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붉은박쥐, 치악산국립공원에서 19년만에 발견

- 치악산 일대 동굴과 폐광에서 동면중인 멸종위기종Ⅰ급 붉은박쥐와 Ⅱ급 토끼박쥐 등 59마리 박쥐류 확인

일명 황금박쥐로 알려진 붉은박쥐가 치악산국립공원 일대의 폐광에서 19년 만에 다시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 중인 치악산국립공원 일대의 동굴서식지 생물상 조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붉은박쥐 3마리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토끼박쥐 6마리, 관박쥐 43마리, 관코박쥐 4마리, 큰발윗수염박쥐 2마리, 큰집박쥐 1마리 등 동면 중인 총 59마리 박쥐류 6종을 확인했다.

 

붉은박쥐(Myotis formosus)는 지난 1996년 치악산국립공원 1기 자연자원조사 이후 19년 만에 발견되었다. 토끼박쥐(Plecotus auritus)를 포함한 관코박쥐, 큰발윗수염박쥐, 큰집박쥐 등 4종은 이번 조사를 통해 치악산 일대의 자연동굴과 폐광에서 최초로 서식을 확인했다.

 

붉은박쥐는 습도가 높은 동굴이나 폐광에서 동면하며, 선명한 오렌지색을 띠는 털과 날개막 귀가 특징이다. 동면 기간은 10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이고 5~6월에 새끼 1마리를 낳는다.

 

토끼박쥐는 다른 부위에 비해 긴 귀가 특징이며, 긴귀박쥐라고도 부른다. 습도가 높은 동굴이나 폐광에서 동면을 하고 몸의 털은 암갈색 또는 담갈색이다.
  

공단은 이번 조사에서 붉은박쥐의 동면 장소가 전부 폐광으로 확인된 만큼 국립공원 내 폐광에 대한 관리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용석 국립공원연구원 원장은 “박쥐류는 하루에 모기를 1,000~3,000마리까지 잡아먹어 해충박멸에 매우 효과적인 포식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간과 생물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해 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시민들의 건강한 식습관 견인 위해 메뉴에 잡곡밥 추가할 <통쾌한 한끼> 참여 식당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0월 20일 월요일부터 메뉴에 ‘잡곡밥’을 추가할 <통쾌한 한끼> 참여 식당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사업에 참여한 식당에는 <통쾌한 한끼> 인증마크 명패가 부착되며 서울시 누리집․SNS, 지도 앱 등에 식당 목록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달 ‘더 건강한 서울 9988’ 발표에서 가정뿐 아니라 외식을 할 때에도 잡곡밥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넓히고, 건강한 한 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해 잡곡밥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외식업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내놓은 바 있다. ‘통쾌한 한끼’ 참여 기준은 곡류․두류 중 잡곡 1가지 이상을 25% 이상 배합하는 것으로, 잡곡밥만을 제공하는 식당도 해당된다. 이에 앞서 시는 잡곡밥 제공 시 「식품위생법」 상 음식점 위생 등급을 일부 준용한 위생 기준을 준수토록 하고, 지난 9월에는 각계 전문가, 식당 영업주 등 의견을 수렴해 관련 기준을 마련했다. 참여 신청은 20일(월)부터 서울시 누리집에 게시된 네이버폼․구글폼을 통해 영업장명, 소재지, 잡곡밥 제공 현황(또는 계획) 등을 제출하면 조사단이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통쾌한 한끼’ 식당으로 최종 지정한다. 시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색색깔의 종이비행기를 푸르른 가을 하늘로 날리는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10월 18일 토요일 10시부터 18시까지 한국 최초의 비행장 역사를 간직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여의도는 1916년 한국 최초의 비행장이 만들어졌던 장소로 1922년에는 비행사 안창남이 ‘고국 방문 비행’을 계기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상공을 비행한 역사적인 순간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26일(금) 축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접수 개시 1분여 만에 모든 종목이 마감됐을 정도로 이번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사전 접수자가 참여하는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세계대회 우승자 강연과 시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 : 참가자가 직접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맨손으로 날리는 대회다. 12시 30분부터 총 1,000명이 참가하는 개인 대항의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와 ‘오래 날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멀리 날리기’는 ①유치부 ②초등 저학년부 ③초등 고학년부 ④중․고등․일반부의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