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생물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ABS 의정서 발효에 대비하고 불법 거래를 차단하기 위하여 ‘야생생물의 DNA 바코드 확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DNA 바코드는 소량의 유전정보를 이용해 생물종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는 일종의 유전자 신분증(ID)으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실험을 통하여 객관적으로 생물종을 판독할 수 있으며, 동물의 털이나 살점과 같은 생물체의 일부분 또는 말린 한약재와 같이 생물체가 변형된 상태에서도 어떤 종인지 판독이 가능하다. 실제로 최근, 국립생물자원관은 소량의 생물 조직만을 가지고도 DNA 바코드를 이용하여 범죄수사와 사건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약 한달 전, 한 밀수입업자가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구렁이(Elaphe
환경부(장관 이만의)는 Eco-STAR Projec 수처리 선진화사업단(단장 남궁 은)에서 개발한 국산 막여과 고도정수 처리시설(5만㎥/일)을 영등포 정수센터에 설치한 후 동 시설의 운영에 대한 협약서(MOU)를 지난 4월25일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체결했다. 이 시설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정수처리용 분리막(PVDF 재질)과 이를 구성하는 모듈을 시스템화 한 것으로 "원천기술 개발에서 상용화"라는 국가 RD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국내에서 최초 개발된 막 여과 고도정수처리 공정은 해외 선진기술과 동등한 수준의 기술로써, 분리막/모듈은 내구성․내화학성이 뛰어난 재질(PVDF)로 제작되었으며, 까다로운 미국과 일본의 기술 인증을 받아 향후 외국 기술과 충분히 경쟁할 수 전망이다.이번 국산 막여과 정수처리 시스템은 원수 수질의 변동에도 탁질, 조류, 병원성 미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자연환경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종의 서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인자를 찾아내고 이들의 분포지를 찾아낼 수 있는 종분포모형을 개발했다. 전국자연환경조사 자료에 적합한 종분포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에 널리 알려져 있는 종분포모형 기법을 검토하였고, 각 대상종에 대한 서식예측분포도를 작성했다. 종분포모형 수행 결과 분류군별, 종별로 각기 다른 특성을 보였다. 히어리, 노랑무늬붓꽃, 망개나무는 전반적으로 서식지를 잘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단위에서 강수량, 기온 등 기후 인자가 서식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양, 담비와 같이 제한된 서식지에 분포하는 경우 모형이 서식지를 잘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양은 대략 400m 정도의 고도에 지형기복이 심한 깊은 산림에 서식할 확률이 높은
환경부와 롯데백화점은 4월 20일 소공동 롯데백화점 시민광장에서 에너지 효율을 강조한 특수소재의 친환경 의류를 선보이고, 올 여름 유행할 친환경 코디법을 소개하는 ‘쿨맵시 패션쇼’를 개최한다. ‘제3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롯데백화점이 공동 진행하며, 문정호 환경부차관, 강희태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이 직접 참석하여 쿨맵시 패션 장려에 나선다. 쿨맵시는 시원함을 표현하는 ‘Cool’과 보기 좋은 모양새를 나타내는 ‘맵시’의 복합어로 시원하면서도 예절과 건강, 그리고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뜻한다. 대표적인 쿨맵시 차림으로는 답답한 재킷을 입지 않거나 넥타이를 매지 않는 편안한 차림,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이용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코디법 등이 있다. 사회 전반에 친환경 열풍이 일면서 올 여름 패션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팜코이 응웬(Pham Khoi Nguyen) 베트남 자원환경부 장관과 4월19일 서울(롯데호텔 36층 Charlotte Room)에서 환경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환경협력 증진방안 논의와 환경협력약정개정 서명식를 가질 계획이다. 한-베트남 환경장관회담은 ‘00년 8월 하노이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어 왔는데, 이번 제8차 회담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하여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산업 육성 분야 등에 관하여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 7차 회담(‘09.3, 하노이)에서 합의된 ‘녹색성장 분야 공동 협력’, ‘베트남 수질개선사업 분야 협력’ 등 4개 사업에 대한 지난 2년간의 성과평가와 함께 향후협력 지속방안에 대하여 논의를 하게 된다. 7차 회담이후 한-베트남 녹색성장 분야 성과를 보면 먼저, 우리나라에서 동아시아 국
환경부와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제 41회 ‘지구의 날’(4.22)을 맞이하여 녹색생활의 실천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관계부처·지자체·시민단체 등과 함께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당면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나부터 실천’하는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계획됐으며 4월 16일 경북 상주에서 개최되는 ‘제 3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행정안전부 주관)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녹색출근 실천’(4.18, 환경부 주관), ‘여성단체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 선포식’(4.21, 여성가족부 주관), ‘전국 한등 끄기’(4.22, 환경부·지자체 공동주관) 등 전국적으로 750여개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행사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www.greenweek.kr, ww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김원민)는 경기도 성남시 ○○아파트 주민 605명이 인접한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소음 피해를 입고 있다며 재정(裁定)신청한 사건에 대하여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도로 관리주체인 성남시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기관인 경기도에게 7천7백만원의 배상과 함께, 적정한 방음대책을 강구하도록 하는 재정결정을 내렸다. 경기도가 ‘06년 8월 아파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09년 7월 사용검사 승인을 받아 입주한 신청인 아파트는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와 인접하여 약 28~51m 이격되어 위치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성남판교지구 ○○아파트에 ‘09년 7월에 입주를 하였으나, 인근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소음으로 인하여 수면방해 등 정신적 피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상팔)은 경상남도와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민, 기관․단체, 언론기관 등이 참여하는 도랑살리기운동이 경남지역에서 붐(boom)을 조성하여 전국적으로 확산, 범 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경남지역에는 4,871개의 리․동에 약 2~3만개의 도랑이 산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도랑은 생활하수, 축산폐수, 농경지로부터 비료․농약 등이 도랑으로 유입되고, 쓰레기투기 등으로 인하여 수질뿐만 아니라 수생태계가 날로 악화되어 대부분의 도랑이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의 도랑을 다슬기와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아이들이 물장구치고 고기를 잡을 수 있는 예전의 모습으로 복원시키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범 국민운동
정부는 그간 환경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부처별로 산발적으로 추진해 오던 수질개선사업, 생태하천 복원사업, 하천정비사업 등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기본방향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류 살리기의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향 하에 부처합동으로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4월15일 지역발전위원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지류살리기 사업의 세부실행계획은 이번에 마련된 기본구상에 따라 금년 6월까지 지자체․지역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될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실생활 및 지역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류살리기 사업은 수질오염, 홍수피해, 수생태계 훼손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지류 하천에 대한 4개의 핵심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지역주민이 맑고 깨끗한 하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와 농촌지역의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는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위해성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생활용품, 장난감류, 문구용품 등 어린이 대상으로 만들어진 21개 제품군 234개 제품에 대해, 가소제 물질인 프탈레이트와 휘발성유기물질인 폼알데하이드․벤젠 등 16종 유해물질을 대상으로 제품별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이다. 프탈레이트 함유 가능성이 있는 134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 물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유아용 장난감과 플라스틱 인형 등 10개 제품(7.5%)에서 프탈레이트 노출량이 독성참고치를 초과했다. 유아용 장난감의 경우 31개 제품(딸랑이, 오뚝이, 삑삑이류) 중 4개의 삑삑이 제품(12.9%)에서 DEHP (20.56~167.35㎍/㎏/day, 4제품) 및 DINP (278.83㎍/㎏/day, 1제품)의 노출량이 독성참고치를 초과했다. 또한, 놀이용 장난감의 경우에는 55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