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9일 월요일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하수도사용료 인상을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시는 인상에 앞서 지난 2월 28일(금)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공동으로 ‘노후 하수시설 개선을 위한 하수도 요금 체계 개편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6월 5일(목)에는 시민·노동·중소기업·경제인·법률·회계 등 각계 단체가 참여한 市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상안이 의결되었으며, 9월 12일(금) 시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요금 인상은 노후 하수관로와 물재생센터 개선을 위한 안정적 재원 마련에 목적이 있다. 2024년 결산 기준 요금 현실화율은 55%로, 평균 원가(㎥당 1,257원) 대비 실제 요금(㎥당 690원)이 낮아 시설 개선이 지연됐다. 서울시 하수관로 총연장은 10,866km이며, 이 중 30년 이상 노후 관로가 6,029km(55.5%)에 달한다. 4개 물재생센터의 평균 노후도는 86.7% 수준이다. 하수관로 파손·지반 침하·악취 발생 등 시민 생활 불편과 안전 저해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관로 정비 및 처리시설 현대화
[환경포커스=시카코] 최고의 수질 관련 행사인 ‘WEFTEC 2025 시카코’에서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주관해서 현지시간 9월29일 오후 "미국의 PFAS 및 미량 오염물질관리 인증제도 소개 및 한미 협력방안"을 이란 주제로 미국 NSF Kathryn Foster, Senior Operations Manager가 규제 강화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 EPA가 2024년 음용수 내 과불화화학물질(PFAS) 최대오염한도(MCL)를 확정하면서 세계 각국의 대응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표적 물질인 PFOA와 PFOS는 각각 4 ppt로 설정돼, 사실상 검출 한계 수준에 해당한다. 이에 발맞춰 NSF는 관련 표준을 개정해 건강 영향 기준과 제품 침출 시험 요건을 강화했으며, 2028년부터 모든 제품이 새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정수장치 시험도 기존 PFOA·PFOS만 검증하던 방식에서 총 7종 PFAS 혼합 시험으로 확대됐다 .PFAS는 환경과 인체에 축적돼 암, 면역 저하, 발달 이상 등 심각한 피해를 유발한다. 신생아 혈액, 남극 빙설에서도 검출될 만큼 전 지구적으로 확산돼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전문가들은 “한국도 음용수 PFAS 법적 기준을 신설하고, 불소수
[환경포커스=서울] 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환경 ISC”, 위원장 유명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는 9월 24일 코엑스 강남 컨퍼런스 룸 325호에서 환경산업 미래인재양성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ISC: Industrial Skills Council(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환경 ISC는 환경산업 인재양성 기반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으로 2020년 한국상하수도협회 대표기관내 환경ISC 사무국으로 발족되었다. 또한 산업계 주도 인적자원개발(HRD*) 거버넌스 조직을 구성하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민주노총, 연합노련 등 30개 기관, 협·단체, 기업이 ISC 참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환경전공자, 환경분야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환경산업 인재양성 현황, 일자리 전망, ESG, 자격제도 등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최되었다. 오늘 포럼 주요 발표 주제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분야 인재양성 사업 추진 현황 및 사례’를 시작으로 한국환경산업협회의 ‘환경산업 일자리 전망 및 육성산업’,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데이터로 보는 환경인력, 그리고 청년의 길, 수엔지니어링의 ’탄소중립과 AI
[환경포커스=서울] 지반침하 예방과 지하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가 24일 수요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새문안로 55) 1층 야주개홀에서 ‘지하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 포럼’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지하공간의 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시와 지난달 ‘지반침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지반공학회(회장: 황영철)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개회사는 김성보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 축사는 김용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원회 부위원장과 황영철 한국지반공학회 회장이 맡았다. 포럼에서는 서울시의 지하안전 정책을 점검하고,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적 보완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서울특별시 지하안전정책 추진현황과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한휘진 서울특별시 재난안전실 지하안전과장이 발표하고, 이어 ‘서울특별시 지하관련 사고사례 고찰을 통한 제도개선 제안’에 대해 신영완 한국지반공학회 부회장이 발표한다. 첫 번째 발제에서 한휘진 과장은 지하안전 전담 조직 신설, GPR탐사 강화 및 결과 공개, 지반침하 계측 신기술 도입 등 서울시의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시화방조제 유지관리통로 출입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9월 23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긴급상황 발생 시 지역주민, 소방·경찰 등의 긴급차량이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행사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 시화방조제 유지관리통로 입구에서 열렸으며, 박해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시병),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흥·안산·화성시를 잇는 시화방조제는 1994년 축조된 이후 수도권 서남부의 주요 교통망 역할을 하고 있다. 상부에 11.2㎞의 왕복 4차선 도로가 개통돼 안산 대부도와 시흥 오이도 등 인근 관광거점을 잇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주말과 휴일에는 관광객이 몰리며 정체가 심각해 응급환자 이송 등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평일 약 15분이면 통과할 수 있는 구간이 주말에는 최장 80분 이상 소요된다. 이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방조제 유지관리통로다. 유지관리통로는 방조제·시화호·조력발전소 유지관리와 재난 대응을 위한 관리용 통로로, 평상시에는 시설관리 목적 외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도시침수 예방과 배수기능 개선을 위한 우수 빗물받이 제품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 26일 금요일 14시에 서울시 하수도과학관에서 ‘2025년 서울시 빗물받이 우수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빗물받이 제품의 성능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고 시연하는 자리다. 시는 자체 성능평가 기준을 통과한 우수제품을 25개 자치구 및 타 지자체에 널리 알리고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지난 5월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배수기능 확보를 위한 빗물받이 설치와 유지관리 개선방안’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또한 참여제품을 대상으로 수리모형 실험을 통한 집수효율 측정과 송연조사를 통한 악취저감 효과를 현장에서 시연해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빗물받이 외에도 성능이 개선된 다양한 하수도 관련 시설물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전시회는 서울시 물재생계획과가 주관하고 자치구, 공공기관, 설계사, 타 지자체 등이 참여해 현장에서 제품 성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신청 제품 수를 기업당 2개로 제한했으며, 그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은 대한환경공학회(산업소통특별위원회)와 ‘물산업 소통 공동세미나’를 9월 18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물 산업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육성 및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총 5개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바이오연료와 고부가소재 공급을 위한 유글레나 배양 기술과 사업화 잠재력 ▴섬유사 여과기를 활용한 하수 재이용을 위한 역삼투압 전처리 기술 ▴왕복식 슬러지 및 스컴제거장치 ▴열분해 기반 건조슬러지 감량 및 자원화 연구 ▴드론 기반 AI Twin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이 발표됐다. 패널 토의에서는 ‘국내 물 산업 기술 발전 및 육성 방안’을 주제로 ▴박철휘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좌장, 제16대 학회장) ▴서규태 국립창원대학교 명예교수(제19대 학회장) ▴최희철 GIST 교수(제21대 학회장) ▴윤택근 연구소장((주)씨제이케이) ▴장주호 센터장(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참여해 국내 물 산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 학계, 연구기관, 공단이 협력해 신기술을 홍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와의 사업비 분담 협의를 최종 타결해 총 518억 원의 사업비 전액을 확보했다고 17일 전했다. 그동안 푸른송도배수지 증설 사업은 송도 11공구 바이오단지와 신항 배후단지 개발로 급증하는 용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꼽혀 왔다. 그러나 수백억 원대의 사업비 분담 비율을 두고 인천경제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과도한 분담금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질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이에 인천시는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 각 기관과 수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송도9·10공구 외부에 이미 원인자부담으로 설치한 수도시설에도 불구하고 추가 부담금이 발생하는 ‘이중부과 문제’를 근본 원인으로 진단하고, 관련 판례와 법리를 반영해 「인천광역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징수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이로써 갈등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으며, 이후 각 기관은 실사용량과 수요 증가량을 반영한 합리적 분담 방식을 수용해 마침내 협의가 타결됐다. 인천시는 이번 합의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오는 9월 20일 토요일부터 21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 루프탑에서 ‘아리수’의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는 팝업전시 ‘마이소울워터’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팝업은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 4층 루프탑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아리수를 직접 마셔보고 수돗물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놀이․휴식형 전시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카페존, 게임존,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8개 테마 체험존을 마련해 정수 과정과 수돗물의 공공적 가치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 질 무렵에는 노을과 루프탑 조명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한강 풍경이 펼쳐지며 시원한 아리수와 아리수로 만든 음료를 마시며 휴식공간에서 여유를 즐기는 색다른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팝업에 참여한 시민들은 ‘내가 생각하는 아리수 이미지’ 투표를 시작으로, 정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워터 플로우’, 스텝퍼 게임 방식으로 물을 채우는 ‘아리수 게임존’, 아리수 카페, 굿즈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난 6월 열린 1차 팝업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아리수 굿즈’도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관람객은 아리수 캠페인 참여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 및 인근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연장한다고 전했다. 시는 10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연수구 선학동과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 개발제한구역 일원 5.43㎢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해당 지역은 오는 20일 지정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지역은 2026년 9월 2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효력이 유지된다. 허가구역 내에서 토지를 거래하려면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주택은 2년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매할 수 있다. 또한 허가 대상 면적은 ▲주거지역 60㎡ 초과 ▲상업‧공지역 150㎡ 초과 ▲녹지지역 100㎡ 초과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또한 실거주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구청장은 3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이행 명령을 내리게 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토지 취득가액의 10% 이내에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투기성 거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부동산시장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