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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토양

한국환경공단 국내 물기술 해외수출 위한 ’해외수출형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

-국가물산업클러스터, 25일, 선정기업 3개사와 사업 운영 협약체결
-기술·제품 수출 해외 실증비용 및 기술개발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환경포커스=세종]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국내 물기업의 조기 해외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수출형 공동기술 개발 지원사업”에 3개사를 선정하고, 25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해외수출형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국내 물기업 중 해외 현지 수요처가 확보된 기술·제품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요기관이 요구하는 성능검증을 통해 현지 수출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7월 물기업 대상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물기술·제품 보유기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기업 3개사 (주)부강테크, (주)위코테크, (주)멤브레어는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지원사업 수행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주)부강테크는 고속여과기술(PROTEUS)을 미국 캘리포니아에너지 위원회(CEC)에서 주관하는 “고효율 하수 1차 처리기술 적합성 평가 및 검증사업”에 참여하여 당사보유 기술의 성능 및 처리효율을 검증을 받아 전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멤브레어는 고강도 PK(폴리케톤) 분리막 기반의 정밀화학산업 폐수처리용 MBR 공정 개발 및 실증화로 중국 분리막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주)위코테크는 다년간 중국시장 진출경험을 바탕으로, 하폐수 처리장의 스마트화를 위한 지능화 솔루션 개발 및 현지 기술 검증을 통해, 수요기관의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선정기업에 실증비용을 지원함과 동시에 사업단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 실험분석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 및 현지 실증을 지원하고, 해외현지에서 사업화 성공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내·외 사업화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해당 기업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물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물기업의 해외사업화를 위해 다양하게 지원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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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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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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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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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