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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조실·환경부·국토부·농식품부 녹조발생 대응


- 고도정수처리 등 취·정수 대책으로 수돗물 안전에 만전 기할 것


정부는 7월 1일 범부처 녹조대응 특별대책반(TF) 회의(국조실·환경부·국토부·농식품부)를 개최하여, 4대강 수계와 상수원 호소에 대한 조류관리대책을 강화함으로써 여름철 조류번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미  6월1일부터 녹조대응 특별대책반(TF) 가동 중이었다.

 

현재, 한강 하류에 녹조가 발생하여 6월 30일자로 조류경보가 발령되었으며 낙동강은 5월 중순부터 유해남조류가 일부 출현하여 중·하류에 예방단계의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태로  주의보(잠실대교∼동작대교: 6.30∼)경보(동작대교∼양화대교: 7.3∼, 양화대교∼행주대교: 6.30∼), 출현알림(창녕함안보: 6.2∼, 강정고령보 : 6.30∼)이다.

 

한강 상류 강천보~이포보 구간과 잠실수중보의 조류는 미미한 수준이며 주요 상수원인 팔당호는 경보발령 기준을 초과하지 않으나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유해남조류 세포 수(cells/mL)가 0(6월3주)→186(6월4주)→465(7월1주)로 증가하는 추세다.

낙동강 상류의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중?하류는 성층현상이 나타나면서 강정고령보 유해남조류 세포수(cells/mL): 6,792(6월3주)→18,284(6월4주)→21,382(7월1주), 저층 용존산소 측정결과(mg/L)는  0.1(6월3주)→0.1(6월4주)→0.2(7월1주)조류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4년간 6월 평균강수량 비교* 시, 올해 강수량이 많았던 금강과 영산강은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4년 대비 ‘15년 6월 강수량 평균(단위: mm)은 금강이 11.2% 증가(129.2→143.7), 영산강이 63.4% 증가(89.7→146.6)이다.

 

이번 녹조는 지속된 가뭄으로 인한 유량부족, 수온상승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한강하류는 가뭄으로 인한 팔당댐 방류량 감소(6월 기준, 전년대비 56%), 조수간만의 차*로 인한 하류구간의 흐름 정체, 강우(26일, 약 20mm)로 인한 비점오염원 유입으로 충분한 영양염류가 공급되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조류는 영양물질, 일사량, 수온 등의 조건이 맞으면 언제든 발생 가능한 자연적인 현상이며 남조류의 일부는 냄새물질이나 미량의 독소를 배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먹는물 기준으로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가 1㎍/L 이하일 것을 권고하고, 20㎍/L 이상 시에는 친수활동 중단을 권고하고 있고 조류독소는 어패류에 일시적인 축적 후 체내에서 분해·대사되나, 미량의 잔류가능성도 있으므로 유해남조류가 대량발생하는 기간 중에는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한편, 한강과 낙동강의 녹조발생에도 불구하고 취?정수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도처리 등 철저한 정수처리과정을 거쳐 먹는 물의 안전성(독소?악취)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서울시 소재 6개 정수장 중 5개소(영등포, 광암, 암사, 강북, 구의)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완비*하고 있으며 일반정수처리시설(뚝도)에도 분말활성탄 여과로 조류독소?냄새 제거 등 보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 고도정수처리시설(오존산화, 입상활성탄)의 조류독소 제거율은 99.7∼99.9%이고 냄새물질(지오스민, 2-MIB) 제거율은 100%

 

낙동강 본류 21개 정수장 중 17개소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며 일반정수처리시설의 경우에도 복류수 취수(3개소), 입상활성탄 여과(1개소) 등 보완대책을 시행 중이다.

 

지속된 가뭄의 영향과 여름철 기온상승을 고려할 때, 7월부터 녹조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는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한층 강화된 녹조대책을 추진키로 하였다.

 

우선, 조류의 먹이가 되는 영양염류의 유입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하·폐수처리시설 등 오염배출원을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하여 방류수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장마철에 유기물, 질소, 인 등 영양염류가 높은 가축분뇨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전국 360여개 시설대상, 6.29∼7.24)을 실시한다.

 

서울시와 공동으로 한강하류지역의 하?폐수처리시설, 수상레져시설의 실태조사 및 지도점검(7.6일∼)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본류의 조류발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지류를 중점관리하기 위해 18개 지류를 선정(4월)하여 미생물여재, 물순환장치 등 조류예방기술을 적용·운영 중이다.(낙동강 차천, 6월∼)

조류가 다량 발생한 일부 정체구간에 대하여 조류제거선을 활용한 스컴 제거, 수중폭기, 조류제거물질 살포 등 효용성 있는 조류제거조치를 시행토록 하고 조류예방조치에 따른 소요비용을 국고로 지원한다.
   
무엇보다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취수구 주변에 조류차단막을 설치하며 조류로 인한 독성물질과 냄새물질 제거용 활성탄을 비축하는 한편, 유관기관 수질정보 공유로 신속한 취·정수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유사시, 댐·보·저수지 가용수량의 비상방류(Flushing)로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하고 유속을 증가시켜 조류를 억제하는 대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보의 사용가능수량과 최대방류량을 고려하여 물을 일시적?반복적으로 방류하는 펄스(Pulse) 방류를 시범실시(6월~9월)하고, 그 효과를 분석하여 보다 효율적인 방류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강 하류로 유입되는 영양염류를 줄이기 위해 하수처리장의 총인처리시설 설치*를 조기에 완공하도록 독려한다.
 

중장기적으로 보다 과학적인 녹조대응을 위해서 녹조 발생 메커니즘 규명과 사전·사후 제어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녹조 연구개발(R&D)*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4대강 수계별로 구성된 현장대응기구와 함께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여 녹조대책의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평일 및 휴일에도 일일 상황 점검·보고를 통해 관계기관과 공유함으로써, 여름철 심화되는 녹조현상에 체계적이고 차질 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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