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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석면질환 진단기준 표준화 위해 전문가 머리 맞댄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석면 흡입으로 발생하는 악성중피종의 진단기준을 표준화하기 위한 공청회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2012년부터 환경부의 생활공감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에서 진행한 악성중피종 진단기준의 표준화에 대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악성중피종은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석면피해구제제도에 의해 피해인정을 받은 1,261명 중 절반 이상인 642(51%)이 걸렸으며 석면 흡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으로 알려졌다.

 

중피세포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을 의미하며 주로 흉막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피세포는 흉막외에도 복막, 고환초막, 심낭막 등에도 존재해 다른 부위에서 종양으로 발생할 수 있다.

 

공청회는 국내 악성중피종 진단기준, 악성중피종의 최신 견해, 악성중피종의 표준화된 진단기준에 대한 토론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 정순희 교수가 악성중피종 진단기준 표준화 연구배경과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정순희 교수는 진단기준 표준화가 완성되면 석면질병 인정의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할 수 있고 의료현장에서 진단이 쉬워지므로 석면질환자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악성중피종 진단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 듀크 의과대 빅터 L 모글리 교수가 석면 노출과 중피종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동아사이언스 전승민 기자, KBS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 고려대 김한겸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해 악성중피종의 표준화된 진단기준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환경부 환경보건관리과 홍정섭 과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악성중피종 뿐 아니라 체내 석면흡입으로 발생하는 석면폐증, 흉막반 등에 대한 연구까지 확대 지원하여 이 분야에서도 표준화된 진단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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