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국회] 경부선 ‘대왕판교→양재’ 구간이 전국 고속도로에서 가장 차들이 붐비는 구간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부선 대왕판교→양재 구간이 월 평균 219시간 정체가 발생했다. 대왕판교→양재 구간이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로 꼽힌 가운데, 서울외곽선 시흥→송내 구간은 월 평균 218시간, 서해안선 일직Jct→금천 구간 165시간, 서울외곽선 김포TG→송내 구간 117시간, 서울외곽선 판교Jct→청계TG 99시간 순이었다. 반면 평일의 경우 서울외곽선 시흥→송내 구간이 169시간으로 가장 혼잡했으며, 주말엔 경부선 대왕판교→양재 구간이 61시간으로 1위 혼잡구간으로 꼽혔다. 평일, 주말 모두 대부분의 혼잡구간은 서울 외곽선에서 발생했다.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평일과 주말모두 통행속도가 40km/h 이하 평일의 경우 1시간 이상, 월 8일 이상, 주말은 2시간 이상, 월 4일 이상 유지한 시간을 따져 선정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혼잡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3개년 단위로 ‘고속도로 교통정체 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공사를 진행한다.
[환경포커스=세종]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하던 4대강 16개의 보 개방과 ‘관측(이하 모니터링)’을 올해 10월부터 크게 늘린다. 환경부는 그간 4대강 16개 보 중 완전개방 세종보, 공주보, 승촌보와 부분개방 강정고령, 달성, 합천창녕, 창녕함안, 죽산보, 백제보 그리고수위회복 상주보는 관리수위 회복 등 10개 보를 개방하여 그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9월 말 기준으로 9개의 보가 개방되어 있다. 10월 중순 이후 금강 3개 보와 영산강 2개 보가 완전히 개방될 예정이다. 특히 한강 3개 보(강천, 여주, 이포) 중 이포보가 10월 4일부터 처음으로 개방된다. 낙동강에서는 8개(상주, 낙단, 구미, 칠곡, 강정보령, 달성, 합천창녕, 창녕함안) 보 중 10월 15일 처음 수문을 여는 강정고령보는 관리수위(19.5m) 보다 1.25m 낮은 현재의 취수제약수위(18.25m) 유지, 칠곡보는 이번 개방계획에서 제외한구미보를 포함하여 7개 보*가 개방될 예정이다. 4대강 조사․평가단(이하 조사․평가단)은 취·양수장 제약수위 및 이용 시기, 지하수 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보 개방 수위와 기간을 정했다. 이번
[국정감사=서울] SK하이닉스가 한강 최상류에 있는 이천공장의 증설을 추진하면서 수도권 2천만 국민의 식수원인 한강의 수질오염이 심각히 우려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시설을 늘리기 위해 한강 최상류에 입지한 이천공장의 증설 계획서를 올해 1월 환경부에 제출했다. 경기도 이천시 부월읍에 소재한 SK하이닉스 부지는 공장 신설 및 증설을 허용하지 않는 특별대책지역(이하 특대지역)에 해당한다. 환경부 고시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은 상수원의 수질 보호를 위해 특대지역을 지정하고 특대지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는 폐수배출시설의 입지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고시 제6조 제3항 6호)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은 SK하이닉스의 모체인 ㈜현대전자산업이 1983년 창립할 당시 약 23만 제곱미터 규모로 설립됐다. 이는 환경영향평가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 규모이지만, 2008년 환경영향평가제도 도입 이전에 설립된 공장이기에 환경영향평가를 면제받았다. 현 환경영향평가법은 15만 제곱미터 이상의 산업단지나 공장을 조성할 때 환경영향평가를
[환경포커스=수도권]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약 86만㎡의 녹색바이오단지에서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는 ‘추억에 색을 입히다’는 주제 아래 대규모 코스모스와 바늘꽃 군락지, 핑크뮬리 식재지, 해바라기 꽃밭 등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테마 공간이 눈길을 끈다. 또 어린이가족뮤지컬 ‘요술항아리’, 지역 아마추어 동호회의 상시 공연무대, 인천 사회적기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KBS ‘콘서트 7080’, 제2회 드림파크컵 유소년 축구대회, 매립지 현장투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SL공사 관계자는 “가을나들이 행사는 매립지 주변 지역주민들과 함께 일 년 동안 직접 가꾸어 온 결실”이라며 “SL공사는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상생화합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앞장서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시민대상 영상 공모전도 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SL공사 홈페이지 참조.
[환경포커스=서울] 월드컵공원 등에 버려진 고사목들이 직원들의 손 재주를 통해 동물 모형으로 재탄생 되었다.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한 땀 한 땀 직원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동물 모양 작품 35점과 손가락 의자 등 특별 작품 5점 등 40점을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난지 유아숲체험마당’에 전시한다. 숲 속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타고 놀면서 좋아할까? 동물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는 ‘재생의 땅 월드컵공원’에서 태풍 피해 등으로 발생되는 쓰러진 나무들을 폐목으로 버리기 보다는 생명의 공간으로 재활용하고자 하는 직원의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2016년부터 10여명의 공원관리 직원들이 하나 하나 동물 작품으로 만들기 시작하여 금년까지 틈틈이 작품을 새로 만들고 서부공원 산하 서서울호수공원, 푸른수목원 등 소공원에서 만든 작품 7개 등 총 40개의 작품을 모아 이 번에 전시하게 되었다. 월드컵공원의 깃대종인 맹꽁이를 비롯하여 잠자리, 땅강아지, 금개구리에서부터 하마, 악어, 고래 등 해양 동물과 용, 이무기, 해치 등 상상의 동물까지 어린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1만㎡ 규모의 넓은 숲 속에서 만날 수 있다. 땅강아지
[환경포커스=국회]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2017년 중소기업 기술유출 피해건수는 오히려 상승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탈취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의원(민주평화당·전북익산을)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중소기업 기술탈취 피해현황”자료에 따르면 2017년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 건수는 78건으로 전년대비 20건 증가하였으며, 유출비율(조사 응답기업 중 유출경험이 있다고 밝힌 기업비율)도 3.8%로 전년 대비 0.3%p 상승했다. 또한, 중소기업 기술유출 총 피해액 또한 1,022억 원으로 전년도의 1,097억 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지 않았으며 2015년 902억에 비해서는 오히려 1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으로 승격,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으나 오히려, 기술 유출을 겪은 중소기업들은 건당 13.1억 원(2017년 기준)이라는 막대한 피해와 기술경쟁력 상실로 인한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조배숙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환경포커스=서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주최한 ‘2018 채식영화제’가 지난 9월 29일(토)부터 2일간 서울극장에서 열렸다. 환경재단은 문화를 통해 환경문제가 우리 시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임을 알리기 위해 2002년 설립된 민간 공익 재단이다. 지난 2004년 서울환경영화제를 개최, 15회 동안 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해왔다. 환경재단 서울환경영화제 사무국은 “최근 ‘기후 재앙’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게 떠오르고 있다”라며 “북극의 영구 동토가 녹고 지구는 점차 온실가스 배출 공장이 되고 있다. 기후변화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만들며 인간들이 만든 재앙에 스스로 발목을 잡게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구’와 ‘인간’이 함께 건강해지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가장 온건하지만 윤리적이고 확실하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채식 문화를 떠올렸다.”라며 개최 의도를 밝혔다. 특히, 영화제 다음 날인 10월 1일은 ‘생명 존중과 환경 보호, 기아 해결과 건강 증진 등 채식의 가치를 생각하며 이 날 하루만이라도 인류 전체가 채식을 하자’는 취지로 국제채식연맹이 제정한 ‘세계 채식인의 날’이어서 더욱 의미가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은경),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탈석탄 친환경에너지 전환에 힘을 모은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4개 광역자치단체장은 10월 2일 충남 부여군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열린 ‘2018 탈석탄 친환경에너지 전환 국제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탈석탄 친환경에너지 전환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수단 발굴과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기관장은 석탄화력발전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발생 등으로 국민에게 고통과 불안을 안겨주고 있음에 공감하고,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공동선언의 주요 내용은 △미세먼지 퇴출을 위한 탈석탄 친환경에너지 전환 정책 적극 추진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 기준 달성 상호 협력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기 및 친환경 연료 전환 노력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 발굴·추진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와 분산형 전원 확대의 적극 노력 등이다.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구체
[환경포커스=서울]10월에는 도시재생으로 주민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 성곽마을을 걸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가을을 만끽해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10월 3일(수) 오후 14시 「미니강연회」를 시작으로 12일간 성곽마을 주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2018 성곽마을 주민한마당 –걸어서 성곽마을 속으로-'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성곽마을 주민한마당’은 성곽마을 주민과 도시재생활동가들이 직접 ‘성곽마을 탐방해설사’가 되어 마을별 탐방코스를 운영해 탐방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해설사를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각 성곽마을의 상품 개발지원 및 홍보 등을 통해 마을의 지속가능한 수익구조 창출방안을 모색하는 등 마을의 자립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올해 ‘성곽마을 주민한마당’은 크게 ① 미니강연회 ② 성곽마을 탐방주간 ③ 전시 및 홍보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10월 3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전우용 교수가 ‘성곽마을의 가치’라는 주제의 미니강연회를 연다. 주민한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미니강연은, 수도를 둘러싼 성곽이 도성이며, 이 성곽에 둘러싸인 공간 역시 도
[환경포커스=서울]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인 중국의 어느 시골 마을. 갓 걷기 시작한 아이가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아이들은 쓰레기 더미를 놀이터 삼아 뛰어논다. 폐플라스틱을 씻은 물에 세수하는 모습은 마치 익숙한 듯 더러움을 느끼는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는 2016년 중국에서 제작된 왕구량 감독의 독립영화 「플라스틱 차이나」 속 장면이다. 영화 속 배경이 된 쓰레기 처리장의 일상을 통해 플라스틱, 특히 1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해 화제가 됐다. 서울시가 작은 불편함으로 환경을 살리는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한다.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는 대신 휴대용 컵을 들고 서울로7017, N서울타워, 영화관, 도서관 등 시내 곳곳에서 인증샷을 찍어 본인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호텔숙박권, 영화쿠폰, 음료쿠폰을 증정한다. 시는 참여자 중 베스트상 10명에겐 호텔상품권(1인 1매)을, 다작상 20명에겐 영화쿠폰(1인 2매)을, 참여상 70명에겐 음료쿠폰(1인 1매)을 제공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본인 SNS에 휴대용 컵 사용 인증샷과 <#서울스토리 #일회용컵OUT>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한 후 서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