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다수가 음식물쓰레기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음식문화개선 및 종량제 시행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국민(84.6%)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종량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국민 인식을 분석하여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11월 14~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됐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3%가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여기는 가운데 낭비적 음식문화의 개선을 위해 버린 만큼 비용을 부담토록 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응답자의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은 우리나라 독도에 분포하는 식물자원을 영구보존하고 독도 식물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종자확보 사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독도는 한반도 내륙에서 격리된 섬생물지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독도의 식물은 내륙과 달리 독특하게 종분화가 진행되고 있어 역사학, 섬식물지리학, 진화학 등 학술연구와 생물자원 확보 측면에서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환경적 요인으로 생태계 훼손 및 식물자원의 유실 가능성이 커 독도의 생태계와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종자를 확보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다. 독도는 태풍이 지나가는 망망대해에 고립돼 있어 바람과 파도에 의한 침식 영향을 크게 받고,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인해 식물자원이 소실될 가능성이 있다. 독도의 식물분포에 관한 연구는 1947년 조선산악회가 처음 보고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신기술인증·기술검증’을 받은 기술의 처리 성능 및 설계 지침 등을 수록한 ‘환경신기술설계편람’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기술인증·기술검증’은 우수한 환경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환경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1997년에 도입된 인증 제도다. 2010년 12월까지 총 351건의 기술에 대해 신기술인증서 및 기술 검증서를 발급했다. 발급된 기술의 70%에 해당하는 245건의 기술이 12,918개 현장에 적용됐으며 이 기술을 이용한 공사 금액이 총 3조 6,233억원에 이른다. 이 편람에는 신기술인증·기술검증을 받은 환경 신기술 가운데 2011년 6월 현재 유효한 기술 147개가 수록됐다. 분야별로는 수처리 분야 53개 기술, 대기 분야 10개 기술, 폐기물 분야 48개 기술, 관거 분야 28개 기술, 기타 8개 기술이 들어 있다. 각 기술의 특징, 처
환경부는 2011년 청소년이 중심이 된 하천보호 활동인 ‘1교(校)1하천운동’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 대구 서진중학교를 비롯한 우수교 3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교(校)1하천운동’은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해당 지역 하천을 관찰·정화하고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치는 활동이다.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하천수질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역사회에 올바른 친수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011년 첫 도입했으며 총 7개의 중학교에서 실시했다. 참여교 등은 지난 5일 결과보고회를 갖고 그간의 활동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체험과 봉사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살린 독특한 아이디어로 생활 속에 녹아드는 다양한 하천사랑 운동이 전개됐다. 2011년 ‘1교(校)1하천운동’ 우수활동학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급속히 증가한 환경재난과 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환경재난 대처기술 개발 계획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체계적인 환경재난 대처기술 개발로 환경재난으로 인한 자연과 산업을 지키고 피해를 줄이고자 기획됐다. 최근 들어 황사와 집중호우 등 자연 환경에 의한 재해와 더불어 각종 환경 현안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을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커졌다.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 침출수 발생이 우려되고 상수원이 유해물질로 오염됐다는 오염이 제기되는 등 환경 문제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1년에는 전국적으로 구제역에 걸린 가축 350만 마리를 살처분 하고 이로 인해 축산업 기반이 흔들리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은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소외된 이웃과 소통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려는 뜻에서 ‘환경과 사랑 나눔, 제3회 에코-락 콘서트’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15일 18시 30분에 개최 한다. 올해로 3회째인 에코-락(Eco-Rock) 콘서트는 환경부와 3개 소속기관 직원들로 구성된 4개 락 밴드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하여 매년 연말 자선공연을 열어 공직자들의 사랑 나눔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09~’10 콘서트는 인천의 종합환경단지와 과천정부종합청사가 소재한 과천시민회관에서 성황리 개최 되었고, 콘서트 수익금 760만원을 희귀난치병어린이질환돕기 재단에 기부 한 바 있다. 올해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광주콘서트를 유치하고, 환경부를 비롯한 4개 환경기관의 락 밴드가 출연하여, 지역 내 환경인들, 학생 등과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대기·수질 등의 시험·검사와 정확도 관리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서로 다르게 표현됨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환경시험·검사 용어의 표준화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환경시험·검사 용어의 표준화는 그 동안 환경교육 및 환경시험·검사와 정확도 관리에 장애요소로 작용한 용어 혼란 문제를 해결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표준화를 통해 환경시험·검사 용어를 좀 더 명확하게 구분하여 사용함으로써 환경시험․검사 분야 및 정확도 관리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시험·검사의 정확도 관리에 대한 용어의 표준화는 환경시험․검사 분야에서 최초로 시행된 것이다. 이제까지 시험·검사 및 정확도 관리 분야의 경우 관련 법령이나 자료마다 사용되는 용어가 상이했다. ‘다이옥신(dioxin)'을 ’디옥신‘, ’자일렌(xylene
환경부가 차세대 BRICs 국가로 일컬어지는 인도네시아의 환경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환경부와 손을 잡았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환경부는 인도네시아(이하 ‘인니’) 자카르타에 “한-인니 환경산업협력센터”를 설립하고 12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발따사 캄부에야(Balthasar Kambuaya) 인니 환경부장관과 송재용 한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김영선 주인니 대사를 비롯한 양국 주요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하여 한-인니 환경 협력에 큰 관심과 기대를 표명했다. 이날 양국 환경부 관계자들은 지난 11월 17일 ASEAN+3(발리)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자카르타 강 복원사업 실행합의서(Implementation Arrangement)”에 서명하고 강 복원사업 타당성 조사 및 시범사업 등을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양국 환경부는 ‘12년도부터 자카르타 주변 치타룸강(Chitarum)과 칠리웅
앞으로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하는 환경시설 공사에 대한 입찰 및 턴키심의가 대폭 강화된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그간 계속해서 의혹이 제기되어 온 공사입찰 및 턴키심의 관련 비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투명성 제고 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사입찰 및 심의결과 도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이 포함되어 있다. 첫째, 심의위원의 청렴도 제고를 위하여 엄격한 청렴도 조사를 거쳐 심의위원을 선임하고 ‘12년 1월 1일자로 새롭게 설계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 비리행위자에 대해서는 원아웃제 시행 및 홈페이지를 통한 신상 공개를 추진한다. 둘째, 사업부서와 심의위원 간 유착우려의 사전 차단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하여 유관기관 간 교차 감찰을 실시하는 한편, 설계평가회에 환경부 관
국내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 H5형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8건이 검출돼 관계 당국이 적극 대응에 나섰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철새의 이동이 잦아지는 시기를 맞아 2011년 9월 23일~11월 20일 사이 총 2,871개의 시료를 검사한 결과, H5형 8건을 포함하여 저병원성 AI 바이러스 총 44건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44건의 AI 바이러스 중 21건은 주요 철새도래지인 천수만, 금강하구, 창원(주남저수지), 파주(곡릉천)의 야생조류에서 검출됐다. 23건은 천안 풍세천, 익산 만경강, 아산 곡교천, 청주 미호천 등 과거에 가금류 AI가 발생한 지역에서 확인됐다. 경남을 제외한 경기(안산), 남부권(대구, 영암)과 강원(강릉, 고성) 지역 등에서는 이번에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에 검출된 저병원성 H5형 AI 바이러스는 천수만, 금강하구, 만경강 지역에 출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