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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광합성 원리 이용 친환경 가로등…청소년 톡톡 아이디어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2일 코엑스에서 청소년 환경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우수 아이디어 특허 출원 및 실제 연구개발 적용 지원 계획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이 ‘2014년 청소년 환경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수상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과 환경기술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6월 30일부터 약 2개월 동안 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기술 전반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모집했으며 총 124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광합성 원리를 이용한 친환경 가로등’, ‘소나무의 겨울나는 지혜를 통한 효과적인 단열재 개발’, ‘산소·유속 발생장치’ 등 대상 3팀을 포함한 총 20개 수상 팀을 선정했다.  고등부 대상으로는 깜깜한 밤에도 스스로의 가로등 빛을 활용해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제안한 구미전자공업고의 박나영·조아영·정현정 학생 팀이 선정됐다.

 

또한, 소나무의 여러 겹 다공층과 부동액층을 본떠 효과적인 단열재를 제안한 용인신촌중 계규빈 학생, 물고기와 토종생물 보호를 위해 물 속에서 산소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제안한 가평초 박양선 학생이 각각 중등부와 초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정화장치와 야간조명 기능을 갖춘 다기능 환경가로등(초등부), 흡습제(SAP)를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봉투(중등부), 쓰레기통과 쓰레기 거름망이 부착된 하수구(고등부) 등 생활과 밀접한 우수한 환경기술 아이디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에 대해서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실제 환경기술 개발사업에도 반영되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22일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환경부 장관상 등 상장을 전달하고 총 1,03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아이디어들은 22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행사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전시된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미래 환경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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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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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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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