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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생태교란 황소개구리 먹이원 확인


- 국립환경과학원, ‘황소개구리 먹이원 분석’ 결과 총 61종류의 먹이원 확인
- 주요 먹이원 곤충류(65.3%)로 독충류를 비롯해 먹이사슬 상위 단계인 조류·포유류까지 잡아먹어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경상남도 창녕 가항습지에서 ‘생태계 교란 생물 황소개구리의 먹이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 61종류의 먹이원을 확인했다.


황소개구리의 먹이원은 가항습지에서 포획한 129마리를 마취 후 -70℃로 급속 냉동하여 안락사 시킨 다음 위(胃)의 내용물을 확인했다. 확보한 먹이 61개 종류는 속(Genus) 단위까지 확인(동정)했으며 이중 48개 종류는 종(Species) 단위까지 확인했다.
 

분석 결과, 포획한 황소개구리 위에서 총 632개체가 발견됐다. 구성 비율은 곤충류 65.3%, 공벌레류 13.8%, 달팽이류 7.9%, 개구리류 7.1%, 거미류 4.3%, 어류 0.6%, 지렁이류 0.3%, 포유류 0.3%, 지네류 0.2%, 조류 0.2% 순으로 나타나 황소개구리는 주로 곤충류를 잡아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곤충류에서 물자라가 130개체(31.5%)로 가장 많았고 땅강아지, 소금쟁이, 작은등줄실잠자리, 갈색큰먹노린재 순으로 출현했다.


특히 황소개구리의 먹이원 중에는 독침을 가진 독충류(장수말벌, 등검은말벌 등)를 비롯해 토종 양서류(두꺼비의 올챙이) 뿐만 아니라 먹이사슬 상위에 있는 조류(박새)와 포유류(등줄쥐, 땃쥐)도 잡아먹어 습지 먹이사슬을 교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현 국립습지센터 연구사는 “이번 분석을 통해 기존에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황소개구리의 습지 먹이사슬 교란 정도를 직접 확인했다”며 “2015년에는 습지 생태계에 주요 생태계교란 생물이 미치는 영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황소개구리 먹이원 실태 조사 연구는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황소개구리가 습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전국내륙습지 정밀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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