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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서울시, 하수처리시설 펌프·송풍기의 운전 효율 및 상태 측정해 전력 사용량 절감하는 기술 도입

국내 최초 하수 유입펌프 대상 실시간 운전 효율측정을 통한 전력 사용량 절감 기술 도입
유입펌프 대상 자체 성능검증 결과, 전력 사용량 8% 이상 절감 확인
송풍기 등 단계적 기술 적용을 통한 전력 비용 연간 약 20억원 절감 예상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 경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시설 펌프와 송풍기의 운전 효율 및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서남물재생센터와 탄천물재생센터를 운영하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2023년 기준 1년간 약 30만MWh의 전력을 사용하였고, 이에 따른 전력비용은 약 465억 원으로 이는 공단 전체 운영 예산의 약 21%에 달한다.

 

최근 3년간 산업용 전기요금은 60% 이상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하수처리장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력 사용량 절감이 필수적이다.

 

하수 유입펌프와 송풍기가 사용하는 전력량은 하수처리장의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어, 전력 사용량 절감을 위해서는 하수 유입펌프와 송풍기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줄이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공단에서는 국내 하수처리시설 최초로 유입펌프를 대상으로 실시간 운전 효율측정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펌프 운전조합을 추천하는 기술을 발굴하여 자체 검증을 실시하였다.

 

공단은 올해부터 광역환경공단 최초로 물재생센터의 현안 해결과 더불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필요 기술을 발굴하고, 자체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물재생센터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성능검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발굴된 기술은 서남물재생센터의 하수 유입펌프 8대와 송풍기 8대에 적용되었고 유입펌프 8대를 대상으로 객관적인 자체 검증을 실시한 결과, 기존 운전 대비 약 8% 이상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연간 비용으로 환산하면 유입펌프 8대에서만 1년에 약 1억 5천만 원 정도의 전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다른 현장의 유입펌프와 송풍기에 확대 적용 시 연간 약 20억 원의 전력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시간 운전 효율 진단을 통해 설비의 성능과 운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설비에 대한 운영과 유지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공단은 앞으로 해당 기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충분한 자료를 축적하여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를 보다 구체화하고, 설비의 성능 변화 분석을 통해 정비 또는 교체 시점을 파악하는 등 활용도를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당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여, 전력 사용량 절감과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에너지 효율화 및 설비 성능 개선을 위해 다양한 우수 기술 발굴과 검증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권완택 이사장은 “공단은 물재생 기술 및 물산업 선도 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자체 검증을 통해 물재생센터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성능이 저하된 설비에 대해서는 사전 정비 및 개선 등을 통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운영과 유지관리를 통한 고품질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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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5개 자치구 보건소가 참여하는 ‘2025년 서울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를 28일 목요일 개최한다고 전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 현장에서 사상자 파악, 인력·물자 동원 등 행정 지원뿐 아니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속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협력해 환자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등 의료 대응을 수행한다. 실제로 지난 4월 관악구 아파트 화재 당시에도 신속대응반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의 경계단계(Code Orange) 발령에 따라 관악구보건소 신속대응반, 이대목동병원 DMAT,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가 즉시 투입됐다. 이들은 현장에 설치된 응급의료소를 운영하며 사상자를 중증도별로 분류하고 응급처치·이송병원 선정을 지원했다. 그 결과 사망 1명을 포함해 총 17명의 사상자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사고 수습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28일 오전 9시, 서울시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25개 보건소장과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 인력 등 약 200명이 참가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다수 환자 발생 상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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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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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순직 소방공무원 6位(위)에 대한 합동 안장식 거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8월 26일 화요일 국립대전현충원(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6位(위)에 대한 합동 안장식을 거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안장식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사망 시기와 관계없이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게 되고 안장 자격도 ‘위험직무순직자’에서 ‘일반순직자’까지 확대되게끔 「국립묘지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에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는 올해 국립묘지 안장 예정인 순직 소방공무원 총 23명 중 유가족과 협의된 6명을 먼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으며, 나머지 17명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소방청, 의용소방대, 재향소방동우회,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합동 안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23년 제정한 「서울특별시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지원 조례」에 따라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유가족 건강검진 등 유가족 예우 지원을 이어 나갈 뿐 아니라 순직 소방공무원 및 유가족에 대한 추모․예우 정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