배송물품을 한 곳에 모아 통합 일괄배송하는 '우리동네 공동배송센터'에서 운행하는 차량 21대와 전통시장 신선상품을 당일․새벽 배송하는 ‘우리시장 빠른배송’ 사업 3대에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여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에 앞장섰다.

 

코로나19와 비대면 소비로 배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시는 가맹점(프랜차이즈)‧배달전문업체,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이륜차 3,200여 대를 보급했다.

 

배달 이륜차의 충전 편의를 위해 교환형 배터리 충전소 207개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25년까지 3,00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배달운전자에게 부담이었던 고가의 보험 대신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의 협의를 마쳤다.

 

또한 약자와의 동행 기조 아래, 국가유공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 등이 전기차 보급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국가유공자 34명, 다자녀가구 75명, 장애인 76명, 기초생활수급자 11명 등이 올해 서울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전기차를 마련하였다.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전기어린이통학차량을 56대 보급해 중형승합차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시는 전기차 확대의 선제 조건인 편리한 충전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까지 누적 4만 2천여 기를 설치해 전기차 18만 대에 대한 충전 능력을 확보하였다. 특히, 충전속도가 빨라 전기차 운전자들이 가장 원하는 급속충전기를 전년도 대비 1.5배 이상(’21년 1,850기 → ’22년 2,825기)으로 대폭 확대 설치하여 충전편의를 향상시켰다.

 

향후, 충전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 편의성을 증대하고, 시민이 직접 충전 설치장소를 정하는 ‘전기차 충전부지 시민신청’ 제도를 더욱 확대하여 ’26년까지 전기차 40만 대 보급을 견인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19.2%를 차지하고 있는 수송부문의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전기차 확대”라며 “’26년까지 전기차 40만 대가 보급되면 서울시는 매년 온실가스 74만여 톤을 감축하게 된다. 내년에도 올해 수준 이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새 정부의 ESG 정책 방향 짚어보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모색하는 포럼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1월 6일 목요일 14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로서울기업실천단과 함께 새 정부의 ESG 정책 방향을 짚어보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2022년 6월 출범한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기후위기 대응 실천에 앞장서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현재 총 22개 기업이 참여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 정책과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골프존, 노랑풍선, 대상, 락앤락, 롯데면세점, 서울YMCA, SK증권, SK텔레콤, 우리은행, 우리카드, 코레일유통, 해양환경공단 등 12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유승권 이노소셜랩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국민주권정부 ESG 정책 & ESG와 AI’를 주제로 정부가 발표한 국정과제에 따른 기업의 ESG 정책 영향과 최근 주요 화두로 떠오른 AI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지는 원탁 토론에서는 제로서울기업실천단 소속 기업 담당자들이 바라보는 2026년 서울 ESG 트렌드와 방향성, ESG 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포럼에 앞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정책

더보기
우원식 의장, 제10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 개막식 참석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빅스포는 그동안 에너지 기술과 산업,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에너지 엑스포로 성장해 왔다”며 “빅스포가 새로운 에너지 질서를 만들어가는 협력의 장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기후위기와 산업구조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곡점 앞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국가경쟁력의 핵심축”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고도화, 분산형 전력체계 구축, AI·데이터 기반 전력생산 및 소비 효율화는 우리 경제와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회도 국가 에너지 정책이 산업, 환경, 복지와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하게 추진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며 “올해 해상풍력법, 전력망확충법 등 주요 에너지법안을 통과시켰고, 영농형태양광법 논의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국회는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사회‧경제적 피

종합뉴스

더보기
한국잡지협회, 제60회 잡지의 날 기념식 성료
[환경포커스=서울]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 이하 잡지협회)는 10월 31일(금)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파크볼룸에서 ‘제60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제1차관,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의원, 삼성출판박물관 김종규 관장, 한국법학원 이기수 원장, 국립중앙도서관 김희섭 관장 등 내빈들과 정부포상 및 표창 수상자, 제59회 한국잡지언론상 수상자, 그리고 김영진 제31대 회장을 비롯한 역대 잡지협회 회장과 잡지발행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제잡지연맹(FIPP) 알라스테어 의장, 경제부총리인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을 비롯한 일본잡지협회 미야하라 히로아키 이사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 민형배 의원, 정연욱 의원, 박정하 의원, 진종오 의원은 영상으로 잡지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은 △개회식 및 내빈 소개 △기념사 △축사 및 축하영상 △정부포상 및 표창 시상 △제59회 한국잡지언론상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백동민 한국잡지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