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월간환경포커스

<국 감>환경부, 상수도관 최대 58.6% 누수 방치


 

- ‘지방상수도 관리사업’ 지자체 재정능력으로는 역부족 -
-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도 지지부진 -

 

환경노동위원회 이종훈 (경기 성남 분당 갑)의원은 2013년도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노후수도관  심각성에 대해서 강하게 지적하였다.

 

수도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20년을 초과한 수도관은 교체대상에 해당되는데  현재(`11 기준) 우리나라에 21년 이상 지난 수도관은 3만9,279km로  전체 상수도관의 5분의 1 이상(22.7%)을 차지하며 현재(`11 기준) 강원 태백시의 총 연간누수율 58.6%를 포함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는 노후관을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그 원인은 바로 『수도법(제17조)』상 ‘지자체 고유 사무’ 관련 조항 때문으로  상수도관 신설·증설(노후관 교체사업 등)을 포함한 일반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는   ‘수도법’에 따라 사업비 전액을 지자체 예산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지자체는 대개 재정자립도가 낮아 자체적으로 낡은 수도관 교체가 어려운  상황이며 환경부 측은 지자체에 국고를 지원할 의향은 있으나, 기획재정부 측에서  예산부족과 지자체 고유 사무로 규정한 『수도법』을 이유로 반대하는 실정이다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그리고 강원 태백시의 경우, 일부 노후관 교체공사(공정률 58%)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유수율이 30% 미만으로 사업의 실효성이 없자, 시의회와 시민단체, 공무원노조가  반발하면서 공사가 중단되었으며  현재 태백시의회 측은 목표 유수율 87%가 달성되면 그 기준으로 위탁비용을 산출하여 위탁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선 완공 후 협약)하고 있으며, 최종 실시협약  체결 불이행을 이유로, 환경부는 국비지원금(100억 여 원) 연내 환수를 예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상수도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 은 상수도 사업의 ①기존 인력 감축,  ②위탁비용 지급에 따른 수도요금 인상 우려, ③유수율 제고의 미흡한 성과 등으로  인해 사업포기 및 해당 지역사회의 반발과 잡음이 계속되고 있어  이미 실시협약을 체결한 지자체의 경우도 향후 지방비 부족, 위탁운영비 부담, 성과 미흡 등으로 갈등 발생 소지가 다분하다.


‘상수도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은 한시적(‘10~’14)으로 국고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위한 근본적  대책이라고 볼 수 없어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안정적 국고지원이 절실하다고  하며 환경복지의 기본인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수도법』 개정 필요 하다고 강조하였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시민 휴식 광장으로 재탄생한 서울광장 물리적 공간 개선 넘어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 효과까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서울광장 새 단장 후 SNS를 비롯한 시민 반응 모니터링 결과 “서울광장 바닥의 녹색 잔디와 갈색 낙엽송 목재가 잘 어울린다”,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다”, “포토존이 예쁘고 정원이 잘 어우러졌다” 등 물리적 공간 개선을 넘어 시민들의 정서적 만족까지 커졌다고 전했다. 특히 기존 잔디광장을 목재와 잔디를 조화롭게 배치한 패턴형 공간으로 설계하면서 시민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다. 각종 행사 개최시 관련 시설물과 부스 설치 등 운영 효율성도 높아졌다. 시는 실제로 ‘서울스프링페스타’ 등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표적인 행사 이용객을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서울스프링페스타의 경우 약 30% 늘었다고 밝혔다. 기후조건에 맞춰 교체한 난지형잔디(한국형잔디)도 효과를 입증했다. 광장 내 목조길 조성과 더불어 뜨거운 날씨에도 잘 견디는 난지형 잔디 덕분에 실제로 4월 말 새 단장 후 약 50회의 행사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잔디가 상해 보충해서 심는 ‘잔디 보식’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연말까지 잔디 추가 보식이 없다면 전년 대비 약 75% 이상의 관리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새단장은

정책

더보기
금한승 환경부 차관 취임… “국민 안전·탄소중립·현장 소통으로 새 길 열겠다”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제1차관에 금한승 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공식 취임했다. 금한승 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재명 정부 첫 환경부 차관으로서 새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한 환경정책의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민생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새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금 차관은 30여 년간 환경부에서 재직하며 정책 기획과 기후·대기 등 주요 분야를 두루 경험한 환경행정 전문가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취임사에서 금 차관은 ▲국민 안전 최우선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조 전환 ▲현장 중심 소통 강화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기후위기가 일상화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대응 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싱크홀 등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에 대해 소관을 따지지 않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도 밝혔다. 금 차관은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은 함께 가야 한다”며 “시장 메커니즘과 에너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서울지갑 앱과 공공시설 이용에 필요한 모바일 회원카드 서울시민카드 앱 통합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다둥이‧임산부카드 등록과 사용, 청년수당 등 다양한 지원 자격 확인부터 국가기술자격증과 같은 전자증명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플랫폼 ‘서울지갑’ 앱과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시설 이용에 필요한 모바일 회원카드 ‘서울시민카드’ 앱이 통합된다고 전했다. 10월말 본격 운영 예정이며, 고품질의 디지털 행정 구축을 목표로 시민편의를 높여가고 있는 서울시가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공공서비스 플랫폼 ‘서울지갑’과 공공시설 모바일 회원증 ‘서울시민카드’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설 이용이나 서비스를 받기 위해 각각의 앱을 활성화할 필요가 없어 시민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능적인 면도 대폭 개선된다. ‘서울지갑’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34종의 증명서 발급과 청년 월세 등 복지서비스 신청 자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또 다자녀 혜택을 위한 다둥이행복카드, 임산부카드 등 모바일카드 등록 및 사용은 물론 최근에는 부동산 거래 사기방지를 위한 공인중개사 자격 확인 서비스도 전국 최초로 탑재했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15만 명이다. 서울지갑에서 가능한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