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대표 철새도래지 30곳을 수록한 ‘대한민국 철새도래지 - 새, 풍경이 되다’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자는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권역으로 나눠 사계절 철새들이 가장 많이 날아오는 대표적인 철새 관찰 명소 30곳을 담았다. 철새도래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새부터 희귀 조류까지 305종을 500여장의 사진으로 소개해 새 도감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구성했다. 또한, 철새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도에 탐조 포인트, 코스 등을 소개해 효과적으로 새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철새도래지 30곳 이외에도 빼놓기 아쉬운 철새도래지 28곳을 추가로 요약해 별도로 수록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특히, 철새도래지 보호를 위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철새들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감성적인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추운 날씨일수록 많이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에 대비해 국립공원 내에서 심정지 등 심장질환자가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25일 소개했다. 국립공원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공원 내 전체 사망사고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2011년 7명, 2012년 9명, 2013년 10명 등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설악산 등의 모든 대피소와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입구의 탐방지원센터 총 73곳에 자동심장제세동기를 비치해두고 심장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환자 발생시 국립공원사무소나 119로 전화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사용법을 숙지한 공원 직원이나 119구조대가 현장 출동해 자동심장제세동기 등을 이용한 조
환경부(윤성규 장관)와 창녕군(김충식 군수)은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은 따오기 수컷 2마리(바이스(白石)와 진수이(金水))가 12월 23일 23시경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 무사히 안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7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중국 자오슈총(趙樹叢) 국가임업국 장관은 우리나라 따오기의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해 중국 따오기 2마리를 한국에 들여오는 ‘한·중 공동 따오기 보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포 따오기복원센터(경남 창녕)에는 한 부모개체(2008년 도입)로부터 최근까지 따오기 26마리가 늘어났는데, 금번 수컷 2마리 도입으로,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고 개체수도 크게 늘릴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중국 국가임업국은 양해각서 체결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실무회의를 개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야생조류의 분변 중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률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올 겨울 AI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관계기관, 농가 등에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2012년부터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2개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해 전국 규모의 AI 모니터링과 야생조류 분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3년 조사결과, 하반기인 9∼11월 AI 바이러스 검출률은 13.4%로 전체 조사 시료 2,900건 중 389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는 6,100건 중 75건이 검출된 1~4월 상반기 검출률 1.2%보다 11배 증가한 수치다. 검출된 AI 바이러스는 분석결과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유전자 변이로 고병원성이 될 위험성이 높은 H5형 바이러스가 10월 충남 아산지역에서 15건 검출되어 겨울철 AI 관리에 세심한 주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협회(회장 최광철)는 17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국내 환경산업을 대표하는 52개 기업체와 함께 ‘환경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SK건설, 현대건설(주), 대우건설 등 우리나라 환경산업을 주도하는 7개 대기업과 TSK워터, 포스벨, 부강테크 등 중견․중소환경기업 45개사가 동참하며, 환경산업체의 상생발전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 의욕적으로 재출범한 환경산업협회와 환경부가 환경기업 동반성장의 한축을 맡아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기업의 마케팅 인프라․자본력과 중소기업의 우수환경기술을 전략적으로 결합, 해외시장을 겨냥한 공동수주 및 공급망 구축을 위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노력하고, 환경산업협회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 및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기후변화와 에너지고갈 등 지구촌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환경기술 연구개발 사업단을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사업단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가운데 이산화탄소(CO2) 이외 6가지 온실가스의 감축기술을 연구하는 ‘Non-CO2 온실가스저감 기술개발사업단’과 슬러지, 음식물쓰레기 등의 유기성 폐자원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개발사업단’이다. 환경부는 이들 2개 사업단에 2020년까지 총 1,587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국내 환경기술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국내외 환경이슈 해결에 적용할 예정이다. ‘Non-CO2 온실가스저감 기술개발사업단’은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총 2,000만 톤의 온실가스(CO2 환산)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올해 실시한 내장산과 오대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에서 멸종위기Ⅰ급인 붉은박쥐와 멸종위기Ⅱ급인 토끼박쥐의 서식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내장산국립공원에서는 멸종위기Ⅰ급에 속하는 붉은박쥐를 포함한 9종의 박쥐를 확인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7종이나 많은 것이다. 종전에 알려진 집박쥐, 관박쥐 뿐 아니라 붉은박쥐, 안주애기박쥐, 우수리박쥐, 검은집박쥐, 큰발윗수염박쥐, 대륙쇠큰수염박쥐, 관코박쥐 등이 발견됐다. 오대산국립공원에서는 멸종위기Ⅱ급 토끼박쥐 등 4종이 추가 발견돼 총 7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대산에서 서식하는 박쥐는 관박쥐, 집박쥐, 긴날개박쥐와 이번에 추가 발견된 우수리박쥐, 쇠큰수염박쥐, 흰배윗수염박쥐, 토끼박쥐 등 7종이다. 이번에 발견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강원도(지사 최문순)는 내년 개최될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300일 앞두고 11일 총회가 개최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D-300 행사를 가졌다.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2014년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일대에서 193개 회원국,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등의 약 2만 명이 참가해 개최되는 환경 분야 최대 규모의 정부 간 국제회의다. 이번 총회는 슬로건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Biodiversity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주제로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 생물자원의 이용으로부터 얻어지는 이익의 공유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D-300 행사에서는 전문가, 환경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환경부와 강원
환경부는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을 위해 7일 인천광역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친환경운전 왕중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2~2013년 전국 5개 권역에서 개최된 친환경운전왕 대회 지역 입상자 중 30개 팀이 참가한다. 2년간 5개 각 권역에서 친환경운전왕으로 선발된 12개팀이 모두 참여하며, 수도권 7개 팀, 강원권, 호남권, 충청권에서 각각 6팀, 영남권에서 5개 팀이 나선다. 차종별로는 휘발유차 13팀, LPG차 9팀 및 경유차 8팀이 경쟁한다. 대회 주행 경로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출발해 영종대교를 거쳐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총 56㎞ 구간이다. 참여자는 급출발, 급가속 안하기, 내리막길 무가속 운전, 경제속도 준수 등 ‘친환경 운전수칙’을 이용해 주행하게 된다. 환경부는 주행차량에 친환경운전 안내장치(EMS)를 부착해 표시연비 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생물학자의 꿈을 키우게 하는 ‘어린이 생물자원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어린이 생물자원학교는 14기와 15기, 2회가 개설되며 각각 2014년 1월 8~10일, 1월 14~16일 실시된다. 생물과 환경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4학년 자원반과 5~6학년 생물반으로 나눠 각각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어린이 생물자원학교’는 생물다양성과 인간, 멸종위기 조류 탐구, 자원곤충 벌 이야기, 식물표본 제작하기 등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의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 표본들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면서, 표본도 직접 제작해보는 특화된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