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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김용남 의원, “기상청, 7년동안 잘못된 가뭄판단지수(DDI) 제공”

- 2007년 개발 가뭄판단지수(DDI) 오류 정보 제공, 7년만에 발견... 대가뭄 사태 속 가뭄정보에 구멍 -
- 김용남 의원, “기상청의 명백한 직무유기... 조속한 지수 개선 및 시스템 정상화 촉구” -

 

 기상청이 지난 7년간 잘못된 가뭄지수정보를 제공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수원 병)이 13일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2007년 우리나라 강수패턴 등에 적합하게 자체 개발한 한국형 가뭄정보인  ‘가뭄판단지수1)(DDI, Drought Decision Index)’를 2008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매일 실황과 예보형태로 공개해왔다.

 

그러나 기상청은 올해 1월, 갈수기에 아무런 예고 없이 가뭄판단지수 제공을 중단했다. 2014년 가뭄판단지수에 대한 기상청의 등급 개선 용역연구 결과, 가뭄정보의 신뢰성에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가뭄판단지수는 수분상태에 따라 ‘습윤, 정상, 가뭄, 매우 가뭄’의 4단계로 분류되는데,  ‘정상’에서 ‘매우가뭄’ 단계로 지수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습윤’ 단계는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지난 7년 동안 기상예보의 주무부처인 기상청이 잘못된 가뭄정보를 제공해왔던 것은 물론, 뒤늦게 문제점을 발견하자 아무런 예고 없이 정보 제공을 중단한 것이다. 또한 지수에 문제가 있어 제공이 중단된 가뭄판단지수를 최근 대가뭄 사태에 대비해 제공하고 있는 가뭄전망정보 ‘종합가뭄정보시스템’에 포함시켰다.

 

김 의원은 “가뭄 예보의 주무부처인 기상청이 지난 7년 동안 잘못된 가뭄지수를 개발해 제공하고 이에 대한 문제의식조차 없었다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예산낭비”라며 “40년만의 최악의 가뭄이라는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가뭄지수 공개 중단 등 예보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데 대한 마땅한 책임을 져야하고, 지수 개선 및 복원 등 시스템 완비를 통해 가뭄지수 공백을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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